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지슈신사 JAP-KIX 2016

기요미즈데라에 들어왔다 싶지만 유명한 본당을 지나 왼쪽을 보면 지슈신사가 있습니다. 인연을 맺어주는 신으로 유명하여 많은 젊은이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죠.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좁은 공간에 정말 다양한 연을 맺어준다고 하는 물건들과 적선함이 놓여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사랑을 점쳐주는 돌이죠. 두 개의 돌 사이를 눈을 감고 반대쪽 돌까지 잘 도착하면 길하다.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에서 교토가면 눈감고 하는 것이 아마 여기일 겁니다. 

실제로 가보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눈을 감으면 보이지 않는 것보다 사람 때문에 반대쪽 돌에 도착하기가 힘듭니다. 
이건 지장, 사진에 보이는 돌에 물을 끼얹으며 소원을 비는 겁니다. 국자마다 글자가 적혀있어 아마 소원의 종류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쓰다듬는 다이코쿠(대국)이라고 하는군요. 옆의 팻말에 사진에 보이는 동상의 어디를 쓰다듬으면 무엇에 길하다라는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물에 녹는 인형. 음양술을 다룬 작품에 자주 볼 수 잇는 종이 인형에 개인 신상정보와 아픈 곳이나 고민 거리를 적어 물에 녹이면 해소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각종 고민거리들이 녹은 저 물은 저주 덩어리겠군요.
그밖에도 이런저런 것들이 있습니다. 

너무 많아서...오히려 영험해보이지 않는 것이 함정이네요.
기요미즈데라와 지슈신사를 둘러보고 마츠바라길(matsubara dori)을 따라 내려가 일본전통가옥 보존지구이자 산모의 안녕과 순산을 기원하는 고개이자 넘어지면 3년 내에 죽는다 또는 수명이 3년 줄어든다는 산넨자카(sannenjaka)를 지나 니넨자카(ninenjaka)까지 걸으며 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선물가게를 둘러보고 교토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든 푸른 색 도쿠리(사케를 즐기기 위한 술병과 술잔 세트)를 발견하여 사오고 싶었습니다만, 아쉽게도 수화물 신청을 하지 않아 들고 집에 갈 수가 없었습니다. 짐에 여유가 있는 일행에게 추천해주었습니다만, 돌아와 생각해보니 역시 저도 살 것을 그랬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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