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코와 술 6: 생강튀김이라고!? Comics

오늘 문득 떠오른 것입니다만, 이 작품은 제가 구매한 두 번째 '요리 만화' 더군요. 하지만 첫 번째가 '식극의 소마'이고, 그쪽은 요리만화라기 보다는 소년만화적인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첫 요리만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이 작품에게 기대했던 것은 제목에 있는 '술'에 관련된 이야기였습니다만 생각과는 달리 술보다는 안주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는 작품이었지요. 기대와는 달랐지만 나름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먹는 것에 대해 신경쓰는 타입이 아닙니다. 여행에서도 많은 분들이 먹는 것에 일정을 배분하시는 것과 달리 저는 굶더라도 하나라도 많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래서 음식점 결정은 동행인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지요. 국내에서도 맛집 같은 곳에서 줄을 서서 먹는 마음을 쉽게 공감하지 못합니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맛있다고 생각하는 음식은 많이 먹어봤지만, 줄을 서서 먹고 싶다고 느낄 정도로 맛있었던 적은 없었기 때문이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제가 요리만화를 읽고 있는 것은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작품을 읽고 있다보면 저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느 신기하지요. 라면을 맛있게 먹는 광고를 보고 라면을 먹고싶어지는 것과 같은 이유겠지요?

이번 6권에서 인상깊었던 안주는 생강튀김입니다. 생강을 그냥 먹어본 적도 없는 저는 이것을 튀김으로 먹는다는 것이 상상이 가지 않는군요. 먹으면 몸이 후끈후끈해지며 건강해질 것 같지만 별로 먹고 싶지는 않네요.

더해 중국술로 소개된 소흥주는 언제 기회가 되면 마셔보고 싶습니다.


일본 드라마도 1편만 보았었는데 와카코 역을 맡은 배우분이 이쁘기도 했고, 영상도 좋았습니다만 재미있는지는 모르겠더군요. 이전 '고독한 미식가' 때도 느낀 것인데 전 먹방 드라마는 즐기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덧글

  • .... 2016/11/20 14:35 # 삭제 답글

    아무래도 일본인이랑 한국인은 입맛이 꽤 달라서 말이죠. 요리만화보고 "우왕~!!"하고 기대에 차서 먹었다가 생각외로 지나치게 달거나 느끼하거나 하는 맛에 실망하는 경우도 꽤 많죠.
  • LionHeart 2016/11/20 19:44 #

    그렇기 때문에 본 작품에서 소개하는 대부분의 음식들이 일본안주라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다른 나라에 비하면 일식이 입맛에 맞는 편이긴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정작 일본 맛집 사이트에서 맛집이라고 소개된 곳을 갔다가 낭패본 경우가 있었지요. ;ㅁ;
    실제로 맛볼 기회를 마련하기도 쉽지 않으니 그저 비쥬얼을 즐기는 것과 작중 등장인물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고 대리만족을 느끼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 함부르거 2016/11/21 11:15 # 답글

    요즘 같은 철에는 생강차가 좋습니다. 향에만 익숙해지면 아주 좋은 보양식이죠.

    생강에 익숙하지 않으시면 편강이란 과자를 추천합니다. 생강을 얇게 썰어서 설탕에 절인 건데 맛있어요. 너무 많이 먹으면 살찝니다만... ^^;;;
  • LionHeart 2016/11/21 12:59 #

    그리 말씀하시니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맛이 입에 맞지 않아도 몸에 좋을 것 같은 향이 나는 따뜻한 차에 달달한 꿀 같은 것을 타면 맛있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마셔볼 수 있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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