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계의 전기 5 ~ 제국 수도의 함락 LightNovel

이번 이야기는 애니메이션으로 다뤄지지 않은 이야기라서 무척 기대하고 읽었으나, 이전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아서 읽기 힘들었다. 게다가 블로그도 그 사이 이전했기 때문에 4권에 대한 리뷰도 찾아볼 수 없었고, 4권을 꺼내서 다시 훑어볼 마음도 별로 들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제국의 수도 락파카르의 함락이라는 극적인 사건이 전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담담히 받아들이게 되었다. 주요 인물들이 활약하는 장면도 갈등도 별로 보이지 않았으며, 제국과 아브라는 설정에 대해 보다 깊게 다루고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던 것도 큰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아브라는 종족이 생체컴퓨터와 같다는 설정이지만, 컴퓨터라고 하기에는 이들은 늘 합리적인 결정만 한다고 볼 수 없는 종족이다. 물론 수도 함락이라는 상황 속에서 황제가 최선두에 나서서 시민들의 대피를 막기 위한 시간을 벌이를 한다거나, 황제 뿐 아니라 수도에 있는 전 귀족과 황족, 상황들이 수도에서 결사항전을 펼치고 사망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인간의 문화와는 다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기념비를 소중히 다루며 자신의 목숨보다 더 지키려고 하는 라피르를 비롯한 아브들의 모습이나, 소통하고 결정을 내리는 모습을 보면 합리적이라고 말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이 보인다. 무엇보다 왕권체제를 선택한 것 부터가 컴퓨터답지 않다고 나는 생각한다. 

비록 작가 본인이 아브를 생체 컴퓨터라고 주장한다고 해도, 컴퓨터를 전공하는 입장으로서는 이미 아브는 컴퓨터의 카테고리에 들어가기 힘든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와같이 아브가 어떻다 하는 이야기는 작가 후기를 보고 느낀 것이며, 사실 5권 내용에 대해 크게 할 말이 없기 때문에 적어본 글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이것으로 끝난 1부에 이은 다음 2부의 이야기가 매우 기다려진다.
수도 함락 이후 제국은 어떻게 대처할 것이며,
황태녀가 됨으로써 제독으로 특진한 라피르와 여전히 진급과 성장이 지지부진한 진트와의 관계가 어찌될 지도 매우 궁금하다. 이상적인 모습으로는 스포르와 크파티스와 같이 준제독이 되어 라피르를 보좌하는 것이지만, 글쎄 그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느낀 5권에 대한 감상은 설정은 이제 충분히 다뤄주었으니 좀더 전투나 인물간의 감정선을 다뤄주었으면 한다. 

덧글

  • daswahres 2014/11/30 23:54 # 답글

    일러스트를 보면 오래 전 라노벨 같은데..
    완결 되었나요?
  • LionHeart 2014/12/01 00:09 #

    이 책은 국내에는 2014년 11월에 발매된 책으로 5권을 통해 1부 완결이 되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오래 전에 연재가 시작되어 오래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이 5권이 일본에서도 2013년 3월에 발매된 8년만의 신간입니다.
    연재속도가 절망적인데다가 1부 완결이라지만 전쟁이 종결된 것도 아니고, 주요 인물들도 제대로 정리되었다고는 힘들기 때문에 실질적 완결이라고는 보기 힘들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다음 권은 언제 나올지...솔직히 기다리지 않으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
  • 가릉빈가 2014/12/01 00:37 # 답글

    헐...국내 정발 됨?!
  • LionHeart 2014/12/01 12:15 #

    리뷰 한 성계의 전기 5권까지는 정발 되었습니다.
  • JK아찌 2014/12/01 08:52 # 답글

    작가 글 안쓴답니다 글내려 주세요 ㅠㅠ

    도대체 언제 글쓸건지 ㅠㅠ

    아우.... 다음권이 나올생각을 안해요 ㅠㅠ
  • LionHeart 2014/12/01 12:15 #

    저도 사실 반쯤은 포기하고, 작품을 마무리 지어줄 것이라는 기대는 접은 채 다음 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 함부르거 2014/12/01 13:04 # 답글

    아... 5권 나왔군요. 당장 사러 갈 겁니다.. 다음 권이야 뭐... ㅠㅠ
  • LionHeart 2014/12/01 17:34 #

    다음 권이야 뭐 ㅠㅠ...
    즐거운 독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
  • 빛의그림자 2015/01/13 10:08 # 삭제 답글

    생체 컴퓨터 라기보다 개인보다는 집단을 우선시하는 숙명이랄까 그런 느낌이더군요..
    아.... 이제 부터 복수전이라 제대로 전투신이 나올건데 언제쯤 나올지..
    1부 완했으니 에니화 는 안할지... 아........ 아마 안되겠지요.
  • LionHeart 2015/01/13 10:58 #

    팬들에게 영고를 안겨주는 작가님과 애니메이션 제작팀들...^^;
    이제부터 이야기가 좀더 흥미진진해질 것 같은데, 마지막 싸움이라는 느낌도 더 들고 말이죠, 완결은 언제 이루어질지, 과연 이루어지기는 할지 걱정이됩니다.
  • 하아.. 2015/04/22 09:56 # 삭제 답글

    은하전기때 부터 읽고 있었는데..뭐 솔직히 완결은 기대 하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애니팀은 성우중에 고인 되신 분도 좀 있는걸로 알고 있고.

    라피르 성우는 아직까지 활동하고 있으니 기대는 할 수 있겠지만

    어쨋거나 절필이 아닌것만 해도 행복합니다.
  • LionHeart 2015/04/22 10:40 #

    절필이 아닌 것만으로도 행복하시다니 진정 팬의 귀감이십니다. ;ㅁ;/b
  • 민츠 2015/10/04 22:30 # 삭제 답글

    은하영웅전설 이후로 유일한 오리지날 sf작품인 성계의전기 원래 은영전 처럼 함대간에 전쟁물을 좋와하지만 요즘은 로봇 메카물이 주라서 그만큼 더 성계의전기를 좋와합니다
    사실 에니 성계의문장이랑 전기 까지 보고 국내판 소설 시공사에 은하전기랑 대원에 성계의전기를 보고있는대 번역은 시공사게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시공 거품은 정이 안가니까요,
    3기이후론 에니로 나오지도 안코 있고,두사뉴가 새로운 황제로 등급했지만,성우 분인 시오자와 카네토님이 돌아가신게 문제라 중요인물이엇으니 에니화가 힘들거라고 말들하죠,
  • LionHeart 2015/10/05 10:10 #

    애니화가 더이상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사실은 안타깝군요.
    시공사 판은 읽어보지 않아서 어떻게 번역했었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

    저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언제 부터인가 로봇물을 좋아하지 않게 되어서요. 반면 함대전은 상당히 두근두근하며 보고 있습니다. <성계의 전기>를 보고나면 늘 <EVE Online>을 하고 싶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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