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케구루이 애니메이션: 성우 연기가 일품 Animation

넷플릭스에 기다리고 있던 '카케구루이' 애니메이션이 올라와서 간식 시간마다 조금씩 감상하여 최근 다 보았습니다. 이 작품은 카와모토 호무라(원작)와 나오무라 토오루(작화)가 그린 동명의 도박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일본에서 방송되어 12화로 종영된 작품입니다. 일본에서 넷플릭스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였기 때문에 국내에도 서비스되기를 기다렸는데, 지난 2018년 2월 한국에도 서비스 되었지요.


카케구루이(賭ケグルイ)는 '도박광'을 의미하며, 이 작품에서는 도박에 미친 것 같은 주인공인 여고생 쟈바미 유메코가 도박으로 서열과 계급을 결정하는 부자집 자녀들이 다니는 햣카오학원에 전학오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원작 만화책은 국내에서도 정식 발매 출판되고 있으며, 저는 리디북스에서 전자책으로 구매하여 읽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사행성을 조장하는 나쁜 만화라고 생각하며 멀리....한 것은 아니고, 워낙 코믹스 표지가 음험하게(?) 생겨서 좋아하지 않는 전개나 연출이 있을 것이라 우려하여 읽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흥미로운 오리지널 게임 배틀물이었고, 그림도 좋아서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사실 애니메이션은 원작에 충실하게 전개되는 편이고, 크게 다른 점은 결말부 정도가 눈에 띄는군요. 결말부가 다른 것은 원작 연재 속도를 애니메이션이 따라잡았었기 때문일까요? 원작의 전개를 크게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진 좋은 오리지널 결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이 작품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미친듯한 성우 연기'이죠.
도박에 미친 쟈바미 유메코 연기를 '하야미 사오리' 씨가 맡는다고 했을 때,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와...성우는 대단하군요. 제가 모르는 또 다른 하야미 씨의 연기를 발견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진짜...-ㅁ-/b

사오토메 메아리 역의 '타나카 미나미' 씨. 이 분은 요즘 제가 보는 작품에서 자주 뵙게 되는군요. 'WUG' 때부터 인상깊었던 분이었는데, 최근 들어 자주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가 되는군요. 본 작품에서도 전작들에서 보여준 귀여움은 물론이고 독이 오른 모습까지 연기해 내는 것이 무척 좋았습니다.

스메라기 이츠키 역의 '와카이 유우키' 씨는 처음 뵙는 분인데 연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는데...어떠련지?

모모바미 키라리 역의 '사와시로 미유키' 씨. 두 말 하면 입이 아프죠. 누굽니까? 이 캐스팅을 진행한 사람은? 상 줘야 합니다. ;ㅁ;/b


언급하지 않은 다른 캐릭터들의 연기도 일품입니다.


어쩐지 작화는 종종 싸구려 느낌이 날 때가 있어서 완전히 만족한다고 보기는 어려웠지만, 움직임이 많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는 주의깊게 연출하여 원작 분위기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었을 뿐더러, 원작 특유의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표정(썩은 표정, 뿅가는 표정 등)들 또한 성우 연기와 함께 제대로 연출해주는 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2기 제작도 확정되었다고 들었습니다. 2기도 정말 기대가 되는군요.

오버로드 12: 성왕국 공략 1편 LightNovel

지난 이야기에서 드워프 나라를 공략한 나자릭이 12권부터는 성왕국을 공략하기 시작합니다. 11권은 샤르티아와 아우라가 주역이 되어 그런가 처절함이나 잔혹함보다는 귀여움이 느껴지는 이야기였던 반면, 이번에는 인간을 장난감처럼 다루는 데미우르고스가 중심인지라 이야기가 다크합니다.


마황 얄다바오트의 공격으로 나라의 절반을 잃고, 나라의 수장마저 잃어버린 로블 성왕국. 성왕국 최강의 성기사 레메디오스 커스토디오는 생존자들을 이끌고 나라를 구하기 위한 조력자를 찾아 마도국까지 이르게 됩니다. 칠흑의 영웅 모몬의 힘을 빌리고자 한 그들이었지만 그들을 돕기 위해 나선 이는 마도국의 왕 아인즈 울 고운이었는데...


인간들에게는, 정확히는 나자릭 외의 인물들에게는 가차없는 데미우르고스의 사악함이 인상적인 한 편입니다. 본 블로그의 과거 리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자릭이 인간을 너무 사악하게 대할 때마다 불편함을 느끼기에 이번 편은 걱정이 크군요...

하지만 이번에 새로 등장한 성왕국의 해방군 종자인 '네이아 바라하' 덕분에 조금 마음이 치유되는군요. 뭐랄까...주인에게 맹목적인 충성을 다하는 멍멍이같은 느낌이라서, 귀엽게 느껴지는데, 저 역시 나자릭 사상에 물들기 시작한 것일까요? 성왕국 상황이 절망적인 만큼 그녀의 안위도 위태롭기 그지 없는데, 부디 주인공이 그녀의 충성심을 이해하고 그녀를 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성왕국 공략편이 어떻게 지난 11권에서 주인공의 사망 선고와 이어지는지 그 전모가 무척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나자릭 일행들이 또 어떻게 주인공을 착각할지 기대되네요.

하지만 데미우르고스, 아니 작가님께서 조금 더 살살 해주시면 제 정신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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