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LAS-SFO (9): 스탠포드 대학교 USA-LAS and SFO 2016

솔직히 저는 스탠포드 대학교를 방문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냥...대학교라고 생각했어요. 다녀온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그곳에 다니는 학생이라면 자랑스럽게 이곳에 소개할 수 있겠지만 앞으로 입학할 일도 없는 대학교에 뭐하러 가야하나요? 일때문도 아니고 관광이라니!? 

저 혼자 하는 여행이 아닌지라 일행을 따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놀란 것은 역시 날씨로군요. 샌프란시스코로부터 남쪽으로 내려오면 부자 동네로 알려져있는 팰로 앨토(Palo Alto)가 있고, 그곳에 스탠포드 대학이 있습니다. 크기도 엄청나게 컸지만 선선했던 샌프란시스코와 달리 이곳은 더웠습니다. 다행히 반팔 위에 옷을 겹쳐입고 있었기에, 바로 탈의. 긴팔 하나 입고 온 일행은 고생 좀 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에 오시면 몇몇 뷰포인트가 있습니다. 교회가 있고, 위에 올린 Hoover Tower도 있죠. 많은 분들이 자녀들을 스탠포드에 입학시키고 싶으신지 어린이들을 이끌고 방문하신 한국인 및 동양인 가족들이 많이 보입니다. 방문자도 많고 시끄러워서 제가 스탠포드 학생이라면 조금 싫었을 것 같아요. Hoover Tower에 올라가면 대학교 부지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만, 줄이 엄청 길어서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제가 이곳에서 기대했던 곳은 Cantor Arts Center입니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로댕 컬렉션 50여점이 존재합니다. '생각하는 사람'의 7개의 복제품 중 하나와 단테의 '신곡'을 주제로 하는 '지옥의 문' 역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내부에는 교과서에서 볼 수 있는 명화나 예술품 들이 전시되어있어 무척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10점도 못보고 발을 돌려야 했습니다. 지난 워싱턴-뉴욕 여행에서는 홀로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던 반면 단체생활로 인해 느긋하게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이 비교되어 슬픕니다... 에효효 ㅠㅠ

다음에는 스탠포드에 '일'로 방문할 수 있기를 바라며, 그때 다시 한번 예술품들을 감상하며 식견을 넓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스탠포드 대학에 주차되어있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던 테슬라 전기차입니다. 1년 후에는 국내에도 들어온다고 하여 기대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도 테슬라 전기차가 달리는 모습과 주차장에는 항상 한 대 이상의 전기차가 충전 중인 모습을 볼 수 있었기에 '10년 내로 자동차는 기름이 아닌 대체에너지로 달리게 되겠구나'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다음 포스팅은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와, 이제까지 다루지 않은 랜드마크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모든 사진은 누르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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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LAS-SFO (6): 브라이스 캐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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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LAS-SFO (8): 샌프란시스코 - Pier 39와 게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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