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박물관 사건목록 28: UN 상임이사국이라... Comics

키지무나
어렸을 적의 기억들이 뒤섞여 요괴가 실존한다고 믿은 한 사나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키지무나라는 오키나와의 요괴 때문에 정직하게 살아야만 했던 그는 좀더 융퉁성 있게 살고 싶어했다. 고향에서 만난 신라 덕분에 진실이 밝혀진다는 이야기. 결국...뭐 정직하게 잘 살자라는 이야기였다. 

빈집
객사한 키지마와 그와 친분이 있던 우치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시대에 서로 면식없이 지내는 사람들에게 작은 경각심을 느끼게 해준다. 실제로 나 역시 같은 건물에 총 7가구가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제외한 6가구에 누가 사는지 모른다. 각 집에 어떤 구성(할머니 혼자 사는지, 신혼집인지와 같이)은 알고 있지만 면식도 없고, 이름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빈집"과 같은 사건이 일어난다면? 아마 나 역시 구분하지 못했을 것 같다.

나름 지나칠 때 인사해보기도 하지만 서로 어색함이 짙다.
갈 수록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끊어지는 것에 많은 이들이 경고를 하고 있지만 해결이 쉽지 않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

홀리데이
아프리카의 학살을 막기 위해 UN의 도움을 얻는 과정을 다룬 이야기다.

평화유지군의 파견과 같이 UN이 행동하기 위해서는 어떤 의사결정을 수행하는지, 
UN 안보리는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일을 하는지,
UN 상임이사국에는 어떤 국가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의사결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UN 상임이사국에 속한 국가들 사이의 이해관계는 어떠한지 단순하고 주관적이지만,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안그래도 최근 일본이 UN 상임이사국으로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기사를 보았었다. 전범국가로서 염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아직 UN 적국조항에는 일본을 적국으로 표기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이번 중국 난징대학살의 유네스코 등록에 대해 반발하며 유네스코에게 지원을 줄이거나 중지하겠다고 압박을 넣는 모습만 보아도 글러먹었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한국이 UN 상임이사국은 아니지만, 반기문 UN 사무총장님과 상임이사국에 포함되어있는 같은 피해를 받은 중국 덕분에 마음이 든든하다는 생각을 한다.

...참, 일본 만화를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니 아이러니하다.

어찌되었든 "홀리데이"는 이번 28권의 이야기 중 가장 재미있고 도움이 될 뿐더러, 최근 정세 덕분에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이야기였다. 

덧글

  • 2015/10/20 11:40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LionHeart 2015/10/20 13:41 #

    지적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
  • Tao4713 2015/10/20 22:56 # 답글

    상임이사국은 어렴풋하게 알고 있었을 뿐인데 이번에 확실히 개념을 알 수 있었죠. 과연 학습만화......
  • LionHeart 2015/10/20 23:35 #

    과연 학습만화...
    하지만 요즘 학습적인 면 이외의 부분에서 아쉬움이 느껴져 큰일입니다. 좀더 드라마나 추리적인 요소도 재미있어져야 할텐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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