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족회의 <쿠릴타이> 편입니다. 쿠릴타이는 마계의 8개의 큰 씨족들의 수장이 모여 마왕과 함께 앞으로의 일을 결정하는 회의로 마왕은 이 회의를 통해 인간과의 휴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만, 인간에 대한 뿌리깊은 증오를 가진 씨족이나, 자기 씨족들의 번영을 위해서 전쟁을 원하는 씨족들 때문에 일이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결국 꿈과 희망을 위해 마왕과 용사가 이래저래 설득하고 설득하는 이야기입니다.
뭐 내용이야 이미 오래전에 소설로도, 애니메이션으로도 완결이 난 작품이기 때문에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이번 권에서 보여준 볼거리는
청년상인이 화룡공녀에게 제대로 코 꿰여서 인생에 없던 마족 대 씨족 중 하나인 화룡대공과 담판을 짓게 된 일을 하게 된 것.
그리고 악사자제가 너무 이쁘게 그려진 것...정말 헐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그리고 그리고 무엇보다...
피곤함에 짓눌려 몸을 늘어트리는 마왕의 모습...뭐죠...이 구도, 이 표정하니...제 눈에 음란마귀가 씌인 것인지 자꾸 다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시다 아키라씨 무서운 사람! ;ㅁ; 이래서 제가 이 작품의 구매를 끊지를 못한다니까요.
분명 이 뒤도 읽었을텐데, 마지막으로 국내 미 정발 부분을 본지가 하도 오래된 터라 기억이 안납니다.
어디까지 코믹스가 원작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지 말이지요.
더이상은 찾아보지 않고 국내 정발을 즐겁게 기다릴 생각입니다.
다음 권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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