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여수 둘째 날에서 마지막 날까지 KOR-Yeosu 2013

정말 어마무지하게 큰 부지였는데, 엑스포가 끝나 텅텅 비어있는 모습을 보니 돈이 아깝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더군요...

일단 사진이 많아 숨김 처리 합니다.

둘째 날은 레일 바이크로 시작하였습니다.
레일 위에 4명이 탈 수 있는 페달달린 바이크가 있어서 그것을 타고 주욱 달리며 경치를 보는 것이 포인트.

좌측으로 바다가 보이고, 좀 더 가면 터널이 보입니다. 
터널 안에는...
시간여행!
...은 아니고 그냥 이동 중이라 사진이 이렇게 찍혔네요.

레일바이크가 참 미묘한 것이, 출발 할때는 한 5번? 10번 발구르기를 하고 나면 경사 때문에 터널을 통과하여 반환점까지 굳이 힘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페달에서 발을 내려놓아도 잘 가요. 뒤에서 맹렬하게 추격해오는 관광객이 없으면 제법 빠른 속도로 힘들이지 않고 즐길 수 있습니다.

문제는 터널이 끝나면 반환점에 도착하여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오는데...

빡세지는 않지만, 출발에 비해서 힘이 좀 들어갑니다. -ㅁ-; 반대였으면 좋았을텐데 마지막에 힘을 빼게 되네요 ㅎㅎ
레일 바이크를 탄 후,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마 거북이식당인가? 하는 간장게장 집을 가려고 했었는데 일행이 주유하는 동안 거북이 옆집인 황소식당을 추천받아 이곳을 가게되었습니다.

이곳의 장점은 밥도둑인 간장게장 및 양념게장이 무한 리필된다는 것.
밥만 사면 게장은 무한 리필!
장사가 안될 것 같지만, 밥도둑인 만큼 배가 터지도록 밥을 먹게 만들어서, 저희 테이블은 남자 4명이서 밥 8공기를 먹었네요. 게가 조금 작지만 정말 배부르고 만족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전주 콩나물국밥 때도 그렇고 간장게장도 그렇고 가성비 좋은 음식점인 것 같습니다. 이런 곳 아주 좋아요 +_+
밥을 먹고 여수 엑스포를 향하여
아쿠아플래닛을 갔습니다.
저는 이곳을 꼭 가보고 싶었어요. 다른 엑스포 시설은 대부분 운영하지 않는 것에 반해, 수족관은 한화에서 운영해서 그런지 아직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아쿠아플래닛에서는 쇼라고 하기에는 조금 작은, 동물 소개와 재롱을 볼 수 있는 짧은 시간을 즐길 수 있는데요.
입구에 있는 안내 직원에게 물어보면 어떤 순서로 보면 되는지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처음에는 고래를 보러 갔네요. 녀석들 무지하게 시끄럽습니다. ^^;
그리고 도중에 물을 뱉을 때가 있으니, 물벼락을 맞지 않으시려면 맨 앞줄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바다 표범? 들의 재롱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얼마나 혹독한 훈련을 시키는 것인지 ...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뭔가 미묘한 감정이 하핫^^;

코로 공도 받고, 튀기고, 한발로 서기, 인사하기, 고리 받기 등...정말 박수가 절로 나오는 묘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옆 집에 있는 ... 이름 모르겠네요. 여튼 이 녀석들 밥주는 것을 볼 수 있고, 퀴즈를 맞추면 직접 밥을 주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육식 물고기 피라냐. 주말에는 실제로 고기를 넣어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저희는 평일에 가서 볼 수는 없었습니다.

2층에서는 수조에 손도 넣을 수 있는데...뭔가 고기 넣어보고 싶었어요. 내 손 말고 (...)
다음 쇼가 시작되기 전까지 수족관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일행을 찍은 사진은 빼느냐고, 수중 터널 같은 것은 올리지 못했네요. 물안을 걷는 것은 첫 경험이었기에 무척 신기했습니다. 정말 이뻤어요. 아쉽게도 규모가 작았습니다만...
가장 인상 깊은 쇼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바로 옆에 카폐도 있으니 그곳에서 잠시 쉬다가 시간되기 전에 자리 잡고 좋은 곳에 앉길 권장합니다.

