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l Venue 8 Pro 32GB Tablet (Windows 8.1) IT

이번에 Windows 타블렛을 구매해보았습니다. 
10일 정도 사용한 것 같은데 느낀 바가 많아 적다보니 글이 꽤 길어지는군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구매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다음 두 가지라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 출장 시 노트북을 매번 가지고 다니기 번거롭다. 특히 공항에서 전자기기 다 꺼낼 때...(스마트폰, 카메라, 타블렛, 노트북, 헤드폰, 기타 주변기기...)
  •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amazon.com에서 $199.99에 판매 중이길래 10분 정도 고민한 후 구매했습니다. 타블렛 PC는 관세가 0으로 표시되더니 부가세 10%만 적용되어서 배송비 및 부가세 포함 총 25만원 안쪽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배송대행지는 몰테일(malltail.com)을 이용했습니다.

성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Intel Atom Z3740D Processor (2MB Cache, up to 1.8 GHz Quad-core)
  • Windows 8.1
  • 32GB Flash Memory, 2GB RAM Memory
  • 8-inch Display

10일 정도 사용해본 결과를 말하자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타블렛으로 쓰고자 한다면 이건 꽝이다!
  • 노트북 대신으로 쓰고자 한다면 이건 꽝이다!
이렇게만 말하면 아무도 공감할 수도 없으니, 조금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아,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하면서 쓰고있습니다. 
그 이유 역시 함께 간단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심각한 APP 부족
안드로이드 NEXUS 7을 사용했었고, 스마트폰으로는 NEXUS 5를 사용하고 있으며, 타블렛을 쓸 때는 토사구패드로 유명한 아이패드를 사용합니다. 안드로이드 플레이 마켓과 iOS의 앱스토어에 비교했을 때 Windows store는 정말 황량합니다. 

이전 다른 타블렛을 사용하며 구축했던 사용환경을 재구축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거의 "내가 필요한 App은 없다"라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쓸만한 것을 찾을 수가 없더군요.

하지만, Windows에는 이제까지 개발된 어마어마한 양의 Windows 프로그램들이 있지않은가? 그걸 사용하면 되지!
But,


2. 8인치 스크린은 데스크탑 프로그램을 돌리기에는 너무 작다.
당연하지만 스토어에서 받은 타블렛용 프로그램이 아닌 기존 Windows 프로그램들은 타블렛 환경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해상도대로 8인치의 화면에 담기게 됩니다. 

글씨가 작은 것은 괜찮습니다. 피로하기야 하겠지만 못볼 정도는 아니니. 하지만, 메뉴가 너무 작아서 손가락으로 터치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당연하지만 종횡 타블렛 화면을 전환할 때 지원 역시 없으니 어떤 프로그램은 뷰가 찌그러집니다.


3. Windows 데스크탑에서 터치 기능이 이상하게 엉망이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메트로 모드에서는 아무 문제없던 터치가 데스크탑 모드로만 가면 제대로 눌려지지가 않습니다.
이런 심정이 종종 되기도 합니다.
아마 버튼이 작아서겠지요.


4. Windows 데스크탑에서 터치 패드 모드가 자동이 아니다.
키보드가 없는 타블렛에서 입력키에 터치를 하면 자연스럽게 터치 패드 키보드가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요?
메트로 모드 앱에서는 당연히 지원되는 이 기능이 Windows 데스크탑에서는 기본으로 지원되지 않습니다.

매번 입력할 곳 한번 터치하고, 작업 표시줄의 키보드 팝업 버튼을 터치해서 키보드를 나타나게 해야합니다.
당연하지만 키보드 팝업 버튼도 잘 터치가 안됩니다.


5. Windows 데스크탑 프로그램들의 안좋은 반응속도
얼마나 많은 안드로이드와 iOS 개발자들이 모바일에서 작업 속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는지 느낄 정도로, Windows가 느리게 느껴집니다. 답답합니다. 처음에는 누르지 않은 줄 알고 몇번이나 클릭한 적도 있습니다.


6. 밧데리가 이상하게 빨리 소모된다.
아이패드에 비해서 어마어마하게 빠르게 소모된다고 생각됩니다. 아무것도 안해도 뒤에서 Windows update나 기타 이런저런 프로그램의 처리를 해서 그런지 다음날 키면 밧데리 소모율이 눈에 보일정도입니다.


