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맨하탄 아래쪽 USA-D.C. and NY 2014

지난 뉴욕 포스팅에 이어서 한세월만의 포스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요 몇 주간은 주말 없이 일이 있어서 블로그 활동은 커녕 책 읽을 시간도 없었네요.

오늘은 뉴욕 맨하탄의 아래쪽에서 구경한 것들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센트럴 파크가 있는 위쪽과 브루클린 다리가 있는 아래로 나누어서 구경을 많이 한다고 하더군요. 전 뉴욕에서 1일하고 반나절 정도의 시간만 지낼 수 있었기 때문에 반나절은 아래쪽을, 그 다음날은 위쪽을 구경하였습니다.

각각 사진이 한 20장 되기때문에, 미리 접어둡니다. (밸리로 들어오시는 분들은 의미없겠지만 ^^;)
* 모든 사진은 누르면 커집니다.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 911 현장 근처의 모습입니다. 새로운 세계 무역 센터와 그 밖의 건물들을 짓고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테러에 의해 무너져버린 세계 무역 센터의 두 개의 빌딩을 기념하기 위해서인지 9/11 기념공원에는 저렇게 커다란 두 폭포 구덩이가 위치해있습니다. 
그리고 두 구덩이 사이에 위치한 9/11 Museum Pavilion 입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들어가고 있어서 시간이 없는 저는 패스해야했습니다. 대신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공원 앞의 팜플렛을 나눠주는 기부함에 1달러를 넣으니 싸구려 9/11 기념 팔찌 같은 것을 받아왔네요.

미국인들에게 있어서 정말 의미있는 사건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로 지어진 세계무역센터 1호동도 볼 수 있었는데요, 최근에 오픈했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9/11 공원 앞에서 소방차 출동하는 모습을 찍은 건데요, 정말 뉴욕이라는 도시는 사이렌 소리가 끊이지 않는 도시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소방차든 구급차이든 경찰차든 여하튼 항상 사이렌이 울리고 있었다고 기억하고 있어요.

그래서 살기에는 뉴욕이나 워싱턴보다는 서울이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었습니다.
9/11 공원에서 도보로 트리니티 교회를 지나서 주욱 가시다보면 월 스트리트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Federal Hall National Memorial 일겁니다. 이전에는 미국 최초의 세관을 담당하는 건물(Customs House)였다고 하네요. 1789년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취임식을 행한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저 앞의 동상이 조지 워싱턴이라고 합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근처에서 사진을 찍거나 뭐 사먹거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 건물입니다. 막혀있어서 가까이 가거나 들어갈 수는 없더군요. 아니면 입출구가 아니었던 것인가? 저 안이 그 영화에서 보던 수많은 모니터를 보고 양복입은 아저씨들이 뭔가 외치면서 종이조가리 집어던지는 그런 장소라고 합니다. 회원제 법인으로 운영된다고 하니 아마 관련된 사람이 아니면 입출입이 안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 월 스트리트의 번영을 표현한다는 황소상(charging bull)입니다. 셀카 인증샷을 찍고 싶어도 저렇게 차도 사이에 있는 데다가 사람이 미어터져서 쉽지 않더군요. 저는 깔끔하게 포기.

아래 보시는대로 이 황소의 불알을 만지면 부자가 된다는 미신이 있어서 많은 여성(이상하게 제가 볼 때마다...) 분들이 자기 머리 보다도 큰 황소 불알을 껴안고 재미있는 포즈로 사진을 찍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뉴욕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자유의 여신상!...을 보려고 했지만 보시는 바와 같이 엄청난 사람들...저는 시간이 없는고로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습니다. ㅠㅠ 자유의 여신상은 뉴저지 쪽을 차타고 지나갈 때 뒷통수를 본 것과, 뒤쪽에서 소개하는 브루클린 다리에서 본 모습 정도가 전부입니다.

만약 뉴욕 자유의 여신상을 가고 싶으신 분은 미리미리 예약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뉴욕 도착해서 조사해보니 배터리 공원(battery park)에서 출발하는 배편 중 자유의 여신상 머리에 올라가는 코스는 2개월 뒤까지 매진이었습니다. 자유의 여신상 크라운까지 가는 것과 아래 까지 가는 것, 그냥 앞에 지나가는 것 뭐 대충 이렇게 3가지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사전 예약! 꼭 하세요.
브루클린 브릿지.
맨하탄과 브루클린을 연결하는 다리로, 중앙 부분은 현수교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멀리서 다리 전체가 나오는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건물들 때문에 각이 잘 안나오더군요. ;ㅁ; 좋은 포인트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다리를 올라가려고 했더니 도대체 입구가 어디인지 도통 모르겠더군요 ^^;

저같이 헤매실 분들을 위해 정보를 남기자면,

맨하탄 쪽 입출구는 브루클린 브리지 시티 홀(Brooklyn bridge city hall) 역 앞에 위치해있습니다. 
브루클린 쪽 입출구는 브루클린 워 메모리얼(Brooklyn war memorial) 공원 근처인데...아 여기는 두 갈래로 빠져있어서 정확하지 않네요. 저는 제때 빠져나오지 못해서 U.S. District Court까지 가서야 나와 브루클린 워 메모리얼 공원에 위치한 하이 스트리트(High St.) 역을 이용했습니다.

즉, 브루클린 브리지 시티 홀에서 출발하여 다리를 건너 하이 스트리트 역(또는 브루클린의 아무 역)으로 나오는 방법과 반대로 먼저 지하철을 타고 브루클린으로 넘어가서 다리를 건너 맨하탄으로 돌아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브루클린 브리지는 30분 넘게 걸어야되며, 걷는게 싫으신 분들은 자전거를 빌려서 타고 건너실 수 있습니다. :)
다리 위에 자전거 도로가 도보 바로 옆에 있으니 자전거도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리 건너 그리말디 피자 집을 가시는 것으로 브루클린 브리지 여행을 마치시더군요.
저는 시간 없어서 다리 건넌 뒤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ㅁ-;



좀더 정리된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는데, 뉴욕을 다녀온지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그때의 느낌이나 정보들을 잃어버리게 되어 영 부족한 모습만 보여드리는 것 같네요. 면목이 없습니다. 이번 여행은 정말 준비 없이 몸만 들고 간 것이기 때문에 (일 쪽 준비도 있었고) 계획 없는 모습이 지금 보니 많이 보이네요.

다음은 마지막 포스팅으로 뉴욕 맨하탄 위쪽(북쪽)의 사진과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애드센스반응형

통계 위젯 (화이트)

145154
1250
1547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