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카몬 11: 이 작품의 메인 히로인은 나루 Comics

1. 한다 어머니
이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이 작품의 제일 가는 개그 캐릭이 아닌가 싶습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웃기네요.

2. 한다 선생
밝아보이지만 한다의 대사만으로 그 뒷모습에 쓸쓸함같은 것이 느껴지는 것 같아 인상깊었던 장면입니다. 아무 생각 없는 것 같은데 본능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잘 챙기는 한다이기에 좋은 사람들이 그 곁에 모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모습은 카와후지의 과거 회상에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어린 한다는 정말 귀여웠군요. 지금처럼 땡깡부리는 어른의 모습이라고는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순수해보입니다.
어쩌면 지금의 어린 아이 같은 한다의 모습도 이 때의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역시 그냥 철이 들지 않은 것이겠지요. 그의 선한 본능과 앞으로의 성장으로 인해 어떤 인물이 될지 기대됩니다.

3. 히로시
결국 면접에서 떨어지고 말았는데, 그런 사람에게 저런 대사라니...겉과 속이 달라도 이를 능히 컨트롤 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어른이기 때문일까요? 아니라면 이 사람 결국 사회생활 잘 못할 것 같은데 말이죠. 저렇게 남을 배려하지 않는 말을 내뱉는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저 역시 말을 잘 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남을 의도치않게 상처입히는 배려심 없는 언행을 하지는 않았나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극복하는 히로시의 대사는 정말, 한다 선생의 말에 진심으로 공감했습니다. 레벨이 너무 높습니다...그 부모의 그 자식이라고 해야할지, 향장과 함께 어쩌면 이 작품의 제일가는 대인배일지도 모르겠네요.

4. 나루
'잊은 것 같지만, 이 작품의 메인 히로인은 바로 나다!' 라고 어필하는 것 같은 한 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다와 나루는 서로의 부족한 면을 채워주는 더할 나위 없는 파트너라는 느낌입니다. 나루에게는 부족했던 부모의 온기를 부족하지만 손윗어른은 한다를 통해 구할 수 있고, 더할 나위 없는 수준 맞는(?) 친구이기도 합니다. 한다는 자신에게 부족했던 사람 간의 관계에 대한 태도를 사귐성 좋은 나루를 통해 많이 배우는 것 같습니다. 이는 이전 1권에서의 나루의 모습을 관장에게 사과하는데 그대로 따라한 것을 보고 생각한 것입니다만, 돌아서 생각해보면 한다가 고민하고 막혀있을 때, 앞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준 것은 늘 나루의 한마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직은 한다가 얻은 것이 베푼 것보다 적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슬슬 한다가 나루에게 은혜를 갚을 때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작가님께서 고려하고 계실지는 모르겠네요. 

어느덧 작품도 두 자리 수를 넘게 출판되었습니다만, 조금 더 한다와 나루의 모습을 지켜보고 싶습니다. 


리디북스에 12권이 아직인데, 빨리 전자책 출판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ㅁ;

덧글

  • 괴인 怪人 2016/05/08 20:54 # 답글

    연인관계의 히로인보다 서로 성장하며 도와주는 면모로써의 히로인이라면 역시 나루죠
  • LionHeart 2016/05/08 22:01 #

    괴인님 말씀에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군요.
    저는 자꾸 머리가 연인관계의 히로인만 존재하는 것처럼 사고하게 되는데, 그렇지요 서로의 성장을 도모하며 나아가는 형태의 동반자, 히로인의 형태도 있지요.
    저는 리뷰는 저렇게 적어두었지만 자꾸 머리 속에 <토끼 드롭스>, <다카스기가의 도시락> 같은 작품이 떠오르더라구요 ^^;
  • 지나가던과객 2016/05/08 21:00 # 삭제 답글

    12권에서는 선원으로 일하시는 나루 아버님이 등장하십니다. 서로가 알면서도 내색을 안하는게 참
  • LionHeart 2016/05/08 22:02 #

    이글루스 코믹스 밸리에서 12권의 전개를 얼핏 본 듯 합니다만, 어떤 이야기인지 디테일한 내용은 아직 접하지 못했습니다.
    하루 빨리 읽고 싶은데 전자책 출판이 안되서 속상합니다. 이미 11권까지를 전자책으로 구매한지라 이제와서 종이책으로 전환하기에는 코스트가 너무 크네요 ;ㅁ;
  • 에스j 2016/05/09 18:44 # 답글

    한다-미와! 부모마저도 인정할 것 같은 한다-미와 커플링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바보털 속성의 두 커플이야 말로 한다 부모에 버금갈 이 작품의 미래입니다. -_-; (사심가득...)
  • LionHeart 2016/05/09 19:47 #

    연인관계의 히로인이라면 저도 미와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이 작품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성 캐릭터(어차피 이 작품에는 젊은 여성이 손에 꼽을 정도 밖에 등장하지 않지만)라서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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