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 Movie

밥 먹으며 Netflix를 키고 뭐를 볼까 뒤적이보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5번째 작품 '로그 네이션'이 업데이트 되었었더군요. 2015년 7월 30일 개봉한 작품으로 톰 크루즈 주연,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에 의해 촬영되었습니다.


국제 테러 조직 신디케이트를 쫓던 중 첩보기관 IMF(Impossible Mission Force)의 요원인 '이단 헌트(톰 크루즈)'는 적에게 붙잡히지만 의문의 여인 '일사(레베카 퍼거슨)'의 도움으로 탈출합니다. 이단은 신디케이트에 대해 반격하고자 하지만 CIA의 주장으로 IMF는 해체되고 팀원은 뿔뿔이 흩어지고 맙니다. 이단은 CIA로부터 몸을 숨긴채 정체불명의 조직 신디케이트를 쫓는다는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그 유명한 에어버스 A400M 수송기에 매달린 채 이륙하는 장면을 스턴트 없이 톰 크루즈가 직접 연기한 것으로 유명한 영화입니다. 보면서 헐리우드의 성룡인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화 자체가 워낙 인상적이다 보니 광고를 위해 PV에서 많이 다루어진 부분이지만, 실제 영화로 보니 더욱 믿겨지지 않더군요. 54세의 나이로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지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는 톰 크루즈의 활약만이 기억에 남았던 반면 이번 영화에서는 이단 헌트의 친구이자 IMF 요원이었던 벤자민 던(사이먼 페그)의 활약이 인상깊었습니다. 겉모습만 봐서는 현장임무를 꿈꾸는 컴퓨터 오타쿠의 느낌이지만, 오스트리아 빈에서 잠입 및 암살자와의 몸싸움, 모로코에서는 목숨을 건 잠입 및 해킹, 런던에서는 납치되어 몸에 폭탄이 부착되기도 하는 등 정말 많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핵폭탄 미션에서 보여준 어리버리함 때문에 역시 마음만 앞서는 못난이였구나라고 생각했지만, 이후 이단의 친구를 자처하며 보여준 살신성인의 활약은 눈부셨습니다. 더해 액션으로 치우칠 수 있는 본 영화에서 약방의 감초와 같이 개그 파트를 담당하고 관객에게 웃음을 준다는 중요한 역할도 맡고 있군요. 게다가 생각보다 목소리도 좋아서 사이먼 페그라는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더해 작중 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일사'는 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일사라는 캐릭터는 적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행동 때문에 작품의 긴장감을 높여주었습니다. 일사 역을 맡아준 레베카 퍼거슨은 섹시함은 물론이고 테러리스트 조직의 잠입요원다운 화끈한 액션도 보여줍니다. 그녀 역시 톰 크루즈와 같이 대부분의 액션을 스턴트나 대역 없이 소화했다고 하니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빨려들어 갈 것만 같았던 눈빛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를 감상하신 분들이라면 제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이라 믿습니다. 저 눈빛으로 지긋이 쳐다본다면...어메...뿅가죽을지도 모르겠네요.


첩보물 다운 미래형(혹은 비밀리에 이미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첨단 장비들의 모습 역시 여전히 인상깊습니다. 특히 오페라 브로셔로 위장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저도 모르게 탄성이 튀어나왔네요. 그리고 서포터이기 때문인지 은근슬쩍 광고(?)가 많이 들어간 BMW도 기억에 남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중간 중간 '저거 중앙 콘솔 버튼-i 드라이브- 자랑하는구만(모로코 잠입 부분)', '옆에서 들이받아도 차가 문제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건가?', '이렇게 굴러도 에어백이 터지면서 탑승자는 안전하다는 것을 광고하는 거겠지' 등등을 생각했네요. 모델명은 BMW M3라는 것 같습니다. 유리창에 있는 지문인식 장치는 실제로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첩보물의 마지막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는 조직 해체의 위기도 다루어졌으니 이제 6편은 어렵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제작 준비 또는 제작 중에 있더군요. 레베카 퍼거슨이 연기한 일사도 다시 등장한다고 합니다(야호!). 지난 3, 4편에서 다루어졌던 아내는 놔두고 새여자랑 영화찍는 것은 과연 어떠한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만, 일사가 워낙 매력적이었기에 6편도 기대되네요.

걱정이 있다면 이제 톰 크루즈 아저씨가 많이 늙었다는 정도일까요? 여전히 멋있기는 한데, 브루스 윌리스와 같이 아저씨의 멋보다는 아저씨의 가죽을 쓰고 젊은이의 멋을 보여주려는 느낌이 들어서 미묘합니다. 톰 아저씨의 얼굴이 너무 잘생겨서 그런가?

잊고 있으면 언젠가 개봉하겠지요. 편한 마음으로 6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애드센스반응형

통계 위젯 (화이트)

1273
398
1677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