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사이 여행 둘째날 : 3 - 산넨-니넨자카, 야사카 신사 Japan 2012

이건 어디 거리더라...-ㅁ-;
바닥이 평평한 것 보면 이것도 산넨-니넨 자카 중 하나려나요? ^^;

기요미즈데라를 본 뒤 산넨자카 - 니넨자카 를 걸어 야사카 신사로 향했습니다.

산넨자카

기요미즈데라 인근의 관광지. 도로 전체가 납작한 돌로 포장되어 있어 비가 오면 더욱 아름다운 멋을 뽐낸다. 이 일대는 모두 역사적인 풍치 보존 지구로 지정해 옛 모습을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다. 언덕 양 옆에는 일본의 전통 민가를 개조한 기념품점과 다양한 숍들이 있다. 또한 이 언덕에서 넘어지면 삼년 밖에 살지 못한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니넨자카

산넨자카와 나란히 이어지는 도로를 말하며 산넨자카와 마찬가지로 바닥이 평평한 돌로 포장되어 있다. 이 위에서 넘어지면 2년 밖에 살지 못한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전설을 꼭 믿는 것은 아니지만, 혹시 모르니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 조심 걸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듯 사람이 정말 엄청났습니다.

기요미즈데라로 가는 사람과 나가는 사람 이 몰려서 이 좁은 골목을 가득 채웠지요. 거기에 사방에서 기념품들을 팔고 그것을 구경하느라 정작 이 거리에서 보라고 했던 풍치 보존 지구로 보존하고 있는 모습도, 평평하다는 바닥도 보지 못했습니다. -ㅁ-;;

저도 이제 사진 정리하며 겨우 저런 풍경이었구나란 것을 알게 되었네요. ^^;

점심시간이 좀 지난고로 야사카 신사 전에 있는 쿄라멘이라고 하는 가게를 들어가서 히가시야마 스페셜 라멘이라는 것을 먹었습니다. 한국에서 먹어본 라멘 같은 맛이 아니라 그냥 우동 국물에 면만 라멘 면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좀더 흔한 라멘을 먹고 싶었는데 이 가게에서는 두 종류의 라멘만 팔더군요. 맛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노리던 바는 이루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드디어 야사카 신사에 도착했습니다.

야사카 신사
해마다 7월이면 열리는 성대한 기온사이라는 마츠리로 유명한 신사. 붉은색의 문은 기온 어디서나 보일 만큼 눈에 띄는 화려함을 자랑한다. 신년 운세를 점치는 오미쿠지 코너도 잘 맞는 곳으로 유명하다.
고구려에서 건너가 고대 일본의 지배계급을 이루고 일본을 이끌어 가던, '야사카' 가문(고구려의 일족)이 만든 절이 바로 야사카신사라는 이야기로 한국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신년이라고 모인 사람들이 정말 이전까지 들러본 그 어느 곳 보다도 사람이 넘쳐났습니다.
3대 축제 중 하나인 기온 마츠리를 하는 곳이라서 그런 것일까요 아니면 잘 맞는다기로 유명한 오미쿠지 때문일까요. 정말 너무 사람이 많아서 피곤해질 정도였습니다. 오미쿠지를 파는 가게만 해도 다른 절과 신사 저리 가라 할만큼 연달아 차려져 있을 정도입니다.

뒤쪽은 공원이라 그런지 야사카 신사 출구 근처부터는 노점상들이 들어서있어 축제 분위기를 내고 있었습니다.
만화나 영화에서 본 축제에서 보이는 노점들 중 많은 것들을 실제로 볼 수 있었습니다.

야시소바, 링고아메, 야키도리, 타코야키, 쵸콜릿바나나, 무슨 제비 뽑기 같은 경품 뽑기, 어린아이들이 쓰는 가면 파는 곳 등...

어느정도 즐기고 갈까 싶었는데, 가격이 정말 넘사벽이었습니다.
가장 궁금한 쵸코 바나나를 먹어봤는데...으아아아!!! 정말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말 그대로 순수히 바나나 위에 쵸코를 입힌 그대로입니다. ㅠㅠ 아니 나 뭘 기대한거지? (...) 그 어떤 특별함도 없이 360엔이 날라갔습니다. 무려 바나나 하나가 규동 밥 한그릇과 같습니다. 야키도리(닭꼬치 같은거)는 600엔으로 한국에서 닭한마리 먹을 정도의 가격입니다.

바로 텐션이 다운 되어버려 나머지 먹거리나 노점들은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뭐 신년 운세가 기가막히게 잘 맞는다고 하여, 저도 뽑아봤지요. (랄까 이것이 몇번째 오미쿠지인지 모르겠습니다)

야사카 신사에서는 일반 오미쿠지와 사랑 관련 오미쿠지 두종류를 뽑을 수 있어 둘다 뽑아봤습니다. 결과는 흉과 말길이었습니다. ㅠㅠ.....그래서 부적도 사왔어요.(...)

정신없이 사람이 많았던 야사카 신사를 둘러보고 나와 다음 행선지를 결정해야했습니다.

원래 목적은 이 뒤로 기온 거리를 걷고 숙소로 돌아가는 것이었는데, 아침에 교토국립박물관이 휴관이 되어 패스했기 때문에 시간이 남았지요. 그래서 내일 일정을 넉넉히 잡기 위해 내일 갈 예정이었던 헤이안 신궁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때 걸었는지 버스를 탔는지 기억이 안나는 군요(...)

핑백

  • LionHeart's Blog : (9) 밤에 걷는 교토 거리와 야사카 신사 2016-05-13 10:38:10 #

    ... 한 것이 아니라 일단 가보자라는 느낌으로 나선 것이라서 말이죠. 그래도 신사를 밤에 찾아본 것은 처음이라 제법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낮에 방문했을 때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야사카 신사 앞의 시조거리(Shijo Dori)에 들어선 가게들이 질서정연하게 늘어서 있고, 빛을 밝히고 있는 모습이 상당히 이뻤 ... more

덧글

댓글 입력 영역


애드센스반응형

통계 위젯 (화이트)

2775
531
168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