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숫자- 국가가 숨기는 불평등에 관한 보고서 Books

제목이 곧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사실 국가가 숨기고 있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부끄럽지만 만화책과 판타지 소설은 읽어도 뉴스와 정치, 토론 프로그램은 안보는, <분노하라>의 스테판 에셀이 부르짖었던 전형적인 현대의 무지한 청년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런가, 이 책에서 보여주는 숫자와 글들을 읽고나면 나라가 곧 망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무서웠습니다.

이 책은 조금이라도 대한민국 사회 문제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이 책에서 제시하는 수치들이 작가의 논제를 풀기 유리하게 끔 표현했을 수도 있습니다.
사회 문제에 대해 잘 모르는 제가 보아도 수치에서 펼치는 논리가 비약적이라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특히 평소에 사회문제에 관심을 잘 가지지 않았던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유는 이 책이 정말 읽기 쉽게 쓰였기 때문입니다. 

볼륨은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총 374 페이지에 달하는 불평등 보고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매 장마다 정리한 제목에서도 나타낸 "분노의 숫자"가 정말 이해하기 쉬운 그림과 숫자로 표현했습니다.
단순히 원통, 막대, 꺾은선 그래프가 나열된 것이 아니라, 그때 그때 적절한 그림을 사용해서 표현하는 정성이 담겨있습니다.

게다가 그 숫자에서 펼치는 사회 문제가 형식을 잘 갖추어 전개됩니다.
수치에서 오는 사실로부터 저자들이 생각하는 문제의 원인, 그리고 저자들이 생각하는 해결법까지 차근 차근 절을 잘 나누어서 적어두었습니다. 글자 크기와 자간 역시 읽기 쉬운 딱 적당한 크기를 취하고 있어 기존의 딱딱한 책과는 다릅니다.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전문용어에 대해서는 친절하게 각주를 다 달아주고 있어서, '아 이게 이런 뜻이구나...'라면서 공부도 되고, 글을 이해하기도 무척 쉽게 만둘어줍니다.


평소 사회문제에 관심이 있으시고, 사회 문제를 나타낸다는 숫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그리고, 평소 사회문제에 관심이 아주 쪼오오~금이라도 있었지만 그 복잡한 용어와 이해하기 어려운 논조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았던 저같은 초보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스테판 에셀의 <분노하라>를 먼저 읽고 이 책을 읽는 것이 제가 드리는 베스트 코스입니다.


부족하지만 어떤 책인지에 대해 제 블로그에 리뷰를 올려두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링크: 분노하라)

덧글

  • daswahres 2014/10/25 23:46 # 답글

    저도 그리 인문사회에 밝지가 않은지라..
    이런거 하나하나 읽으면서 관련 지식 찾아보고 그러는거죠.ㅎㅎ
    좋은 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요번에 구매해야겠네요.
  • LionHeart 2014/10/26 00:36 #

    어디가서 이런 이야기를 할 때 못알아듣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각주만이라도 시간될 때 틈틈이 다시 봐야겠다는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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