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 동물들의 유토피아 Movie

이전 포스팅에 이어서 미국가는 동안 기내 서비스로 감상한 영화입니다. 이미 가장 핫한 시기는 지난 작품인데요, 이제와서 감상해보니 사람들이 당시 열광했던 이유가 이해가 갔습니다. 정말 주디 이 요망한 토끼 같으니...

주토피아는 동물원(ZOO)와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 동물들이 사는 도시의 이름입니다. 이 작품에서 동물들은 서로 의사소통을 하며 사회를 이루고 있으며 인간과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토끼인 주디 홉스는 어려서부터 경찰관을 꿈꾸어 왔고, 성인이 되고 경찰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토끼로는 최초로 경찰이 되어 주토피아에 배속됩니다. 그녀는 그곳에서 여우 닉 와일드를 만나고, 연쇄 실종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그와 행동을 함께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평하든 이 이야기는 '편견'을 주제로 담고 있습니다. 시작은 주인공인 주디 본인에 대한 것으로 '토끼는 약한 동물이라 경찰이 될 수 없다'입니다. 이러한 편견과 차별은 계속해서 주디를 압박하게 되고 시련으로 다가옵니다. 사건을 해결하여 이러한 편견을 넘어서니 이번에는 '육식동물의 폭력성'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사회문제로 번지게 됩니다. 이는 '여우는 나쁜 동물이다'라는 편견으로 주디가 겨우 마음을 열게된 동료 닉 와일드와의 사이를 망치는 계기가 됩니다. 108분의 러닝타임에 이렇게 다양한 편견을 이야기로 담아내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동물들의 이야기로 그려진 작품이긴 하지만 현실에서의 편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사실 제가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게 본 부분은 '주토피아'라는 도시의 모습이었습니다. 주디가 처음으로 도시에 발을 들일 때 바라본 모습에 저 역시 감동했습니다. 아름다운 영상도 인상적이었지만 쥐와 같은 작은 동물부터 코끼리나 기린까지 거대한 동물까지 한데모여 조화롭게 살아가도록 만들어진 도시의 모습이 너무나도 '유토피아'답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광경이라고 느꼈습니다. 이어지는 이야기에 의해 이런 곳에서도 불화는 존재한다는 것에 씁쓸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결국 극복하고 다시 하나가 되는 모습에 안도와 꿈을 느꼈습니다. 정말 제작진들의 상상력과 이를 모양으로 만들어내는 실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앙큼하고 요망하다 느낄 정도로 귀여운 주디를 제외하면 이 작품에서 가장 큰 웃음을 준 것은 나무늘보 플래시입니다. 아...정말...기내에서 빵터져서 혼났습니다.


비행기 스크린이나 음향기기는 그닥 좋지 못했기에 나중에 다시한번 감상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덧글

  • 불멸자Immorter 2016/08/24 20:56 # 답글

    주토피아 정말 재밌었죠! 주디와 닉 콤비가 참 즐거웠습니다.
  • LionHeart 2016/08/24 22:13 #

    주디, 이 요망한 토끼 같으니! 너무 깜찍했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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