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5: 가장 재미있었던 전개, 걱정되는 미래 LightNovel

5권은 '마왕 각성편'으로 지난 4권에서 히나타와 맞붙어 위기에 처한 리무루가 마왕으로 각성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을 성장시키기 위해 그의 부하들이 죽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마물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국가 운영 탓에 인간의 악의에 뒷통수를 맞고, 히나타로부터 도망쳐 복귀한 리무루는 아끼는 이들의 죽음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에 절망하고, 반성하고, 슬퍼하는 모습은 이제까지 연재된 이야기 중 가장 드라마틱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그는 선택했고,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적들을 몰살합니다. '악인에게는 무자비한 철퇴를'이라는 전개는 싫어하지 않습니다. 특히 제가 아끼는 시온을 죽였던 못난 이세계인 3명의 최후는 속이 다 시원했네요. 4권 이야기를 생각해보면 그들 역시 피해자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조건에서도 다른 선택을 한 이들도 있기에 단순히 그들은 근본이 글러먹은 녀석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악마 '디아블로'가 새로운 동료로 등장했습니다. '베레타'와 함께 마음에 드네요.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주인에게 순종하는 악마의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시온과 함께 비서가 됩니다만 앞으로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되네요.


자신의 힘을 부하에게 계승할 수 있고, 반대로 부하가 익힌 힘을 자신이 취함으로 강해질 수 있다는 설정도 재미있군요. 이런 구조라면 부하들이 보스를 극복하기가 정말 힘들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어벤져스'의 '자비스'가 '비전'이 되듯 '대현자'가 '라파엘'로 진화하면서 리무루와 라파엘의 대화가 더 재미있어질 것 같네요. 다만 스킬이 갈 수록 심각하게 사기라서 이전 리뷰에서 언급했듯이 쌈박질은 기대가 더욱 떨어졌습니다.

본 작품에서의 쌈박질은 읽으면 읽을 수록 '양판소(양산형 판타지 소설)'를 떠오르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 본 작품에서의 쌈박질은 대사나 전투 장면의 묘사가 유치하게 느껴지네요. 다른 작품에서는 오글거리는 주문이나 스킬명을 외치며 싸워도 이런 느낌이 안드는데 말이죠. 주인공 일행이 압도적으로 강한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장면을 묘사하는 능력같은 작가님의 글솜씨가 부족한 것 같기도 합니다. 뒤로 갈 수록 쌈박질은 대충 읽게 되고, 등장인물들의 행보에만 관심을 두게 됩니다.


위기도 잘 넘겼고 베루도라의 봉인을 풀어 강력한 아군도 얻었습니다. 다음 권부터는 리무루의 반격이 시작되겠네요.


덧글

  • rumic71 2017/05/26 17:30 # 답글

    * 디아블로는 개체도 하는 짓도 진짜 악마이지만, 베레타는 웬지 참 선량하다는 느낌을 종종 줍니다.
    * 라파엘은 점점 '성질 드러운 본처' 가 되어갑니다.
    * 거듭 언급하지만 싸움이 볼만한 작품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싸움을 통하여 무엇이 이루어지는가는 흥미를 끌 만 합니다. 애초에 싸움을 원하는 주인공도 아니고.(대놓고 '패도를 걸을 생각 없다'고 못박는 주인공은 참 드물죠)
  • LionHeart 2017/05/26 19:18 #

    * 디아블로도 베레타도 마음에 드는 캐릭터입니다. 특히 베레타는 말씀하신대로 하는 짓이 점점 기특하고 귀여워지는 것 같아요.
    * 라파엘과의 대화는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됩니다.
    * 그렇다고 딱히 싸움 이외의 것이 재미있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아서요.; 게다가 리무루 본인은 패도를 걷기 싫어한다고 해도 주변에서 가만히 두질 않지요. 게다가 이제까지 연재된 작품들을 보면 지면의 많은 부분이 싸움으로 채워져 있기에 어쩔 수 없이 계속해서 평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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