7. 그나마 반응 속도도, 터치도, 인터페이스도 괜찮은 메트로 UI에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웹브라우져는 글씨가 보기 안좋다.
글씨가 찌글찌글해 보이고, 확대해도 이쁜 폰트가 아닙니다...iOS의 사파리나 안드로이드 크롬에 비하면 정말 후잡한 상태로군요.




... 이렇게 나열해보니 이건 쓸게 아닌 것 처럼 보이네요.

하지만 전 지금 제법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소개해볼까 합니다.

1. 타블렛 용으로도 노트북 용으로도 꽝이지만, 두 장치의 장점 역시 모두 가지고 있는 장치
타블렛의 단점과 노트북의 단점 모두를 가지고 있으면서 이도 저도 못된 존재처럼 보이지만, 두 장치의 장점 역시 모두 잘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저는 노트북을 가지고 가는 귀찮음을 줄이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습니다. 출장 시 노트북 작업이 자주 있는 것은 아니고, 급한 일이 종종 생기면 잠깐 들어가서 오피스 작업(한글문서 포함, 한글 프로그램 문서는 편집할 수 있는 포터블 기기가 매우 적다. 이거 아주 중요)이라거나 원격 접속 작업이 필요합니다. 

당연하지만 이 장치는 Windows가 되기 때문에 위에서 원하는 요구조건을 모두 만족합니다. 비록 불편한 작업환경이긴 하지만 억지로 하면 못할 정도는 아니고, 그 빈도가 적으며, 무엇보다 가지고 다니기가 매우 좋다는 타블렛의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에게는 합격이었습니다.


2. OneNote
MSN 계정을 통해 확보한 SkyDrive를 통해 OneNote를 데스크탑과 동기화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데스크탑 컴퓨터에서 작업하다가 아이디어 노트나 미팅을 위한 메모 등을 OneNote에 적어두면, 타블렛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을 때 자동 동기화 해줍니다. 

Windows 타블렛용 OneNote가 있고, 이전부터 데스크탑 OneNote를 즐겨 사용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3. NAS 안의 동영상 스트리밍 재생은 XBMC
저는 타블렛을 회의할 때 그 자리에서 자료 검색을 해야할 때(로컬 파일이든 인터넷을 통한 검색이든), 책을 볼 때, 그리고 마지막으로 NAS안의 동영상을 스트리밍으로 땡겨볼 때 사용합니다. 

그런데 Windows Store에서는 괜찮은 앱을 발견할 수가 없더군요.

XBMC는 Windows, MAC, Linux 버젼이 있는데다가 다양한 기능으로 사진, 동영상, 음악 재생이 가능한 프로그램입니다.
게다가 XBMC는 Windows 데스크탑 프로그램으로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멍청한 프로그램들과는 달리(심지어 Windows 인터넷 익스플로러 조차도) 지원하지 않았던 터치가 잘 인식됩니다. 터치도 잘되고, 터치 키보드도 제대로 팝업됩니다. 우왕 굳!


4. 노트북 모드
1에서 이어지는 것이나 다름없는데,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Windows 타블렛은 데스크탑 모드에서의 키 입력이 정말 안좋습니다. 게다가 화면도 좁지요. 그렇기 때문에 뭔가 노트북에서 할 만한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마우스와 키보드가 필요합니다.
이전에 구매해 두었던 아이패드용 덮개+블루투스 키보드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하나 전용 키보드+덮개를 구매할까 싶었는데, 정말 너무할 정도로 비쌀 뿐 아니라, 저는 덮개는 반드시 분리형만을 고집하기 때문에(위의 제품은 덮개-키보드-가 자석으로 붙어있는 것이라 분리됩니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어서 그냥 있는 것을 재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자판이 iOS용이기 때문에 제대로 인식이 될지 걱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본래 아이패드가 붙는 홈에 Venue가 들어갈지도 걱정되었지요.

