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신사: 니시모리 히로유키님 다운 작품 Comics

'오늘부터 우리는', '건방진 천사', '도시로 올시다' 등을 그린 작가 니시모리 히로유키 님의 작품입니다. 단행본 9권으로 완결되었으며 전자책으로도 출판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재벌의 후계자였던 주인공 오마에자키 사네미치가 집안의 몰락으로 인해 단숨에 바닥 인생을 살게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전 자신의 경호를 담당했던 동급생 카가 나츠노와 그의 누나 카가 아사스즈, 그리고 집사였던 할아범만이 남아 함께하게 됩니다. 절망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네미치는 '신사'를 꿈꾸며 세상은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굳게 믿고 있는 고등학생으로, 그의 재치로 가난과 악당들을 물리치는 코믹물입니다.


'도시로 올시다'에서 도시로가 사무라이를 꿈꾸는 것과 이 작품 주인공이 '신사'를 꿈꾸는 부분이 비슷하군요. 사네미치의 부모님이 '도시로 올시다'의 주인공 코사카 켄스케와 시라세 에리카이고, 그들을 섬기는 경호무사(?)이자 나츠노와 아사스즈의 아버지인 사람이 도시로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전작의 등장인물들이 까메오로 등장한다는데 왜 저는 발견하지 못했을까요...나중에 다시 한번 읽으며 찾아봐야겠습니다.

작가 님의 작품들은 한결같습니다. 이에 대한 것은 굳이 제가 언급할 필요 없이 나무위키의 글을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캐릭터를 잘 만드는 편이다. 매번 만드는 캐릭터가 상당히 비슷해보이면서도 완전히 같은 캐릭터는 없다. 여캐들도 보고 있으면 정말 귀엽지만, 요즘 모에 코드 같은 것에 들어맞는 전형적인 캐릭터는 아니다. 작풍 자체가 유행과는 전혀 무관하게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변화가 없다. 소신 하나는 뚜렷한 작가.

주로 개그와 진지노선일 때 그림체가 달라진다. 오늘부터 우리는 의 경우 실사 영화와 ova가 나왔으며, 건방진 천사의 경우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특징이라면 몇 가지 작품 내의 특성이 있다는 것인데, 예를 들자면

1. 높은 확률로 아케히사(開久)라는 고등학교가 나오며, 그 고등학교는 무조건 똥통, 혹은 깡패학교다.
2. 여주인공의 경우 매우 특이하며 성격이 괄괄하거나 힘이 여자치고 센 편이다. 그런데 귀엽다
3. 작품내에 반드시 건전한 상식인이 나오며, 이러한 건전한 상식인은 무조건 작품내의 다른 캐릭터의 정신나간 행동 등으로 인해 심각하게 고생한다.
4. 바보가 나오며, 반드시 키가 멀대같이 크다.
5. 아군 중 한명은 반드시 무적일 정도로 강력한 놈이 나온다.
6. 아군 중 한명은 반드시 머리가 약삭빠르게 돌아가며, 보통의 경우 성격이 음험하다.
7. 갈등을 해결하는 수단은 언제나 배틀. 양아치도, 모범생도, 심지어 기업인도 결국은 주먹으로 끝을 본다.
8. 엔딩은 언제나 고백씬으로 마무리.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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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신사'는 위의 이미지와 같이 자본주의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지금까지의 작품과는 다르려나 싶더니, 여전하더군요. 저는 작가님 작풍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이 작품도 낄낄거리고 볼 수 있었지만, 한결같은 작풍에 지루해하실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다만 전 이제까지 읽은 작가님의 작품들 중에서는 가장 재미없게 읽었습니다. 물론 낄낄대면서 재미있게 읽었고, 전작과 비교해서 별로라는 뜻입니다. 이유는 아마도 이야기가 도중에 마무리된 것 같다는 느낌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강철의 신사'는 결국 사네미치가 승승장구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단숨에 지금의 상황을 역전할만큼의 성공은 거두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주인공 일행이 입학한 학교에서 새로이 부하(?)가 된 친구들도 이전 작품들에 비해 비중이 형편없습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 등장한 오토기리 란코 역시 아사스즈와 함께 더블 히로인으로서 좀더 활약할 기회가 있었을텐데, 급하게 아사스즈에 대한 고백이 이루어지며 작품이 완결되는 것도 아쉽습니다.

하지만 역시 니시모리 히로유키님 작품들은 언제 읽어도, 몇번을 읽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습니다. 속이 시커먼 녀석들도, 엉뚱한 착각을 하는 바보같은 녀석들도 모두 재미있고, 히로인들도 하나같이 귀엽고 매력적입니다. 단순히 코믹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배틀물로서의 재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작풍의 통일성을 유지하면서도 늘 다른 소재와 배경, 등장인물들로 구성하여 다양성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만화를 그려주시기만 한다면 저는 무조건 구매해서 읽을 생각입니다. 최근에는 만화는 그리지 않고 시나리오 작가 일만 하고 계신다고 하여 아쉽군요. 그쪽 평가도 좋다고 하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접해보고 싶습니다.

덧글

  • 하루 2017/06/25 01:03 # 삭제 답글

    '히이라기님은 자신을 찾고 있다' 이거 주간 연재중입니다.
    혹시 최근작품이라서 안적혀있나 찾아봤더니 나무위키에도 누가 써놨던데...

    저도 강철의신사는 별로였습니다, 전작인 차를 마시자를 굉장히 재미있게 읽어서 실망이 더 컸을지도 모르겠네요.
  • LionHeart 2017/06/25 20:18 #

    나무위키에서 '강철의 신사' 이후 연재된 만화가 하나 더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완결작인지 연재 중인지 까지는 확인해보지 않았었습니다. ^^;
    국내에는 아직 출판되지 않은 것 같네요. 재미있는 작품이라면 국내에도 빨리 발매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안2 2019/05/21 09:18 # 삭제 답글

    아니 ㅋㅋㅋㅋ 저 나무위키 ㅋㅋㅋㅋ 저거 진짜 너무 잘쓴거같아요 ㅋㅋㅋ 니시모리 히로유키 작가 작품 좋아해서 다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똑같앜ㅋㅋㅋㅋㅋ
  • LionHeart 2019/05/21 21:46 #

    작가에 대한 고찰이 명료한 평이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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