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지를 장식한만큼 이번 10권은 화룡공녀의 턴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녀의 이야기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전쟁을 준비하는 성왕국과 인간계로 침투한 창마족의 이야기도 있고, 여행을 떠나는 메이드 언니의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화룡공녀의 이야기는 사실 전체 흐름에 있어서 큰 비중이 있다고 하기도 힘들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매력적인 인물이라 그럴까? 이별을 고하면서도 강인함을 잃지않는 그녀의 모습과 청년상인과 함께 머리를 쓰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이시다 아키라 씨의 그림으로 원작에서의 모습에서 보다 동양적으로 변한 것도 무척 마음에 든다. 게다가 애니메이션 제작 전 드라마 CD 때부터 열혈한 팬이던 나였기에 - 일본 여행가서 사온 만화 관련 상품은 드라마 CD 동봉 마오유우 소설 뿐이었다 - 화룡공녀의 대사가 이토 시즈카 씨의 목소리로 자동 뇌내 재생되었으며, 너무 목소리가 잘 어울리다고 생각하는 내가 있었다.
내가 용사라면 분명 그녀 말대로, 그녀를 떠나보내고 1초만에 후회하지 않았을까?
다시 생각해도 그녀와 어울리는 짝은 청년상인인 것 같지만, 칠칠치 못한 용사의 뒷치닥거리를 해주는 그녀의 모습도 제법 상상이 간다.
앞으로 많은 활약을 하지는 않지만, 개문도시 전투에서 보여주는 그녀만이 보여주는 명장면이 있어 기대하고 있다.
하루 빨리 다음 권도 국내에 정발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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