未必の戀 ~ 미필적 사랑 - 시기사와 카야 Comics

국내 정발 된 [팜므파탈]의 작가 시기사와 카야씨의 작품입니다. 사실 이제까지 해온 포스팅과 같이 표지를 올리려 했는데, 이 책은 정면 표지, 후면 표지, 속지 정면 표지, 속지 후면 표지 모두 칼라에 올렸다간 짤릴 것 같은 그림이 그려져있는 터라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표지를 보고 싶으신 분께선 yes24 정보를... (18금이기 때문에 로그인 필요)
http://www.yes24.com/24/goods/6387750?scode=032&OzSrank=1

처음에 이 책을 잡고 펼쳤을 때 잘못 책을 뽑았는 줄 알았습니다.

등장인물과  내용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이었거든요.

그렇습니다. 이전, 箱舟の行方 (방주의 행방)에 싣려있던 단편 이야기 불륜 에피소드와 같았습니다. 이 [미필적 사랑]은 그 에피소드의 주인공들인 사사하라와 사키의 이야기를 단행본 한권에 걸쳐 보다 자세히 바라본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원제에 없던 '적'을 넣어 이름을 미필적 사랑이라고 한 이유는 이 제목의 유래가 미필적고의에서 유래했기 때문입니다. 영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여름 휴가]와도 비슷한 느낌이기도 하네요. 아닌가? ㅎㅎ


어찌되었든, 이번 이야기는 불륜입니다.
사실 저는 정말 이 주제를 꺼립니다. 불륜 및 네토라레라고 하는 NTR 장르들은 싫어함을 넘어서 혐오수준까지 가는 저인데요.

작가 버프 때문인지, 사키가 너무 취향이라서 그런지...정말 신기하게도 이번 작품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마도 혐오감을 비교적 덜 느낀 이유는, 영리하게도 책 한권에 걸쳐 이야기를 진행하는 동안 주인공 이외의 인물의 사정과 등장이 거의 전무하다는 것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철저하게 주인공 둘의 시점에서의 이야기만 진행하였기 때문에 독자가 보다 주인공들에게만 감정을 이입하여, 사랑하는 둘에게 공감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란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사키 같은 캐릭터 정말 좋아합니다.
시기사와 카야씨의 그림은 사실 그렇게 다양성이 있지는 않습니다. 다 그 캐릭이 그 캐릭 같이 생긴 단점도 있어요. 하지만 정말 제 마음에 쏙 들게 그려주기 때문에 전 이분의 작품을 좋아합니다. 이번 작품의 여주인공도 겉 모습 뿐 아니라 성격까지 정말 제 취향이라서 ;ㅁ;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시작이 그릇된 만남이었던 만큼, 마무리가 둘이 이어지든 안이어지든 개운한 맛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예상했던 대로 아쉽게 끝이 났습니다만, 잘 마무리 지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시작부터 내내 화내거나 어이없어 하거나 뚱하거나 했던 사키의 미소로 마무리 지은 것은 좋았다고 봅니다.

물론 당사자 이외의 인물들을 생각하면 딱하기 그지없고 이 무슨 비극이냐란 생각이 듭니다만, 되도록이면 생각하지 않으려 합니다.;;


시기사와 카야씨의 작품은 단편집에서 보았던 에피소드나 등장인물들이 다른 곳에서 단행본으로 다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무척 기쁩니다. (팜므파탈도 그런 것 중 하나지요.) 아직 구매해두고 보지 못한 작품들이 2개? 3개? 정도 있는데, 다음 작품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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