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극의 소마 7: 가을선발 예선전 Comics

본격적인 '가을 선발'의 예선편을 다루고 있습니다. 앞서 6권에서도 볼 수 있었듯이 대결에서는 이제까지 주연이었던 소마나 메구미는 물론이고 쿄쿠세이 기숙사 일행들과 뉴페이스들까지 총동원되었습니다. 덕분에 7권은 개성있는 요리인들이 실력을 뽐내는 것만으로도 한 권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역시 가장 빛을 발한 것은 타도코로 메구미 였습니다. 지난 졸업생과의 식극이라는 강한 자극 덕분인지 크게 성숙하여 '가을 선발'이라는 큰 대회에서도 침착하게 자신의 특기를 피로하였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함께 도와가며 성장하는 메구미와 대비되게 남녀 차별이 이루어지는 요리장에서 자신의 실력만을 믿고 있는 중화요리의 전문가 호조 미요코가 등장하고 대결하는 구도를 보여줌으로써 메구미의 매력을 더욱 강하게 묘사해주었습니다.
'모두와 함께, 모두를 위하여'라는 메구미의 테마는 지난 졸업생 시노미야와의 식극에서도 잠시 다루어진 만큼 앞으로도 그녀의 캐릭터로서 계속 부각될 것 같습니다.
또 한명의 강한 임팩트를 준 것은 사다츠카 나오입니다. 그녀의 지독한 음식도 인상깊었습니다만, 역시 비서코(히사코)의 음식을 먹고 백화한 모습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네요. 이런 미인이 어쩌다가...란 느낌이 강합니다. 비서코에게 갱생(?) 프로그램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고토 사오리씨가 연기하여 그녀의 음침함과 우울함을 200% 끌어올렸지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성우이기에 보다 많은 작품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나오가 만들었던 음식은 '쿠사야'라는 이즈 제도의 특산품 건어물을 재료로 한 카레입니다만, 쿠사야는 정어리 같은 푸른 생선을 쿠사야 국물이라는 액체에 절여 햇볕에 건조시킨 물건으로 냄새가 매우 고약하다고 합니다. 한국에는 전라도의 '홍어'가 있습니다만 둘이 대결하면 누가 이길지 궁금합니다. 전 홍어도 아직 '지독하다. 화장실 물을 마시는 것 같다' 급의 녀석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상상도 할 수가 없군요.
제가 좋아한다고 했던 나키리 아리스의 분자 가스트로노미 음식은 너무 조리법이 터무니 없어서 만화에만 나오는 것인줄 알았는데 실존하나 봅니다. '분자요리'라고 구글에서 검색하니 만화 못지 않게 신기한 요리가 많이 나옵니다. 
언제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사용되는 조리기구의 가격이 가격이고 사용자도 적을 것 같으니 요리 가격도 비쌀 것 같다는 걱정이 있지만...기회가 된다면야!
그리고 여전히 귀여운 니쿠미...평소의 당당함도 매력적이지만 역시 그녀는 저렇게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니쿠미를 비롯해서 쿄쿠세이 기숙사 일행이나 타쿠미의 동생과 같이 등장했지만 주목받지 못한 이들도 모두 몇 페이지씩 할당 받고 '이명(異名)'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주역들에 비하면 받은 페이지의 비율이 안타까울 정도로 적군요.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요시노 유키는 이명과 함께 나오는 전신샷도 없었습니다. 타쿠미 동생도 마찬가지. ;ㅁ;

그들의 활약할 수 있는 기회는 앞으로 이루어질 소년만화 특유의 파워 인플레이션을 생각하면 다시 없을 것 같은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권은 예선전 마지막을 장식하는 유키히라 소마와 하야마 아키라의 대결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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