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3: 여기서 그만 둘 때인가? Comics

이전 편까지는 아키라가 점장에게 다가가는 이야기였던 한편으로, 3편에서는 처음으로 점장이 아키라를 밀어내는 에피소드가 담겨있습니다. 초반에 점장은 아직 아키라를 여성으로 좋아하기보다는 연장자로서...아니, 자신의 취미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기뻐하며 알려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밝혀지는 점장의 과거와 함께 혼자 풀죽더니 귀찮은(?) 아키라를 살짝 밀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지난 2권 리뷰에서도 말했지만 점장은 조금 더 단호한 태도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젊은 처자가 자신을 좋아한다고하는데 싫을 남자가 어디있겠습니까? 설레는 마음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함께 해 나갈 마음이든, 인조이할 나쁜 마음이든 그녀에게 다가갈 생각이 없다면 밀어내야 하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사회적인 입장이 위험해지지 않습니까? 정말 위기감 없는 아저씨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씩 밝혀지는 점장의 과거에 대한 키워드는 순문학, 집필활동, 치히로(아마도 전부인?)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키라의 사랑을 응원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인지, 전 오히려 점장의 과거가 궁금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작품에 대해 긍정적인 리뷰를 작성해주셔서 덜컥 구매해 읽고 있습니다만, 3권까지 오니 저와는 맞지 않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점장과 아키라 둘 다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하지만 곧 완결날 것이 아니라면 여기서 그만둬야하지 않을까란 생각도 드는군요.

덧글

  • ㅇㅇ 2016/09/20 08:12 # 삭제 답글

    애초에 1권짜리인데 나이 먹은 남성 오타쿠들이 40대가 여고생이라는 떡밥을 물음
    요새 순정도 40대 아줌마가 남고생 잡아먹는 내용
    소비자가 늙으니까 이런 작품들 나오는듯
  • LionHeart 2016/09/20 11:54 #

    일본은 워낙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어서 연애물도 다양한 형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나이 차이가 나는 연애를 그린 작품 중에 재미있게 읽은 것도 있기에, '나이 차이나는 연애'라는 소재가 이 작품을 껄끄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이 작품은 묘하게 정이 붙질 않는군요. ^^;
  • Charlie 2016/09/21 08:31 # 답글

    뭔가 딱히 큰 시련이 닥친다던가, 큰 고뇌가 있다던가 하기를 바라는 가학적인 생각이 있다기 보다는...
    처음의 그 애틋하고 설래면서도 불안한 그 느낌이 사라지고
    '저 사람에게 신경이 쓰이고 있는 자신'을 더 사랑하는 느낌이 들어서...;
  • LionHeart 2016/09/21 10:42 #

    아직은 애틋함과 설렘이 남아있는 것 같지만, 말씀하신 것과 같은 전개가 되면 '자기 사랑'을 위해 남의 인생을 위험하게 만드는 철 없는 짓을 하게 된다면 히로인이 무척 싫어질 것 같습니다. ;ㅁ;
  • 딱풀 2016/09/23 14:42 # 삭제 답글

    지나가다가 글 남깁니다.
    전부인이라고 추정하신거 보고 '아, 나랑 같은 생각을 했던 분이 또 있구나' 싶어서 반가워서요.^^;;(4권까지 읽어봐야 알 수 있는거지만요.^^;;)

    음, 일본에선 조만간 6권도 나오고 조용하게 반향을 일으키며 누적 부수가 백만부 이상 쌓인 작품이라 곧 끝날 것 같진 않습니다.^^;

    암튼 사람 취향이라는게 제 각각이라 이 작품이 맘에 안드시는 부분이 있는건 당연한거고, '좋은 작품이니까 꼭 보세요!'라고 강요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5권까지 읽어본 결과 아키라나 점장이나 민폐형 캐릭터는 아니니 너무 염려 안하셔도 될 것 같다는 얘기입니다.^^;;(참고로 저같은 경우는 원서로 구매해서 읽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정발판도 구입중이구요.)

    조금 안타까운게...하차하시더라도 나중에 4권 발매되면 그것까진 읽어보고 하차하셨으면...ㅜ.ㅜ
    개인적으로는 5권이 젤 포텐터지는 권수라 5권도 읽어주셨으면 좋겠지만....으로 말하다보면 끝도 없겠네요.^^;;
  • LionHeart 2016/09/23 17:34 #

    안그래도 이번 주말에 중고로 내놓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딱풀님께서 추천해주시니 4권이나 5권까지 읽어봐야겠네요. :)
    개인적으로는 답답한감이 있습니다만,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부인이 어떤지 딱풀님께서는 이미 답을 알고 계신 상태일텐데, 4권까지 읽어봐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 것을 보면, 다른 사람인 것일까요? 이를 알기 위해서도 4권까지는 읽어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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