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LAS-SFO (8): 샌프란시스코 - Pier 39와 게요리 USA-LAS and SFO 2016

처음 방문해본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으로 놀랐던 것은 날씨였습니다. 7월 말임에도 불구하고 서늘하여 긴팔을 입어야했습니다. 직전까지 라스베가스에 있었기 때문에 그 격차는 더욱 크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항구도시임에도 습하지 않고, 태양빛이 약하지 않음에도 선선한 날씨라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가요? 알아보니 더운 시기나 우기가 존재는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지내기 편한 늦가을 날씨라고 하니 날씨만은 진심으로 부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국으로 귀국하고 나서도 시차적응보다 역대급으로 습하고 더운 2016년 여름 날씨에 적응하는 것이 더 어려웠습니다.

위의 두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구름이 엄청난 지역이 존재합니다. 바다 때문일까요? 이곳은 마치 비가 올 것처럼 흐린 날씨였습니다. 그러다가 구름 없는 지역으로 가면 엄청나게 쨍쨍하고 말이죠. 극과 극을 하나의 도시에서 모두 맛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사진 찍을 때는 좀 맑았으면 했네요.

샌프란시스코 여행에는 케이블카가 언급되었지만 전 보기만하고 타보진 않았습니다. 사람도 바글바글한게 어째 줄서서 타야할 것 같고, 탄 상태로 사진찍기도 쉽지 않아보이네요. 올리진 않았습니다만 케이블카를 촬영하고 있으면 탑승객들이 이쪽을 바라보고 V를 해주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저도 촬영에만 집중하지 않고 손이라도 흔들거나 Thumb up을 해줄 걸 그랬다고 뒤늦게 후회되네요.

이곳을 방문하면 빼놓지 않는 곳이 Fisherman's wharf 지역일겁니다. Pier 39 인근 지역을 이르는 곳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사진에 보이는 바다사자와 이후 소개할 레스토랑을 빼고는 인상깊은 것이 없었습니다. 배를 타지 않아서 그럴까요? 알카트라즈 섬으로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만 7월 말 당시 8월 중순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서 입장해보지 못했습니다. 현장에서 판매하는 표라도 살까 싶었지만 일행이 있어서 개별행동 하는 것도 불가능했네요.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었는데 안타깝습니다. 알카트라즈를 방문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여행 전에 미리미리 예약하시길 추천합니다.

Joe's Crab Shack
Address: 245 Jefferson St, San Francisco, CA 94133
이번 10일 남짓한 미국여행에서 고든램지 버거와 함께 가장 맛있게 먹은 Joe's Crab Shack의 게입니다. 위치는 Pier 39 근처이고, 주차는 근처 유료주차장에 해두었습니다. 양동이 하나에 게, 옥수수, 새우들이 나옵니다. 각각 소재의 맛도 좋았지만 매콤한 양념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한 사람당 양동이 하나씩은 먹은 것 같은데 그래도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이와 함께 칵테일 두 잔을 시켰는데요 위에 것은 Kickin' Mango Coronita Rita로, Cruzan Mango Rum + Sauza 100% Blue Agave Tequila + Chili Salt + Coronita 입니다.
칵테일 마르가리타도 종종 마시기 때문에 시킨 것인데, 컵 주위에 둘러진 소금이 이제까지 마신 것과 달리 매콤한 무언가라는 것이 신선했습니다. 코로나가 뒤집어 박혀있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두번째는 Shark-Bite로, Bacardi Limon Rum + Absolute Vodka + Bacardi 151 Rum + Blue curacao + Grenadine(석류즙)입니다.
이를 주문하면 종업원이 Shark-bite라고 외치며 상어 배에 있는 Grenadine이라 여겨지는 붉은 액체를 술에 부어주면 주문한 사람과 주변 손님들이 괴성(?)을 지르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둘 다 맛있게 마셨고, 맛도 맛이지만 컵 사이즈가 한국이나 일본에서 보던 것과는 달리 묵직하고 큼직한 것이 기억에 남는군요.


샌프란시스코 여행기는 조금 더 계속됩니다.



2016 LAS-SFO (1): 라면과 유심 준비, 그리고 시애틀 경유
2016 LAS-SFO (2): 후버 댐
2016 LAS-SFO (3): 그랜드 캐니언, 말발굽 굽이
2016 LAS-SFO (4): 안텔로프 캐니언
2016 LAS-SFO (5): 브라이스 캐니언의 밤
2016 LAS-SFO (6): 브라이스 캐니언
2016 LAS-SFO (7): 라스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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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enat 2016/08/22 21:22 # 답글

    오오 샌프란시스코... 정말 가보고 싶은 도시 중 하나에요.
    깔쌈한 포스팅 덕분에 여러 정보 알아갑니다.
  • LionHeart 2016/08/22 23:05 #

    감사합니다. enat 님 여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 에스j 2016/08/23 22:05 # 답글

    샌프란시스코는 날씨가 정말 좋더군요. 항구 음식도 훌륭했고요. 다운타운에 묵었던 터라 케이블 카를 타봤는데 색다른 경험이긴 했습니다. 다만 한정판스럽게 운행하는 일정과 달랑 하나 뿐인 차량, 그리고 기나긴 대기열을 보면 한 번쯤만 경험하면 족하다 싶은 심정이지요. 제가 갔을 적엔 저녁에 케이블 카 하나가 운행 도중에 뻗어버리는 바람에 한쪽 라인 모든 차량이 정지해버려서 인근의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타고 유니온스퀘어까지 나와야 했습니다. ^^;
  • LionHeart 2016/08/23 22:46 #

    저희는 3인이 한 방에서 지내야 했기에 다운타운이 아닌 공항 근처인 샌 부르노에서 묵었습니다. 다운타운은 비싼데도 침대가 작거나 방이 작아서 3명 방은 도저히 견적이 안나오더라구요 ;ㅁ;

    전 렌트카로 이동했었는데, 샌프란시스코 시내는 운전하기가 참 ... 뭐같더군요. 길이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네비도 길을 자꾸 잃어버리는데다가, 일방통행 길이 많아서 길 한번 잘못들면 고생하고. 롬바르 길에서는 언덕이라서 그런지 STOP 싸인이 왜이리 많은지 ^^;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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