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건축환시담 메모리즈 2 Comics

저는 정말 토우메 케이씨 그림이 좋은가 봅니다.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도 구매해두고 몇 번이나 볼 정도로 내용과 그림이 마음에 듭니다. 독특한 느낌의 그림체도 좋고, 거기에서 오는 어딘가 착 가라앉은 느낌의 분위기도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다소의 굴곡은 있지만 나락까지 떨구는 잔인함보다는 동화적인 기묘함으로 승화시키는 그 스토리텔링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물론 완결이 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긴 합니다. (...)



이번 2권에서도 내용은 여전합니다. 건축물에서 건물의 사념을 느낀 주인공 니와, 그리고 여주인공 마유리와 함께 다시 그 장소에 가면 옛 주인의 사념을 환시를 통해 보다 뚜렷히 오래 보게됩니다. 옛 주인의 사념이 아닌 건물이 전하고 싶은 사념이라는 점이 신선합니다. 물론 제가 보기에는 옛 주인의 유령이 남기는 메세지 같습니다만 작가님께서 건물이 말하고 싶은 것이라니 그러려니 합니다.



주로 죽은 이들이 전하고 싶었을 법한 내용을 건물이 전달하기 때문에, 어두운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도 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문제 없이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이번 2권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살해당한 영혼이 찾길 바라는 화집 이야기 정도가 가장 어두운 이야기가 되겠군요. 메신저가 건물인 만큼 복수나 누군가의 파멸을 바라는 그런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앞으로도 없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작가님을 믿습니다. 앞으로도 잔잔히 진행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직 2권이라 휙휙 전개가 될 수는 없지만, 작게 한보 한보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인공 니와는 이제까지 이해하려 하지 않았던 할아버지에 대한 족적을 좀더 진심으로 마주하고자 마음먹었고, 그에 따라 가족과의 관계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더해 이제까지 니와와 마유리는 비밀리에 둘이서만 만난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마지막 에피소드 덕분에 마유리가 대학교에 찾아오게 되면서 친구들에게 같이 있는 모습을 발각되게 됩니다. 아키라는 주인공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런지요. 

그리고 어쩐지 모르게 아키라를 신경쓰는 새로운 인물 츠와부키의 등장으로 4각 관계도 기대가 됩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보여준 마유리의 과거 에피소드. 마유리는 니와의 할아버지에게 마음을 두고 있는 것일까요?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기대됩니다.



p.s.
이번 권은 마유리가 좀더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어서 좋았습니다. 웃는 모습이 정말 이쁘게 그려졌군요.
주인공인 니와의 여동생이 너무 이쁩니다.
첫 번째 사연의 대상인 영국 혼혈이라는 설정의 마키씨 너무너무 이쁘네요. ;ㅁ;...니와의 직장 동료 미키랑 잘되서 앞으로의 등장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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