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스컬 아일랜드: 배우들이 후덜덜... Movie

올해 미국 여행 중 대한항공 기내 서비스를 통해 감상한 작품입니다. 아마 옛날영화 '킹콩'을 추억하며 만든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그런만큼 오마쥬도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만 어린 나이에 이미 거대 원숭이의 모습이 유치하다며 보는 것을 거부했던터라 과거 영화들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채로 독립된 영화로서 즐겼습니다.
전 세계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섬 스컬 아일랜드. 어느 날 세상에 존재하는 괴생명체를 쫓는 ‘모나크’팀은 위성이 이 섬에 무언가를 포착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이에 모나크의 수장이자 탐사팀의 리더를 필두로 지질학자,생물학자가 합류하고, 수많은 전투에서 뼈가 굵은 베트남 베테랑인 중령과 부대원들, 그리고 전직 군인 출신의 정글 전문 가이드와 ‘반전’ 사진기자가 탐사의 진짜 목적을 파헤치기 위해 작전에 동참한다. 폭풍우를 헤치고 섬에 도착하자마자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은 바로 이 섬의 왕인 ‘콩’! 콩은 등장과 함께 모든 것을 박살내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해골이 흩뿌려진 황무지에서 콩의 적들까지 마주하게 되는데…
이 영화는 제작사 레전더리 픽처스와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가 기획한 몬스터 영화 시리즈, 몬스터버스에 속한 작품이라고 하는군요. 몬스터버스는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와 같이 '몬스터 + 유니버스'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이 세계관에는 킹콩을 포함하여 고질라도 포함됩니다.

제가 가장 놀랐던 것은 출연진이었습니다. MCU 영화에서 자주 보던 얼굴들이 등장했기 때문이죠.
팀 히들스턴(토르:로키), 새뮤얼 L. 잭슨(어벤져스:닉 퓨리), 브리 라슨(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 존 C. 라일리(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로만 데이)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 때 보았던 '그레이트 월' 여주인공을 맡았던 징 톈도 보였네요.

이런 배우들이 괴수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신선하다...라고 처음에는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히어로물이나 괴수물이나 그게 그거군요.


영화 자체는 그럭저럭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괴수는 킹콩 하나만 나올 줄 알았는데 무대가 되는 스컬 아일랜드에는 거대 원숭이 말고도 거대 거미, 문어? 오징어?, 소, 정체를 알 수 없는 공룡을 닮은 괴물 등이 나와 싸우더군요. 괴수들끼리 싸울 때도 있고, 인간과 싸울 때도 있었는데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이요? 처음부터 끝까지 예상한대로 흘러갑니다. 전형적이지만 오히려 괜한 불순물을 추가하지 않고 심플하게 갖춘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누군가에게 추천할 수 있느냐?
그건 힘들겠지요. 일단 괴수물이라는 것이 누구에게나 추천해주기 좋은 작품도 아니고, 장르의 호불호를 뛰어넘을 정도로 잘만들었다고 평가하기에는 부족합니다. 그래픽이 감탄이 나올 정도로 뛰어난 것도 아니고, 스토리가 감동적인 것도 아니라서 즐기기에는 좋지만 추천하기에는 힘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괴수 영화를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네요. 적어도 저는 이번 여행에서 감상한 영화 중에서는 가장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몬스터버스 다음 작품은 다시 고질라 영화이고, 그 다음은 고질라와 킹콩이 한판 붙는 영화가 계획되어 있는 것 같은데 ... 어떤 영화가 만들어질지 조금 기대되네요.

덧글

  • 포스21 2017/07/28 00:12 # 답글

    전반적으로 갑볍게 즐기기엔 좋은 영화... 라는 느낌이었죠. 저한텐 딱 취향이었지만 ^^
  • LionHeart 2017/07/28 21:10 #

    알게모르게 시리즈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되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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