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 용사 성공담 8: 새로운 이세계에서의 모험 LightNovel

예상대로 글래스의 세계는 과거 일본 느낌의 세계였습니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일본 작가들은 서양 판타지물을 쓸 때도 꼭 일본 색을 넣으려 하는 것보면 애국심이 높은 것 같습니다.


영귀로부터 영혼의 에너지를 훔쳐 달아난 쿄를 잡기 위해 나오후미 일행은 글래스의 세계까지 쫓아갑니다. 하지만 쿄의 함정으로 일행은 뿔뿔이 흩어지고, 나오후미와 리시아는 글래스 세계의 수렵구의 용사 키즈나와 만나게 됩니다. 키즈나는 글래스 일행의 동료이며, 함정에 빠져 영원히 빠져나갈 수 없는 공간에 갇혀 있었습니다. 나오후미, 리시아, 키즈나는 힘을 합해 탈출하고 흩어진 동료들과 다시 만나기 위한 여행을 떠납니다.


키즈나는 여러모로 나오후미와 비교되는 인물이었습니다. 사람에게 부상을 입힐 수 없는 수렵구의 용사로서 공격력이 한없이 제로에 가까운 방패용사인 나오후미와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소환된 나머지 3명의 용사들보다 제대로 된, 파도 공략에 적극적인 용사라는 점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반대되는 점도 많습니다. 키즈나는 여성이고, 소환당하자마자 배신당하여 이세계인을 믿지 못하는 나오후미와 달리 글래스 일행을 포함한 많은 동료를 가지고 있으며, 동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슷하지만 다른 인생을 걸어 온 키즈나와의 만남은 여러모로 나오후미를 자극하게 됩니다. 나오후미는 자신과 라프타리아의 관계를 키즈나와 글래스의 관계와 비교했습니다. 앞으로 라프타리아와의 관계를 키즈나와 같이 바꾸어갈지, 아니면 지금과도 키즈나와도 다른 관계로 발전할지 궁금하네요.

라프타리아는 글래스 세계의 '도(刀)'의 권속기에게 선택받음으로써 나오후미의 노예로부터 벗어났습니다. 독립했다고도 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둘 사이의 관계에도 영향을 줄지 어떨지 기대되는군요. 게다가 나오후미가 라프타리아의 무녀복 복장에 푹빠진 것 같은데...페티쉬가 있었군요.

필로는 마물이라고는 하지만 참 대우가 안타깝습니다. 이번에도 혼자 일행으로부터 떨어져 나쁜 인간 손에 괴롭힘을 당하고, 나오후미 안에서는 여전히 성가신 애완동물로서 대우받는 것 같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라프'라는 너구리 식신에 대한 태도와 비교하면 더욱 애정의 차이를 느껴서 안타깝군요. 전 나오후미의 취향을 이해할 수가 없네요.

이전부터 궁금하던 파도에 대한 정보가 글래스 세계에서 조금 풀렸습니다.
키즈나와 글래스의 세계에서는 파도는 타세계와의 충돌 및 융합 현상이며, 사성용사가 모두 제거되면 패배한 세계는 멸망하고 승리한 세계가 목숨을 이어간다는 전승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오후미와 키즈나는 대인공격이 불가능한 방패 용사와 수렵구 용사의 존재, 그리고 파도 발생시 강제로 용사들이 소환되는 것을 이유로 전승이 모두 사실은 아닐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파도를 통해 다른 세계로 도하가 가능한 것을 보면 세계간의 경계라는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하지만 과연 충돌로 인해 발생한 것일까요? 파도에서 쏟아지는 몬스터들은 어디서 온 것일까요? 적어도 인접한 다른 세계에서 넘어온 것으로 보이지 않는데 말이지요. 어디서, 무슨 목적으로 파도에서 나와 사람들을 공격하는지 이유는 여전히 불명입니다.
더해 사성용사들은 과거에 몇번이나 소환되었고 사라졌습니다. 만약 사성용사가 제거되면 세계가 패배되어 사라질 운명이라면, 나오후미가 소환된 세계는 몇번이나 망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어째서 키즈나와 글래스의 세계에 용사를 제거해야 한다는 전승이 남았는지 의문이며, 그것이 사실인지도 의심스럽습니다.
단서가 나왔는가 했더니 여전히 오리무중이로군요.

더해, 키즈나의 소환 이유는 세계를 어지럽히는 용제를 물리치는 것이었고, 키즈나는 이를 달성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복귀하지 못하고 있지요. 정말 용사들의 귀환 조건이 있기는 한 것일까요?


흩어진 동료들도 다시 모았고, 조금씩 새로운 세계에도 적응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다음 권에서는 본래의 목적인 쿄를 족치는 이야기를 다룰 것 같습니다.

덧글

  • rumic71 2017/06/21 21:01 # 답글

    라프가 사람 말을 못 해서 귀여워하는 것을 보면 나오후미가 필로에게는 어느 정도 여성성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 LionHeart 2017/06/21 21:37 #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군요! 전혀 생각하지 못한 점입니다. 하지만 너무 필로에 대한 태도가 박하게 느껴지는 것은 저뿐일까요 ... 여성성을 느낀다면 라프가 아닌 라프타리아와 필로에게 대하는 차이가 너무 나는 것 같습니다. 이도저도 아닌 것이 문제일까요. 이렇게 귀여운데 ㅠㅠ
  • rumic71 2017/06/22 14:03 #

    걸레에게 심하게 당한 것 때문에, 나오후미는 모든 여자에게 박하게 대합니다. 그래도 그나마 라프타리아는 자기 딸내미처럼 생각하고 아껴주기도 하죠.(무녀복을 열심히 입히려 들기도 하고)
  • LionHeart 2017/06/22 16:20 #

    아직까지는 라프타리아와 필로 말고는 주인공에게 작업거는(?) 인물들은 없는지라 유독 필로에게 박하게 대하는 것처럼만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이름 없는 들이대는 여성들은 빗치 때문에 질색팔색하는 것 같고 말이죠 ㅎ
댓글 입력 영역


애드센스반응형

통계 위젯 (화이트)

1373
398
1677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