우리 딸을 위해서라면...1: 딸도 없는 내가 딸바보가 되었어... LightNovel


이전 리뷰했던 '우리 딸을 위해서라면, 나는 마왕도 쓰러뜨릴 수 있을지 몰라' 코믹스의 원작소설입니다. 코믹스가 매력적이었지만 원작 소설이 있는 작품은 모든 이야기를 코믹스화 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연재도 오래 걸리며, 볼륨 상 에피소드를 생략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원작 소설도 읽고 싶었습니다. 마침 리디북스로 전자출판되어 읽을 수 있게되어 기쁘네요.
"라티나가 너무 예뻐서 일하러 가기 싫어."
...
왕도에서 최근 인기인 디저트를 보고 활짝 웃는 라티나.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고맙다고 말해 줄 것이 틀림없다. 확실하다. 확정된 일이었다. '데일, 너무 좋아.'라는 말도 덧붙여 줄지도 모른다. 어쩌지. 너무 귀엽다. 그것만으로도 살아 갈 수 있을 듯한 기분이 들었다.
"나, 힘낼 수 있을 것 같아."
"아, 응. 그래, 그래."
...
"애가 진짜 착하고, 예쁘고, 예쁘고, 너무할 정도로 예쁘거든. 진짜 아~주 기특해서 지금도 집에서 날 기다려 주고 있어. 조심하라면서 그 작은 손을 흔들어 줬다고. 떠올린 것만으로도 나 눈물 날 것 같아. ...아아...얼른 돌아가고 싶다. 혼자 외로워하고 있지는 않을까? 울고 있으면 어쩌지? ...게다가 지금 한창 자랄 때니까 말이야. 매일 이것저것 새로 배우는데, 내가 없는 사이에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났으려나. 어쩌지, 라티나의 성장을 놓쳐 버리다니 이건 완전 고문이라고. 응, 돌아가자. 당장 돌아가자. 야, 그레고르. 이번 일은 뭐야? 지금 당장 출발하자. 그리고 냉큼 섬멸하면 집에 가도 되지?"
1권의 내용은 코믹스 1권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잘나가는 최상급 모험자인 데일 레키가 퀘스트 수행 중, 마인족 마을에서 죄인으로 추방당한 아이, 라티나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의 보호자가 된 데일 레키가 중증의 딸바보가 되어가는 모습, 그리고 사랑스러운 라티나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설은 코믹스 1권과 다르게 후반부로 접어들며 훈훈한 전개에서 시리어스한 이야기로 전환됩니다.

아인(亞人)을 싫어하는 사람이 학교 선생님으로 오게되면서 마음에 큰 상처를 입게 되고, 급기야 피를 부르게 됩니다.

사랑스러운 라티나가 상처받는 모습은 저 역시 분노하게 만들더군요. 책을 읽는 동안 라티나의 귀여움에 중독되어 보호자인 데일 레키의 마음에 깊게 공감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가 가해자를 용서하지 않고 보복했음에도 불구하고 화가 다 풀리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녀를 사랑하는 것은 데일 레키와 독자 뿐만이 아니라, 도시 크로이츠의 쟁쟁한 인사들이 라티나의 팬클럽인만큼, 지금 같이 정보가 쉽게 전파되는 시대라서 얼굴이라도 팔렸다면 가해자는 살아서 도시 밖을 나가기는 무리였겠지요. 솔직히 데일 레키 뿐만 아니라 도시 단위로 보복당하며 좀더 박살나는 모습이 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가해자인 그도 딱한 과거사를 지니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그 사람의 존엄성 따위는 엿먹으라고 생각할 정도로 열이 오르게 만든 것을 보면, 라티나의 사랑스러움을 전달하고자 했던 작가님의 의도에 고스란히 넘어갔다고 볼 수 있겠네요.

한가지 예상 밖이었던 것은 1권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이 에피소드의 분량이 매우 적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전개 속도고 무척 빨라서 금새 읽어버릴 수 있습니다. 라티나가 겪었던 고통이나 그녀를 지키고자 한 친구들의 모습, 그리고 앞에서 말했던대로 도시 전체가 보복하는 등의 이야기를 조금 더 넣었으면 좋았을텐데란 아쉬움이 남는군요.


주인공과 히로인이 비슷한 연령이 아닌, 부모와 자식의 관계로 시작하는 작품인지라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무척 기대됩니다.

우리 딸을 위해서라면 ... (코믹스) 1:딸 바보 만드는 책 Comics

이 책 '우리 딸을 위해서라면, 나는 마왕도 쓰러뜨릴 수 있을지 몰라'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만화책입니다. 만화책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소설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전자책이 출판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만 얼마 전 리디북스에 소설 5권까지 그리고 코믹스 1권이 서비스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코믹스 내용은 무척 단순합니다. 잘나가는 최상급 모험가인 데일 레키가 퀘스트 수행 중 마인족 마을에서 죄인으로서 추방당한 어린 아이, 라티나를 만나게 됩니다. 데일은 갈 곳 없는 그녀의 보호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친구 부부가 운영하는 여관 '춤추는 범고양이'에서 함께 살게 됩니다.

아직 소녀인 그녀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마을에서 쫓겨나게 되었는지? 부모의 정체는 무엇인지? 높은 교육수준과 재능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식이 부족한 것은 어째서인지? 등 비밀을 품고 있는 라티나입니다만...

1권은 오로지 그녀의 귀여움을 어필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내용은 별 것 없습니다. 내용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왕도적 전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모든 것을 상회할 정도로 라티나가 귀엽습니다.
사랑스러운 딸과 딸에게 처음으로 인사를 받은 딸바보 아버지의 모습

솔직히 라티나는 말도 안되는 아이입니다. 종종 어린아이 다운 에피소드가 나오긴 하지만, 나이에 맞지 않은 어른스러움과 뛰어난 재능으로 인해 평범하지 않습니다. 마치 아직 자기 자식을 지니지 않은 부부들이 바라는 이상적인 아이 상의 집합체라는 느낌일까요? 말도 잘 듣고, 어른을 배려할 줄 알며, 떼쓰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줄 알며, 타인을 배려하고 도울 줄 알고, 천사같은 외모로 사랑스러운 미소를 아낌없이 보여주는 ... 너무 노골적이라서 싫어하실 분들도 있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매력적인 일러스트도 한몫하여 전 라티나에게 푹 빠졌습니다. 마왕을 쓰러뜨리는게 뭡니까, 원작에서 주인공이 말한대로 도시 하나 둘 정도는...아니 나라도 없앨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별다른 내용없이 사랑스러운 그녀의 에피소드만으로 채워도 충분하겠다 싶을정도로 훈훈하고 만족스럽네요.


사실 뒷 이야기를 스포일러 당해서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는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전개이지만, 완결까지 어떻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지 궁금하여 계속 읽을 것입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사랑스러운 라티나가 어떻게 성장할지를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

2권도 하루 빨리 서비스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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