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고로 저에게 있어 '와카코와 술'은 제가 구매할리 없는 책들 중 하나입니다. 그래도 6권까지는 다양한 일본 안주를 알게된다는 점과, 종종 나오는 알고 있는 안주에 대한 감상 때문에 읽고 있었지만 7권 분량즈음 되니 질리는군요. 게다가 제목이 '술'이었던 것과 달리 술에 대한 정보는 별로 얻을 수 없고 안주 정보만 얻을 수 있다는 제 기대를 배신하고, 그렇다면 안주에 어울리는 술에 대해 알고 싶지만 이 또한 적당히 찬술, 따뜻한술, 맥주, 와인 정도의 정보만 제공하여 디테일한 매칭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만화라서 소개되는 안주 대부분이 일본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단점이군요. 이왕 시작한 것 끝을 보고 싶긴한데 작가님께서 언제까지 연재하실지 알 수가 없으니 불안합니다.
이번 7권에서 등장한 안주는 다음과 같습니다.
새우 아보카도 무침다양한 안주 정보를 접하는 것은 좋습니다만, 대부분 일본 안주라 공감하기 힘들다는 점과 와카코의 반응과 매 에피소드가 원패턴인 것이 아쉽군요. 역시 이 책은 제 취향이 아니었구나란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사오마이
빵빵지
고모치콘부
초리조
빙어튀김
튀긴 두부 구이
소금물에 삶은 땅콩
종이 돈가스
피망 고기완자
피조개회
간스
연근 초절임
생피망 고기완자
와규 다타키
새송이버섯 버터
새우 돈가스
아게다시토후
구운 죽순
차조기 마늘
모둠 치즈
붕장어 시라야키
흰 간
덧글
전 제 취향에 맞지 않는 책이었을 뿐이지 딱히 작가님을 탓한 것은 아니었는데, 오해하도록 글을 적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