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이미 해유관을 다녀온 적이 있기 때문에 또 다시 가기는 미묘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 도착한 날 비가 왔을 뿐아니라 동행인은 가보지 않았다는 것도 있어서 재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해유관
海遊館
Osaka Aquarium Kaiyukan
주소: 1 Chome-1-10 Kaigandori, Minato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52-0022, Japan
홈페이지: http://www.kaiyukan.com/index.html (한국어: http://www.kaiyukan.com/language/korean/)
입장료: 2,300엔 (고등학생, 16살 이상), 1,200엔 (초등학생, 중학생), 600엔 (4살 이상), 2,000엔 (60살 이상)
입장료는 오사카 주유패스나 오사카성 입장권과 세트같은 형식으로 보다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으니 방문하실 분들은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돈을 절약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X번째로 큰!'과 같은 타이틀 보유 수족관이었습니다만, 제주도에 개장한 한화 아쿠아플라넷이라던가 일본 내에도 오키나와에 추라우미 아쿠아리움이 있어서 타이틀만 가지고는 큰 어필은 하기 힘들지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바로는 한국 여수에 있는 것도 해유관보다는 크지 않았나란 생각이 드는군요.
해유관 내에서는
지난 방문 때 많이 찍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사진이 많지는 않습니다.
해유관을 나와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오코노미야키 집입니다.
이곳은 '오사카에 왔으니 오코노미야키는 먹어야 할 것 같다' 싶은 마음에 어느 가이드 같은 곳에서 추천되어 있어 찾은 곳입니다.
후쿠타로
福太郎
주소: 2-3-17 Sennichimae, Chuo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42-0074, Japan
전화: 06-6634-2951 (예약 가능)
영업시간: 평일 17:00 - 25:00, 주말 12:00 - 24:00
휴일 : 무휴
가격: 1,000 - 3,000엔
카드: 가능 (VISA、JCB、MASTER、AMEX)
좌석 : 48석
타베로그에서는 3.6/5 정도의 점수를 받고 있는 오코노미야키 집입니다. 저는 귀찮아서 2인 세트인 후쿠타로 세트인가 하는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 명당 2,580엔 정도 였고 여기에 맥주를 추가하여 제법 돈을 많이 썼습니다.
해당 세트에는 이런 저런 것이 나오는데 이름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겠네요.
처음 내주는 음식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징어 빼고는 너무 짜서 맥주 없이 먹기 힘들었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계란말이? 오믈렛? 같은 녀석인데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간장이 듬뿍...마찬가지로 정말 눈물나게 짜더군요.
덕분에 야키소바를 열심히 먹었습니다. 이것도 아마 짰을지도 모르지만, 앞에 음식들이 너무나도 짜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아니 솔직히 정말 맛있지는 않았고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나마 주문한 요리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네기야키와 오코노미야키는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한 소스를 좋아하지 않아서 오코노미야키는 잘 못먹는데, 앞에서 너무 고생해서 그런지 입에 쑥쑥 잘 들어가더군요.
점내에는 일본인도 제법 있었지만 여행온 외국인 분들도 많았습니다. 한국인도 있었고, 대만인지 중국인분도 계셨지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서 밖에서 대기를 해야만 했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갔을 때는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어서 다른 곳을 찾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안에 들어가셔서 이름을 적고 기다리시면 차례가 되었을 때 부릅니다.
많은 분들이 찾는 다는 것은 그만큼 맛있다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제 입맛에는 좀 많이 짠 것 같아서 힘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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