아쿠아플래닛의 최대 볼거리는 이 곳에서 하는 전 싱크로나이즈 선수들의 공연(?)과 뒤이어지는 저 수족관의 동물들에게 먹이를 나눠주는 모습입니다.
정말 볼만 했습니다. 이 부분은 영상촬영했기 때문에 사진은 많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전 선수들이 정말 오래동안 물 속에서 숨을 쉬지 않고 아름답게 움직이는 것이랑,
거품 커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밥먹을 때에는 식사량을 조절하는 거북들이 자꾸 밥달라고 들이대는 모습이 귀여웠네요.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수달과
펭귄을 보고 아쿠아 플래닛을 뒤로 했습니다.
여수 엑스포에는 뭔가 관악기 소리가 계속 울려퍼지는데 이 건물에서 나는 소리입니다. 저 하프같이 생긴 건물 아래에 있는 관들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죠.
건물에서의 소리는 건물 앞의 이 곳에 있는 악기를 연주하여 나게 됩니다.

소리나는 건물의 전망대에서는 간단한 먹거리들을 판매하고, 의자가 있어 쉴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있는 바닥이 유리로 된 곳...괜히 무서워 밟기 꺼려지더군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여수 엑스포 건물의 일부입니다.
저기 보이는 동그란 구조물이 빅O입니다. 저녁에는 저 곳에서 레이져 쇼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저희는 보지 못했어요...제가 감기에 걸려 끙끙대는 통에 ;ㅁ;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정말 여수 엑스포  건물이 넓더군요. 하지만 대부분 텅텅비어있고,
일부 보도블럭에는 관리가 되지 않아 잡초가 비집고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정말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저 공간을 좀더 잘 활용하여 재미있는 행사만 개최된다면, KTX 역도 엑스포 바로 앞에서 멈추고,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도 있어 무척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아쿠아플래닛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아쿠아 플래닛은 기대했던 만큼 많은 종류의 물고기들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만, 수족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쇼는 짧았지만 충분히 인상적이었고 재미있었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많이 와서 재미있게 즐기고 간 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 여수에서 가장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



이렇게 여수에서의 여정을 끝내고 그날 저녁 먹고 복귀하여 푹 쉬고 다음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전주에 들러 육회비빔밥을 먹었는데 이것도 맛있었어요.

성미당이라는 곳이었습니다. 골목 안에 있어서 찾기가 좀 애매했습니다만, 밥 맛있게 먹고 나왔어요 :)
이전 글에도 적었듯이 비빔밥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것은 돌솥비빔밥 처럼 뜨끈뜨근한 녀석이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만, 감기 때문에 완벽하게 즐기지 못한 것 같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덕분에 빅O쇼도 보지 못했고 말이죠.
다음에 여수에 갈 때는 꼭 빅O쇼를 보고 싶네요.^^

덧글

  • SDf-2 2013/07/13 09:36 # 답글

    아.. 여수에 다녀가셨군요.

    사실 여수에서 정말 추천할만한 볼 거리가 한두가지 있는데...
  • LionHeart 2013/07/13 10:37 #

    나중에 또 갈 수 있으니, 어떤 곳을 추천하시는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다음에 갈때 참고하겠습니다 +_+
  • SDf-2 2013/07/17 01:30 #

    개인적인 견해지만 여수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볼거리는 산단의 야경입니다. 여천(여수내 지명)에서 이순신대교 진입로로 가는 중 볼 수 있는 지에스칼텍스가 특히 멋지고 이순신대교 광양->여수 방향에서 볼 수 있는 야경도 몽환적입니다.

    그 외 일반적인 관광코스 중에는 향일암과 돌산공원에서 보는 돌산대교의 야경이 좋았습니다.
  • LionHeart 2013/07/17 18:14 #

    이번 여수 여행에는 숙소가 너무 멀어 이것 저것 서두른 감이 없지않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추천해주신 곳을 좀더 느긋한 마음으로 둘러보도록 해보겠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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