다행이 가로로 할 때는 나름 괜찮게 들어갑니다. 톡 건들면 넘어가긴 하지만 흔들림 없는 곳에서 시즈모드하고 사용한다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불안하면 뒤에 받힘으로 책이나 뭔가를 두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세로로 두는 것은 좀 많이 불안하더군요...간신히 서있기는 한데 정말 아슬아슬함을 보여줍니다.
아이패드와는 달리 Venue는 한쪽 면에는 버튼이 하나도 없어서 거치할 때 버튼이 눌릴 걱정이 없는 것이 마음에 드는군요.
반대 쪽에는 전원버튼과 볼륨 버튼이 위치합니다.

그리고 충전 포트이자, USB-OTG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포트가 하나 존재합니다.
당연하지만 기존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USB장치나 USB 스토리지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USB-OTG 컨버터가 필요합니다.

아래에는 MicroSD 카드 슬롯이 위치하여,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집에 남는 64GB를 추가로 꼽아두었습니다.
USB-OTG 포트에 USB-OTG 허브를 구매하여 연결.

7천원에 판매하는 저렴한 허브를 산 것은 좋은데, 케이블 길이가 짧아서 대롱대롱 매달려 있게 되는군요. 싸구려 제품이라 저렇게 매달려있다 단선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됩니다.

우측에 보이는 것은 본래 프레젠테이션 용으로 사용하던 레이저 포인트+PPT 컨트롤러 입니다. 
실제로는 그냥 마우스랑 똑같습니다. -ㅁ-

보통 출장에서도 사용할 일이 많을 뿐 아니라 작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신기를 허브에 연결하면 마우스도 해결.

이렇게 해서 노트북과 같은(?) 작업환경이 완성됩니다. ^^;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Venue의 기계적 성능은 문제가 없다고 보고, Windows가 본질적으로 타블렛 PC에는 아직 많이 부족한 면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Windows 메트로 UI는 데스크탑에서 8.1을 쓸 때와 다르게 정말 타블렛 PC에 최적화 되어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편하고 좋습니다. 앱들도 반응속도도 좋고 기본 앱들이 매우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사용도 쉽습니다.

하지만, Windows 메트로 UI 상의 앱들, 즉 타블렛 용 앱들 중 쓸만한 것들이 심각하게 부족하여, 이를 대체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데스크탑 프로그램에서 찾을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문제는 Windows 데스크탑이 타블렛 PC를 고려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데스크탑 모드에서는 터치 인터페이스와 화면 처리, 반응 속도를 비롯한 많은 것들이 부족한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타블렛 PC를 사용하고 싶은 분들께는 Windows 타블렛은 추천해드릴 수 없습니다.
또한, 데스크탑 모드도 타블렛 PC에서도 사용할만한 유용한 프로그램(동영상 재생을 위한 XBMC나, 몇몇 단순 터치만으로 진행 가능한 게임들 등)을 찾지 않는 이상 추천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저와 같이 출장 시 빈번하지 않게 데스크탑 프로그램을 돌려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노트북 대용으로 가볍게 들고가기 좋습니다. 게다가 데스크탑 프로그램만 돌리는 것이 아니라 괜찮은 프로그램과 앱만 찾으면 다른 안드로이드 타블렛이나 아이패드와 같이 타블렛 PC로 사용하기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 다시 말하지만 기본적인 기능만을 말하는 것 뿐이고, 앱의 퀄리티나 다양성 등에는 한참 못미친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매우 만족하게 쓰고 있으며, 토사구패드라고 불리는 저의 아이패드는 이제 집에서 시즈모드로 있어 곧 있으면 맥북에어처럼 책장에 장식용으로 전시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림으로 쓴 리뷰이지만 다른 분들의 Windows 타블렛 구매에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덧글

  • 함월 2014/08/20 01:28 # 답글

    저는 10인치 짜리를 8개월 째 쓰고 있는데, 윈탭은 이 정도 크기가 적당한 것 같아요.
    데스크톱에서도 그럭저럭 터치 잘 되고, 가볍고, 넷북 정도의 활용은 되네요.

    하지만 모던 앱? 그런건 우리에게 있을 수 없어...ㅡ_ㅡ 일단 있을만한 건 다 없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몇가지 문제점은 일단 윈도우랑 바이오스 업을 안 하셨다면 해보시는게 어떨까 싶군요.
    터치가 안 되는거나 가상 키보드가 안 나오는 것, 배터리 소모가 극심한 문제는 아무래도 일반적인 문제로는 보이지 않거든요.

