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프랑스 - 다시 파리로, 호텔 선택은 성공인가 실패인가? FRA-CDG and PUF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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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마치고 돌아가기 위해 경유지인 파리로 왔습니다.
이 먼 프랑스 와서 그래도 파리 관광은 해야지라는 마음에 1박하기로 했어요.


마지막 날 파리에서 이용한 호텔은 'Aparthotel Adagio Paris Centre Tour Eiffel'였습니다.

여기서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는데...
처음에 총 31층? 남짓한 건물에서 29층을 배정받아 속으로 '앗싸!'하며 갔습니다. 그런데 제 방에 도착하여 문을 열려고 하니 안에서 사람 소리, 어떤 여성이 신나서 노래를 부르는 소리와 음악소리, 그리고 남자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뭔 일인가? 옆 방 소리가 내 방에서 들리는 것처럼 된 것일까? 고민하며, 잠시 문을 열지 고민하다가, 어차피 누가 있어도 제 방이니까 문을 열었습니다. 그랬더니 안에서 한 흑인 여성분이 창문을 보며 노래와 함께 춤을 추고 있더군요. -ㅁ-...
다시 문을 닫고 체크인 카운터에 와서 누가 이미 있었다고 이야기 하니 미안하다며 방을 바꿔주었습니다. 그리고 배정 받은 것은 10층 낮아진 19층 (...). 그리고 이 찝찝함에 대한 보상은 전혀 없었다는 것. 그리고 기분 탓인지 29층에 비해 19층은 공기가 안좋았어요. 결국 첫 인상이 좋지 못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파트 호텔로, 하우스키핑이 유료로 제공되는 대신 모든 취사도구가 갖추어진 아파트 형식의 호텔입니다. 어차피 하루만 지낼 것이라 하우스키핑은 문제가 되지 않고, 딱히 취사도구가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단지 위험하다는 파리 거리를 걷지 않고 에펠탑 야경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Aparthotel Adagio Paris Centre Tour Eiffel의 에펠탑 뷰 (Samsung NX1)

이는 좋은 선택이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좋은 선택이었던 이유는 실제로 제가 에펠탑 야경을 보러갈 시간이 없었다는 것. 선물을 사러 몽쥬약국을 다녀오니 마트가 다 문을 닫았고, 결국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나니 프랑스의 느긋한 식사시간 덕분에 완전 야밤이 되어서 에펠탑을 가는 것은 꿈도 못꾸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에펠탑을 방에서 볼 수 있었던 점은 좋았어요.

나쁜 점은...사진에서 보이는 기둥입니다.
처음 다른 사람의 사진을 보았을 때, 사진을 찍은 사람이 창문틀까지 찍은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사실은 창문틀이 아니라 앞 건물에 설치된 거대한 굴뚝 같은 겁니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높게 만들어놨어요. 덕분에 야경도 박살냈습니다. 정말...내 기대를 물어달라고 하고싶네요.

그리고 화장실도 샤워하기 너무 좋지 않았어요.
샤워기 방향이 엉뚱하게 위치해있어서 샤워하기 매우 비좁았을 뿐 아니라, 욕조가 너무 미끌거려서 미끄러지지 않게 주의하느라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비싼데 바디로션 없음. -ㅁ-...
Aparthotel Adagio Paris Centre Tour Eiffel (구글 지도)

게다가 에펠탑까지 거리가 15분이라고 되어있는데...체감은 엄청나게 멀게 느껴집니다. 하루만 묵었기 망정이지, 오래 지내기에는 좋지 못했어요. 게다가 번화가에 위치한 것도 아니라서 늦은 시간에는 조금 위험하게도 느껴집니다.

다만 지역적 장점은 바로 옆에 한국 식품 마트가 존재하고, 근처에 중국 식당이나 중국인이 영업하는 마사지 샵, 한국식당 등이 위치해 있어서 동양인이 돌아다녀도 전혀 위화감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현지인 코스프레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말이죠.


특히 이 호텔을 선택해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코인라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귀국하는 날 밖에 관광할 시간이 없었는데, 체크아웃 후 캐리어를 어떻게 할 지 난감했거든요. 파리에는 다양한 짐보관 서비스가 있었지만 이 호텔은 별도로 코인라커 룸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체크아웃 후에도 무료로 이용 가능(Lock할 때 50센트를 넣지만 Unlock할 때 돌려줌)해서 좋았습니다.
몽쥬 약국 에펠점 (구글지도)

그리고 앞에서 잠깐 언급했던 몽쥬약국. 에펠탑 근처에도 있더군요. 현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기념품 사기 좋다고 추천받아 다녀왔습니다. 여행 출발하기 전 구매한 파리 여행 가이드북에 선물 추천 상품들을 구매해왔네요. 립밤이 정말 싸서 많은 이들에게 선물해야 할 때 유용한 것 같습니다. 유리아주 립밤과 핸드크림 세트가 4.5유로 정도에 판매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한 사람당 15개까지 밖에 구매할 수 없더군요. 얼마 이상 구매하면 Tax Refund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Ô Fil Rouge (LG V30)

그리고 여기는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 'Ô Fil Rouge'입니다. 분위기도 좋고, 웨이트리스가 영어도 잘하고 매우 친절해서 인상이 좋았던 가게이니 추천해요. 사진은 전채로 먹은 오리고기 샐러드와 메인 디쉬로 먹은 소고기 스테이크(음악가 이름을 붙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납니다)


결국 포에서 파리로 돌아온 첫 날은 체크인, 선물구매, 저녁식사하고 끝이났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은 프랑스에서 지내는 마지막 날...

다음 글에서 계속됩니다.

2018 프랑스 - 포의 관광지와 비아리츠 FRA-CDG and PUF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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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포에서 전혀 관광을 못한 것은 아닙니다. 근처 산책을 할 겸 구글 트립(Google trip) 앱을 이용하여 가본 곳도 있어서 그중 두 곳을 소개합니다.
성 마틴 성당 (Samsung NX1)


성 마틴 성당 (LG V30)

성 마틴 성당(Église Saint Martin). 본래 성 앞에 있던 교회를 파괴하고 1863년에 장소를 옮겨 새롭게 지은 것이라고 하네요. 흔히 떠올리는 유럽의 으리으리하고 화려한 성당과는 다르지만 도시 배경과 어울리며, 피레네 산맥과 마주하는 곳에 위치해있는 것이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포 성 (Samsung NX1)


포 성 (LG V30)


포 성(Château de Pau). 헨리 4세가 태어났던 곳이고, 나폴레옹도 한 때 지냈던 장소입니다. 다양한 테피스트리들이 보관(전시?)되고 있다는데, 내부까지 들어가지는 않아서 확인하지 못했네요.
이 역시 으리으리하지는 않지만 나름의 멋이 느껴지는 멋진 장소였습니다.


비아리츠 (LG V30)

그리고 뜬금없지만 이 곳은 포에서 차로 1시간 30분거리에 떨어져있는 비아리츠(Biarritz)라는 휴양도시입니다. 북대서양을 접하고 있는 프랑스 서쪽 도시인데, 부자들이 구매한 별장으로 보이는 건물들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이쁘게 생긴 건물이 많이 있었는데 모든 문과 창문을 판자로 막아버렸었거든요.


어...이게 전부네요. 사실 더 볼 것이 있을테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름답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거리도 안전하며, 느긋하게 지내기 좋았지만 유럽인이라면 모를까 굳이 한국에서 관광이나 휴양을 목적으로 이곳까지 찾아 올까? 싶은 곳이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다시 파리로 돌아간 이후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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