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달라에서 잠들라 6: 마녀가 그래서 마녀구나... LightNovel

이번 이야기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제목에도 적었듯이 "마녀" 전승에 관한 것이다. 사실일까? 너무나도 그럴싸해서 진짜 같다. 아직 책을 읽지 않고 본 글을 읽는 분들은 갑자기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인가? 싶을 것이다. "마녀 전승"이라는 것은 우리가 마녀라고 하면 쉽게 떠올리는 꼬챙이 모자를 쓰고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는 마녀의 모습을 말한다. 본 책에서는 주인공인 쿠스라가 히로인 페네시스에게 "사랑의 묘약"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어째서 "마녀"가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는" 모습을 갖추고 있는지 설명한다. 여기서 이미 눈치 챈 분들도 계시겠지만, "빗자루", "빗자루를 올라타다",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다"는 모두 어떤 것과 어떤 행동을 은유한 것이라고 하는데...너무 그럴싸해서 진짜 같은데 사실일까?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마녀가 사실은 ... 이라는 생각에 상당히 강렬히 기억에 남는다.


...본 편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지난 용의 부활을 이룬 쿠스라 일행은 영웅이 되어 페네시스는 순교한 것으로 되어버렸다. 순교한 것으로 꾸미기 위해 페네시스는 단발이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바람직한 변화라고 생각하며 만족하고 있다.


<막달라에서 잠들라>는 다마스쿠스, 종, 석유 등과 같이 실제 존재하는 역사적 중요한 발견을 판타지 세계에서 다루고 있는데 이번 6권에서의 소재는 크리스탈 글래스다. 전작인 <늑대와 향신료>도 수인이 등장하는 판타지 세계에 상농과 관련된 이야기를 잘 녹여서 만들어 정말 즐겁게 읽었는데, 이처럼 현실의 것을 판타지에 잘 녹여서 만드는 이런 점이 작가 하세쿠라 이스나의 이야기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이제까지는 페네시스가 쿠스라를 열심히 쫓아 성장하는 느낌이었지만, 이번 6권에서는 역자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쿠스라가 어느정도 저항해오던 변화된 현실을 받아들임으로써 심적으로 크게 변화하고, 이를 행동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덕분에 페네시스와의 염장질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더욱 농밀해준 밀당...아니 이미 서로 인정하는 사이인 만큼 밀당이 아닌 염장질 때문에 글이 심각하게 달콤해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전작 <늑대와 향신료>의 주인공에 비하면 역시 엄청나게 빠르게 진도를 빼고 있어 후련하기도 하고 훈훈하기도 하다. 다만, 기존에 살아오던 방식과는 다른 모습을 취한 이때에 이야기에서는 보통 시련이 닥치게 되므로 앞으로의 이야기가 걱정된다. 이전 리뷰에서도 적었지만 쿠스라 일행의 모습은 즐겁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늘 외줄타기와도 같은 아슬아슬함을 띄고 있어 걱정된다.

과연 쿠스라는 막달라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인가?
쿠스라와 페네시스의 미래는?
웰란드와 일리네는 과연?
다음은 어떤 소재를 판타지에 녹여 보여줄까?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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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onHeart's Blog : 막달라에서 잠들라 7: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2016-11-27 21:25:18 #

    ... 용을 만들고 기사단을 구원한 페네시스 일행은 천사와 이단심문관 아브레아의 뒤를 쫓아 태양 소환으로 도시를 없앴다는 전설이 있는 압바스로 향합니다. 이전 리뷰에서도 적었듯이 페네시스와 꽁냥거리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척 기쁘고 즐겁지만, 이 행복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태로움 위에 있어 조마조마했습니다만 결국 ... more

덧글

  • 바보 2016/02/19 02:16 # 삭제 답글

    마녀빗자루 뭔뜻인가요..?? 이해가 안됬는데
  • LionHeart 2016/02/19 10:13 #

    남녀가 침대 위에서 사랑을 나누는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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