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이 작품에 대해서 내용 관련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이전 블로그에서도 남겼습니다만, 솔직히 이 작품은 내용에는 별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아서요 (...)
굳이 언급해보자면, 이번 권에서는 이제까지 정체불명이었던 사쿠라신마치 마을의 거대 기둥 모양의 벚꽃의 정체를 조금이나마 밝힌 것이 주목할만한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제까지 튜닝이니 의식이니 여러가지 이야기가 전해내려오고 있습니다만, 생각해보면 천국이 있으니까 지금 죽여주마란 것과 비슷한 감각이라서요. 주인공이 튜닝으로 저세상으로 보내는 것을 싫어하는 마음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저쪽 세계를 본 적도 없는데 요괴들은 너무 저쪽 세계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저쪽 세계와 함께 수수께끼 중 하나였던 것이 바로 벚꽃입니다만.
이제까지 알려진 사실로는 저쪽 세상으로 보내진 최초의 히이즈미 분가의 사람들의 개수 만큼 나온 것으로, 처음에는 저쪽 세계로 보내는 튜닝의 이정표라 알고 있었으나, 엔진의 말로는 저쪽과 이쪽 세계를 융합시키기 위한 장치 비슷한 것이라고 정보가 갱신되었지요.
그리고 이번 권에서는 거대한 벚꽃이 히이즈미 분가 사람의 관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묘한 것이, 벚꽃 꼭대기에 시체가 남아있단 말이죠? 그렇단 말은 저쪽 세계로 보내진다는 것은 사실 에네르기화되서 벚꽃에 축적되고 소비되는 것은 아닌가 싶단 생각이 듭니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이거 제대로 된 설정이 있는가도 의심스러워요...내용이 워낙 이리저리 날라다니는 통에 믿음이 안가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마지막 엑스트라 에피소드입니다.
하코네 여행 및 히메의 생일 파티. 그리고 무엇보다 등장인물들의 온천욕 씬. 눈요기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외로 쿄스케가 이누가미인 토모에랑 러브라인을 가지게 된 것이 흥미로운 전개였습니다. (이번 권에서는 잘 안밝혀지지만 13권 가보면 러브라인 확정입니다) 토모에 커지면 무척 훈훈해지는 좋은 캐릭이지요. 쿄스케도 좋은 녀석이니 이 커플 응원해봅니다.
다음 권에서는 새로운 헌터의 등장입니다.
덧글
그래도 코토하가 이쁘니까 괜찮습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