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달라에서 잠들라 7: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LightNovel

용을 만들고 기사단을 구원한 페네시스 일행은 천사와 이단심문관 아브레아의 뒤를 쫓아 태양 소환으로 도시를 없앴다는 전설이 있는 압바스로 향합니다.

이전 리뷰에서도 적었듯이 페네시스와 꽁냥거리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척 기쁘고 즐겁지만, 이 행복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태로움 위에 있어 조마조마했습니다만 결국 그런 우려가 이번 7권에서는 터져버리고 마는군요.

갈 수록 쿠스라의 가드가 풀려가며 행복해하고 안심해하는 모습이 어째 앞으로 있을 불행의 복선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그래도 어찌어찌 극복해내서 안도하고 있습니다만 다음에 또 이런 시련을 겪게 될지 알 수 없으므로 걱정은 작품이 끝날 때까지 접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쿠스라와 웰란드의 연금술사의 삶을 보면 제 현재를 되돌아보게 되서 많은 공감이 갑니다.
언제나 이야기를 읽을 때면 주인공에게 쉽사리 감정이입을 하고 마는데, 이번 권에서는 몇 번이나 눈물이...안타까워 울고, 흐뭇해서 울고, 반가워서 울고.
...
1권의 싹퉁머리 없던 쿠스라는 이제 없네요. 가시는 걸음걸음마다 미소가 피어오르게 하시니.
역자님의 마음이 바로 제 마음이었습니다. 덕분에 그들의 모습을 보면 좀더 열심히 살아야지라고 생각하게 되는군요.

이번 7권의 소재가 되는 것은 아쉽게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화학을 배운 것이 오래되었다고 해도, 이공계생으로서 부끄럽기 그지 없군요. 떠오르는 것은 질산과 황산을 이용한 니트로글리세린(다이너마이트) 정도입니다. 빛이 들지않는 지하실에서 제조하는 유리에만 보관할 수 있는 산이라는 점이나 유황으로부터 얻는 것 때문이긴한데, 막연히 떠오르기만 한것이라서 확신이 안서네요.
이번 이야기는 8권으로도 이어지는데 정확히 어떤 것일지, 그리고 천사들은 어떤 방법으로 도시 하나를 날렸을지 궁금합니다.

p.s. 단발로 바뀐 페네시스를 본 제 심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덧글

  • 요다카바 2016/11/28 05:40 # 답글

    대학가고 물리만 파고 있으니까.

    화학이 뭔가여? 우웅?

    열이나 유체역학하면서 뭔가 본거 같긴한데 뭐져? ㅋㅋㅋ
  • LionHeart 2016/11/28 15:14 #

    전 수능 선택도 화학은 안했는지라 (...) 무엇보다 수능 본지도 너무 오래되었네요.(...)
  • 타마 2016/11/28 08:55 # 답글

    음... 일단 지르기는 했는데... 아직 못읽고 있네요... 궁금궁금
  • LionHeart 2016/11/28 15:26 #

    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8권 정발 이후 한번에 읽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7권 에피소드는 7권 내에서 잘 마무리되기는 합니다만, 태양의 조각에 대한 비밀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채 다음 권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
  • 타마 2016/11/28 17:20 #

    아아... 정발 속도를 보면 8권 기다리기가 고역일듯 하네요...
  • LionHeart 2016/11/28 17:27 #

    Aㅏ....;ㅁ;
    하루빨리 8권이 국내 정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인베르츠 2016/11/29 13:00 # 답글

    이 동네가 아차 실수하면 마녀다! 악마다! 종교 재판이다! 화형이다! 하는 세계관이니까요(....)
    하다못해 호로는 힘이라도 쎘고, 로렌스는 물건 팔아먹는 행상인이라 얼굴 좀 팔려도 헛소문 취급하면 되는데.... 어...연금술사는 빼도박도 못하고 마술사 취급받기 십상이라....
  • LionHeart 2016/11/29 15:14 #

    덕분에 보는내내 조마조마합니다. ;ㅁ;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때문에 잠깐의 행복도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도 같습니다.
  • ㅂㄷㅅ 2017/02/10 02:10 # 삭제 답글

    https://ko.m.wikipedia.org/wiki/%EB%82%98%EC%9D%B4%ED%8A%B8%EB%A1%9C%EC%85%80%EB%A3%B0%EB%A1%9C%EC%8A%A4

    한참을 뒤적여서야 찾아낸 정체...
    실험 과정에서 만든건 각각 질산과 황산이였고 이를 혼합해 만든게 나이트로셀룰로스...라는 물질이라네요.
    재밌는건 위키에 따르면 이를 발견한 사람도 실수로 황산을 닦은 섬유를 불에 가까이 가져갔다가 발화를 관찰해냈다는데...작가 분이 노리신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네요.
  • LionHeart 2017/02/10 11:11 #

    오오, 대단하십니다. 설명을 보니 정말 발견된 경위가 본 작품이랑 똑같네요.
    이전 다마스커스강 때도 그렇듯이 실제 있었던 일들을 적절히 바꿔서 소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원리를 알고 있다고 해도 극적인 발견에 대한 에피소드를 창작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겠지요. 그리고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다고도 하니 작품 세계관에만 잘 어레인지하면 좋은 접근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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