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STOP: 소설로 보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싶은 이야기 Movie

리암 니슨 영화를 볼까 싶어서 Netflix에서 찾아본 영화.


미항공보안관인 빌(리암 니슨)은 4만 피트 상공 비행기 안에서 정해진 계좌로 20분 내에 돈을 보내지 않으면 사람 한 명을 죽이겠다는 협박 메시지를 받게 된다. 늘어나는 희생자, 그리고 범인의 음모로 인해 전 미국의 적이 된 빌은 궁지에 몰리게 되며 범인을 찾아내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게 된다.


보면서 지난 해외출장(이라고 쓰고 여행이라 읽는다)을 위해 탔던 국제선의 느낌이 떠올랐다. 이코노미 등급이라 결코 국제선 여행이 편하지 않았을텐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그 느낌이 그립게 느껴질 때가 있다. 작년에는 비행기 탈 틈도 없어서 대한항공 모닝캄 회원 혜택도 써보지도 못한채 끝이났는데, 올해는 부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


이 작품은 제한된 사람 속에서 누가 범인이고 누가 다음 희생자일지 추리해나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비행기 안에서 이루어지는 이야기이다 보니 <테이큰>과 같은 액션은 볼 수 없지만, 긴장감과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드는 재미는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추리(미스테리) 소설로 본 이야기를 읽었다면 제한된 볼륨으로 만들어진 영화보다 더욱 높은 완성도를 가질 수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영화를 보며 놀랐던 점은 범인과 주인공의 채팅에 대한 자막처리였다. 자막을 하단 텍스트로 처리하지 않고 영상으로 처리해서 공을 많이 들였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쉬웠던 점은 마지막에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식의 전개였다. 미국인이 아니라서 그런가 범인의 동기나 행동력에 큰 공감을 하기 어려웠다. 급전개였다는 느낌이었는데, 만약 소설로 만들어졌다면 영화와 같은 동기와 전개였다고 해도 좀더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천천히 풀어갈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화려한 액션은 없고 강력 추천이라고 하기에는 미묘하지만, 범인과 희생자를 추리해내는 미스테리 적인 전개에 흥미가 있다면 시간 될 때 한번 감상하는 것도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제법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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