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GS: 소녀들의 배신의 이야기 LightNovel

7권으로 1부가 마무리된 뒤 발매된 단편집입니다. 표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카스미가오카 우타하와 사와무라 스펜서 에리리가 주인공입니다. 서로에게 열성적인 팬임에도 불구하고 어긋나버린 만남으로 인해 연적이 되어버린 둘의 첫 만남, 이후 주인공의 욕심(?)을 계기로 바라마지 않던 서로의 사인을 손에 넣는 이야기, 그리고 7권에서 있었던 둘의 배신의 이야기에 뒷 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처음에 나온 BGM을 한 번 더 반복해서 들어두는 거야. 그리고 음악의 길이와 그 신에서의 텍스트 총량을 통해 신의 예상 플레이 시간을 산출한 후, 머릿속으로 그와 같은 속도의 시간축으로 재구성하는 거지."
...(중략)...
"지금 생각해보니 아카네 씨는 그와 닮은 것 같아요...나스 고원에서 본 그 바람둥이 하렘 대표 말이에요."
"...그럼 그와 나는 더욱 서로를 용납할 수 없겠네."
그 말을 끝으로, 아카네는 이오리의 말에 답하지 않았다.
7권의 이야기를 다루다보니 그녀들에게 접근했던 본 작품의 최종보스로 여겨지는 코사카 아카네가 본격적으로 등장합니다. 비쥬얼은 매우 마음에 드는군요. 일에 미치다 못해 정신까지 다크사이드로 날아가버린 광기어린 모습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두 히로인과 아카네의 만남을 보자면 둘은 확실하게 아키 토모야 쟁탈전에서 탈락할 것 같습니다. 일단 주인공 엿먹이고 나갔으니까 각오한 일은 이루어야 하는데, 아카네의 일처리를 보자하니 1년간 사생활이라는 없는 블랙회사 같습니다. 둘에게 자유가 주어질 것 같지 않군요. 학교마저 제대로 다닐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를 정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인공에게 시간을 할애한 틈은 없겠지요.

이런 초인적인 그녀가 주인공과 비교당하는 것은 모욕감마저 느끼는군요. 제가 보기에 닮은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 주변 인물들이 아키 토모야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크리에이터가 아니니까.
왜냐하면, 그녀는 에리리의 절친이니까.
왜냐하면, 그녀는 서클 존속을 바라고 있으니까.
그리고 그녀는, 아마도, 그의 첫째가는 이해자니까...
우타하도 깨끗하게 인정한만큼, 결론은 이미 카토로 final answer!가 아닐까요? 물론 GS 이후의 이야기인 7권에서 주인공을 포기하는 것을 포기한다는 발언을 하긴 했지만 앞서 말했듯이 현실적으로 여럭이 없을 것 같네요.


현재 리디북스에 출판된 것이 깔끔하게 여기까지입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진행을 봐서는 2부에 대한 미련이나 기대는 별로 크지 않군요. 아마 전자책 출판이 이루어지면 읽어보기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남에게 추천할 수 있을 정도의 작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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