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호라이즌 2-4 LightNovel

일요일을 로그 호라이즌으로 다 보내버린 느낌이 듭니다.

사실은 2권만 보려고 했는데, 2권의 대부분 그러니까 결말 부분을 제외하고는 이제까지 방송한 애니메이션 분량이었기에 새로운 이야기를 본 것 같지는 않아 아쉬웠습니다. 마침 다른 예정도 있지 않았기에 한권만 더 볼까? 하고 봤는데 3-4권이 상하권 구성된 한 에피소드였습니다. OTL.

뭐 결과적으로 재미있었으니 좋았지만 말이죠 ^^

아마 애니메이션은 OP 영상으로 보았을 때, 4권까지를 다루지 않을가 싶습니다. 5권 내용을 아직 보지 않았지만 아마 애니메이션의 방송 시간 제약상 저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군요.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일단 딴죽을 걸어보자면
플레이어들이 NPC의 존재를 너무 빠르게 받아들이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한달 이상이라는 기약없는 귀환이라는 상황에 처한대다가 대지인들이 인간과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빨리 받아들일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만. 역시 게임을 즐기는 입장이고 현실에 위치한 독자로서는 쉽게 공감가지는 않는군요. 

이처럼 로그 호라이즌이라는 작품 자체가 작중 시로에가 말한대로 게임 세계에 갇힌 것이 아닌, 마치 이세계 이동으로 보일 정도의 세계관을 가진다는 것과 그런 이세계 설정 중에도 엘더테일이라는 게임의 설정(UI 시스템, HP, MP 시스템 등)이 고스란히 존재한다는 이도 저도 아닌 뒤죽박죽의 세계이기 때문에, 도대체가 작품의 종결점이 어디가 될지 도저히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제 머리로는 어처구니 없는 3류 판타지 어이상실 엔딩 밖에는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작가님께 거는 기대가 커지는군요. 얼마나 저를 놀라게 해줄지 기대하게 됩니다.


한번에 3권을 읽은 터라 각각의 리뷰는 다루기 어렵군요.
하지만 확실히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갈 수록 재미있어진다는 평에는 공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마지막 에피소드가 될 3-4권의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애니화가 정말 기대되네요.

개인적으로 소설에서는 표현이나 전개가 아쉬웠던 루디의 이야기도 애니에서는 좀더 절절하게 그려주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 갈수록 커플링이 늘어나서 기쁘네요 :) 
아카츠키 때문에 강공은 아니나 은근히 헨리에타도 시로에랑 분위기가 좋은 것도 마음에 듭니다. 


벌써 다음 권을 읽을 다음 주말이 기다려집니다.:)

덧글

  • 怪人 2013/12/01 23:41 # 답글

    커플링 부분이라면 5권에서 또 떡밥이 하나 던져지죠.

    그 떡밥의 존재감이 너무 커서 5권 내용이 잊혀질 수준. 후후
  • LionHeart 2013/12/02 10:54 #

    그 정도라니 도대체 어떤 커플링이길래...정말 5권이 기다려지네요.
  • Mr한 2013/12/02 20:09 #

    음...존재감이라기 보다는....무섭죠. 무셩.ㅠㅠ
  • LionHeart 2013/12/02 20:13 #

    아...5권 주말에나 볼 수 있는데...정말 참기 힘들어지네요 ^^;
  • 에뎀 2013/12/01 23:46 # 답글

    음? 그런 의견도 있네요.
    연재 당시엔 오히려 대지인을 NPC라고 생각하는 게 말도 안 된다…란 감상이 많이 눈에 띄던데.

    작품 외적으로도 이렇게 의견이 갈리는 걸 보면, 작품 내에서도 모험자들마다 다양한 반응이 있겠다 싶습니다.
  • LionHeart 2013/12/02 10:59 #

    제 경우에는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진짜 인간같다고 느껴지는 언행을 보여준다 해도 마음 속 어딘가에선 "잘만들어진 AI"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 vikiniking 2013/12/02 00:00 # 답글

    배경이 뒤죽박죽이다보니. 눈에 보이는 오류가 몇몇 보이는데.. 작가분이 이들을 어찌 처리하실지... 궁금하네여. 저역시 애니에서는 그리 못느꼈는데 작중에 시로에가 NPC에게 큰의미를 부여하는 것에 좀 이해되지않더군요.
  • LionHeart 2013/12/02 11:01 #

    다들 대재해 이후의 세계를 이세계라고 빠르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게임 때의 인터페이스가 남아있는데도 말이죠. 적응할 수 밖에 없었던 현실이라고도 하지만 정말 빨랐습니다. ㅎㅎ
  • 제노 2013/12/02 21:03 # 답글

    아니 본래 체감게임조차도 아닌 와우같은 모니터로 보던 MMO게임에서, 갑자기 오감이 다 느껴지는 세상이 돼버렸으니 여전히 게임이라고 생각하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막말로 와우하던 사람들이 와우 세상에 들어가버려서 오감이 다 느꺼진다면 그걸 그냥 게임이라고 생각 하겠습니까?
  • LionHeart 2013/12/02 22:04 #

    겪어보지 모른다라는 것이 솔직한 제 심정이긴 합니다만 ^^;
    오감이 다 느껴지면서 완전히 게임 인터페이스를 배제한 이세계 진입 상태라면 제노님 말씀에 동의할 겁니다. 하지만, 글에도 적어두었다시피 아직 많은 행동이 게임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을 때 아무래도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이세계 진입과는 다른 개념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즉 판타지 소설의 이세계는 비록 이질적이긴 해도 "진짜"인 반면에, 게임의 경우는 모든 것이 인위적으로 이루어진 "가짜"라는 것이죠. 실제로 진짜와 가짜가 구분이 안설 정도로 정교하다고 해도 편견 밑에 깔린 이질감을 지우진 못할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이네요 ^^;
  • 불멸자Immorter 2013/12/03 00:40 # 답글

    저도 로그 호라이즌은 게임판타지라기보단 이세계판타지로 접근하며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 간이 등장으로 더욱 그 심증이 굳어지는 중...
    NPC의 존재를 빠르게 받아들인다는 건 역시 시로에의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시로에가 지적하기 전까지 그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본 사람이 드무니까요.
    물론 서쪽에선 또 마녀가...(먼산)
    제 입장에선 5, 6권은 쉬어가는 이야기였습니다.
    2부 돌입!이 기대되네요 ㅎㅎ
  • LionHeart 2013/12/03 10:04 #

    하지만, 시작이 게임이고 아직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밝혀지지 않은지라 게임과 이세계가 뒤섞인 기묘한 형태의 판타지 소설이 된 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제까지 볼 수 없었다는 설정이라는 것에(적어도 저에게는) 흥미롭게 보고있습니다.^^
    서쪽 마녀 일러스트를 본적이 있는데 마음에 들더군요. 부직업이 창희라서 그런가 매력이 철철철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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