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단편집 2 LightNovel

아직 3장 내용이 전개 중인데 다시 단편집이라니 너무 사악한 것 같습니다. 외전이나 단편집이 다음 권 내용을 이해나 재미를 더하는데 도움이 되거나, 본편에서 큰 사건이 끝난 후 다음 사건이 시작되기 전의 숨돌리기 형식으로 들어가는 것은 좋습니다. 환영입니다. WELCOME!! 하지만 이 시리즈는 정말 너무 사악해요. 이런 이야기는 장과 장 사이에 넣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일본 독자들은 불만도 없었던 것일까요? 만약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접한 이야기가 아니었으면 앞서 '단편집 1' 때와 같이 매우 화가 났을 것 같습니다.


단편집 2에서는 다음과 같은 6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E.M.T.에게 바치는 러브송'
'람 이즈 오더'
'오퍼레이션 KOKKURI'
'사서 베아트리스의 내키지 않는 약속'
'차가운 게 좋아'
'알코올 패닉'
저마다 본편에서는 미처 다루지 못했던 캐릭터 설정도 다루고 있으며, 멘탈을 깎아가는 빡빡한 본편 전개와 달리 마음 편하게 흐뭇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베아트리스와 관련해서는 이후 이야기의 복선도 깔고 있네요.
저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렘을 좋아하지요. 이번 단편집에서도 술에 취해 스바루 무릎을 베고 누워 허벅지를 깨무는 렘은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전 렘 못지 않게 람도 무척 좋아합니다. 매사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주인공을 약올리며 막대하는 모습이 재미있어요. 스바루에 대해 넘치는 사랑으로 인해 대화가 일방적인 렘과는 달리 람과의 대화는 좀더 다양하고 재치있어서 읽는 맛이 있습니다. 쌀쌀맞으면서 뒤로 챙겨주는 면이 있는 점도 매력적이네요. 그녀의 애정은 스바루가 아닌 로즈월에게 향해있고 작중 설정된 입장상 등장이 많지 않아 아쉽습니다.
"너도 각오하도록. 오래고 오랜 계약의, 그 성취의 순간이 가까워. 적어도 나는 그러─얼 작정이니까."
...
"...뭐가 어쨌든, 나는 너라는 존재의 결실을 빌고 있어. 거짓만으로 형성된 나의 몇 없는 진심이 그거야."
"시시한 감상인 것이야. 동정이라도 할 작정?"
"공감이지. 나와 너는, 이 세상에서 유일한 공범자이니."
...
"착각하지 마. 베티가 마시지 않는 건 저런 애송이의 주장을 들었기 때문이 아닌 것이야. ...옛날에 어머니께 들었기 때문이야."
베아트리스의 대답에 로즈월이 입을 다물었다. 효과가 직방인 듯한 그 반응을 보고, 베아트리스는 새침한 얼굴을 한 채로 팩의 등을 어루만졌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베아트리스가 생각보다 로즈월과 깊은 인연이 있는 것이 암시되어 놀랐습니다. 로즈월은 어떤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일까요? 그가 말한 성취는 에밀리아를 왕선후보로 내세운 것도 관련이 있겠지요. 베아트리스 역시 목적이 있어 오랜 세월 금서고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녀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위에서 언급된 그녀의 어머니와 관련이 있을까요? 그녀의 어머니와 로즈월의 관계도 앞으로의 이야기에 중요할까요?

로즈월은 작중에서 큰 힘을 쥐고 있으며, 에밀리아 왕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인 만큼 이번 단편집 2에 등장한 복선이 앞으로의 이야기에서 어떻게 풀릴지 궁금합니다.


9권은 3장 마지막 이야기가 될 것 같으네 10권에서야 4장에 진입할 수 있겠네요. 종이책의 경우 10권과 'Re:zeropedia'가 함께 출간되었는데 전자책은 어찌 출판될까요? 곧 12권도 국내에 출판되는데 전자책 출판도 속도를 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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