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物語(달 이야기): 괴물이야기와 3월의 라이온의 콜라보 소설 Comics

이 책은 만화 '3월의 라이온' 12권 특전소설이며, 일본에서 판매된 니시오 이신 작가님의 '괴물 이야기'와의 콜라보 소설입니다. 지난 12권 리뷰에서 언급했듯이 작가 후기를 통해 이 작품의 존재를 알게되었고, 곧바로 아마존 재팬을 통해 주문하였습니다. 덕분에 12권이 한국판과 일본판 두 개를 가지게 되었네요. 생각과 달리 42페이지의 매우 얇은 책이었습니다. 책 표지는 우미노 치카씨가 그린 하네카와 츠바사가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츠바사 라이온'이며, 이야기는 사자왕전에 참여하기 위해 장기회관을 방문한 키리야마 레이가 회관 앞에서 신문지를 말고 자고 있는 하네카와 츠바사를 발견하게 되며 시작합니다. '괴물이야기' 작품 시점으로는 '끝 이야기 上'이후, '끝 이야기 下' 이전으로, 하네카와가 오시노 메메를 찾으러 다니는 중 이사간 오이쿠라 소다치와 재회하고 의문의 장기 기보를 받습니다. 오이쿠라는 중학생 시절 서면으로 장기를 두는 펜팔을 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게임을 시작하는 때에 상대로부터 받은 기보를 보고 절교 메시지라 판단하고 찢어버렸습니다. '끝 이야기 上'에서 오이쿠라의 착각을 바로잡아준 하네카와와 재회하고, 오이쿠라는 해당 기보 역시 자신의 착각이었을지도 모른다며 수수께끼를 해결하달라는 의뢰를 합니다. 하네카와는 장기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기 위해 장기회관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키리야마 레이와 만나 이를 해결합니다.


42페이지의 짧은 볼륨이다보니 대부분의 페이지가 문제풀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츠바사 라이온'은 추리소설과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약간의 장기 지식과 일어 독음을 이용한 트릭 등이 합쳐진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문제를 꼬고, 또 꼬아서 만든 것이라 답을 알고 거꾸로 더듬지 않는 이상 해결할 도리가 없는, 풀라고 만든 문제같지가 않습니다.

재미있었냐고 묻는다면 미묘합니다. 페이지의 대부분을 문제풀이로 채워져 있는데, 그 문제라는 것이 억지스러운 면이 강해서 현실성과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단지 '3월의 라이온', '이야기 시리즈' 둘 모두를 읽고, 모으고 있는 독자로서 작가님들의 팬서비스를 빠트리지 않았다는 달성감만 느껴지네요.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어떤 분께서 네이버 블로그에 번역해두신 것이 있으니 그쪽으로 접해보시기 바랍니다. 어지간하면 웹 번역을 읽어보라 말하지는 않습니다만, 이러한 특전 소설은 한국에서 정식으로 읽을 방법도 없고 기약도 없으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팬으로서 소장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일본판을 사서 특전을 읽어야 할 정도로 재미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p.s. '3월의 라이온' 출판본이 일본판보다 한국판이 판형도 더 크고, 종이도 깔끔하니 마음에 듭니다. 일본 단행본보다 한국 단행본이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단행본을 비교해보니 비싼 가치를 하는군요.

p.s.2. 밸리 발행은 고민했지만, 3월의 라이온 특전 소설이니까 코믹스 쪽으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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