    마지막으로, 다음 팟 플레이어는 위대합니다.
    스킨 바꾸고, 터치 설정 좀 만져주면 그 어떤 모던용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보다 깔끔하고 편리하게 돌아가거든요.
    이거 그대로 모던 앱으로 내주면 당장 시작화면을 다음으로 바꿀 용의가 있습니다.ㅡ_ㅡ
  • LionHeart 2014/08/20 10:12 #

    윈도우 업데이트는 항상 체크 중인데 말이죠. 공장 초기화를 한번 더 해볼까요? 문제는 윈도우 데스크탑 모드에서만 발생하는지라 바이오스는 아닐것 같습니다.
    한번 더 문제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저도 다음 팟 플레이어를 쓰는데, 저는 ftp 재생시 저희 집 NAS에 접속하면 인코딩을 맞춰줘도 파일이 하나도 안보이더군요...그래서 이번 기회에 xbmc로 이전하였습니다. 인터페이스도 큼직큼직해서 8인치에서도 버튼 누르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

    그밖에 맘에 드는 점을 추가로 적자면, 카톡이 피씨버전으로 돌기 때문에, 폰과 함께 이중 로그인이 되는 것과, 에버노트 피씨판이라 유료결제 없이 오프라인 문서보기가 가능하다는 점이네요 :)
  • 천하귀남 2014/08/20 10:30 # 답글

    마우스 키보드를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데탑형식으로 쓰는데는 그리 문제는 없겠군요. 잘봤습니다. ^^
  • LionHeart 2014/08/20 10:39 #

    8인치 환경에서는 글이 매우 작게 보이기 때문에 오랜 작업은 무리이지만, 그래도 일단 가능은 하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FullHD 2014/08/20 18:14 # 답글

    헐 여행용으로 가져가려고.;; 64기가를 중고로 내일 구매하기로했는데...
    그냥 넥7을 들고가는게 나을라나요.

    다른건 몰라도 배터리 조루라는 말이 깊이 박히는데요.
  • LionHeart 2014/08/20 23:35 #

    공식 델 홈페이지에서는 9.9시간 사용 가능하다고 되어있습니다. 넥서스 7이 9시간으로 알려져있으니 비슷하지 않을까요?
    어쩌면 함월님 말씀대로 저만의 문제일 수도 있고, 아니면 초기 10일간은 오프 상태에서도 장치가 윈도우스 업데이트를 수행하느라 배터리를 소모했을 수도 있습니다.
    저보다 심한 상황인 것 같지만 슬립 상태에서 배터리 소모 문제를 제시한 다음 글이 있으니 관심있으시면 참고바랍니다.
    http://en.community.dell.com/support-forums/mobile-devices/f/4586/t/19532187.aspx

    전 넥서스 7을 주로 자동차 네비로 사용했었기 때문에 비교해드릴 수 없습니다만, 넥서스 7이랑 비교해서는 아마 백그라운드 프로그램 실행에 신중하게만 해주신다면 사용에 불편을 느끼시진 않을 것 같습니다.
  • 나그네 2014/09/11 09:11 # 삭제 답글

    지나가던 사람이에요...
    이거 1+1 행사를 하길래 과연 어느정도 일까 해서 찾아보다 님 포스팅 보고 안사기로 맘먹었습니다...;;
    감사해요ㅠㅜㅋㅋㅋ 어쩐지...하나사면 하나더준다는게 이해가 안갔움 ㅠㅠㅋㅋㅋ
  • LionHeart 2014/09/11 10:22 #

    그 행사 저도 봤었습니다. ^^;
    뭐...저렴한 맛에 쓰기에는 괜찮은 제품이라고 "저는" 생각하지만, 남에게 추천하기는 망설여지는 제품이긴 합니다.
    기능은 이제 어느정도 원하는 것들을 커버할 정도로 구축해서 만족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데스크탑 환경과 거의 다를바 없는 운영체제를 구동해서 그런지 최근에 밧데리 문제를 꽤 체감중에 있어서 더욱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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