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라스베가스 여행에서 이용했던 호텔을 간단하게 소개할까 합니다.
자세히 다룰 여력은 없는지라, 인상깊었던 것들 몇 가지만 짚어보겠습니다.
3개 호텔, TI (Treasure Island), Paris, Aria 호텔을 이용하였고, 각 호텔의 장단점을 비교한 글을 본 블로그 "USA-LAS 2014" 카테고리의 첫 번째 글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이 많아 숨김처리하겠습니다.
TI (Treasure Island) 호텔
가족과 이용한 호텔입니다. INN이라거나 보다 저렴한 호텔들도 많았지만, 스트립에 위치해 있으면서 이왕 라스베가스 가는 것 적어도 4성 호텔은 이용해야하지 않겠나라고 고르고 고른 저렴한 4성 호텔입니다.
4박 5일, Two Queen Bed Room으로 39만원과 리조트비 12만원을 합하여 총 51만원으로 이용하였습니다.
약 하루 10만원 꼴이네요. BOGO (Buy One Get One) 이벤트를 통해 그나마 저렴하게 이용한 가격입니다.
방이 어떤지는 호텔 홈페이지를 이용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TI 호텔 홈페이지에서는 단순한 스틸샷이 아니라 마치 자신이 방안을 둘러보는 것 처럼 구글 스트리트 뷰같은 형식으로 방안을 볼 수 있도록 해놓았네요. 사이트 주소는 (http://www.treasureisland.com/) 입니다.
낮에 저희 방에서 바라본 스트립 모습입니다.
운이 좋으면 미라지 호텔의 화산쇼를 방에서 작게나마 볼 수 있을 것도 같았는데, 타이밍이 어긋나서 방에서 본적은 없군요.
제가 이용했을 때는 TI 호텔 내 뷔폐 이용권 두 장을 받았습니다. 한 장당 뷔폐를 2명이서 이용시 한명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TI 뷔폐는 인터넷에서 하도 평이 좋지 않아서 긴장하고 갔는데, 예상외로 저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 좋다고 극찬하는 ARIA 호텔의 뷔폐보다 좋았어요. 제 입맛은 서민의 입맛인가 봅니다. 아니면 기대를 너무 안하고 갔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방에서 바라본 밤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사진이 흔들렸네요.
앞에 있는 주차장이 뷰를 망치는 것 같습니다.
ARIA 호텔
저희 방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낮에는 저 아래에 빛나는 천장이 너무 추해보여서 뷰가 좋지 않습니다.
밤에도 사실 뷰가 좋다고는 말하기 힘든 것이, ARIA 호텔이 스트립에서 살짝 바깥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앞에 고층 건물들이 많아서 다 가리고 있습니다. 좀더 고층으로 올라가면 다른 느낌이 날 것 같기도 합니다만, 이럴 거였으면 차라리 스트립 뷰가 아니라 반대 쪽이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일 객실에서 바라본 뷰 (2).
개인 적으로 가장 실망한 호텔이기도 합니다. 처음 방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열리는 커텐과 방의 크기에 우와~하게 됩니다만 곧 실망하게 됩니다. 미니바는 있지만 냉장고가 없어서 물을 보관하기 힘들었고, 방세는 비싼데다가, 엘레베이터가 층 중앙에만 위치해있어서 방까지 이동하기가 너무 멀었습니다. 분 단위로 걸립니다...거의 한 층에 객실이 100개는 있는 것 같아요. 제가 34번 방이었는데 일행이 110번을 받았으니 더 많을것 같기도 하군요.
그래도 전자식은 좋았습니다. 방해하지 말라는 표지를 문밖에 걸어두는 것 대신, 방안의 버튼을 누르면 밖에 LED가 켜져서 알리게 되고, 하우스키핑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는 버튼도 있습니다.
침대 곁에는 Good night 버튼이 있어서 원 터치로 방안의 모든 불이 소등되고 커텐이 자동으로 닫히는 기능도 편리했습니다.
하지만 이건...없어도 되거든요 (...)
저희가 이용할 때는 매일 50달러 크레딧을 받아서 ARIA 호텔 내의 모든 음식점에서 이 크레딧을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즉, ARIA 뷔폐에서 2명이서 밥을 먹고 55달러가 청구되어 이를 이후 호텔 체크아웃 때 계산하도록 해두면, 체크 아웃 때 이를 50달러 차감한 5달러만 청구합니다.
하지만 거의 쓰지 않았다는 것이 함정.
ARIA 호텔이 엄청 크기 때문에 질리지 않도록 다양한 음식점을 이용해볼 수도 있었지만...항상 호텔에서 한끼를 해결하기 보다는 주로 밖에 나돌아다니다가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저희는 그대로 날렸습니다. 아이고 아까워라 ㅠㅠ...
ARIA 호텔의 뷔폐는 올해로 두 번째 이용해보는 것인데, 제 입맛에는 맞지 않더군요. -ㅁ-...
하지만 레몬 그라스 동양 음식점의 음식은 맛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한국인 종업원 분도 있어서 정말 편하게 주문, 계산 할 수 있었다는 점도 장점이었어요 :)
하지만, 다음에는 ARIA를 이용할 바에는 Vdara를 이용하렵니다.
참, ARIA 호텔은 4박 5일 Two Queen Bed Room으로 리조트비 포함 72만원 정도 냈습니다.
다음 글에서 Paris 호텔을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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