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역시 메구밍은 최고야! LightNovel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을 본편으로 하며 외전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과 '이 가면 악마에게 상담을!' 이은 세 번째 외전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외전 '폭염편'이기에 메구밍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은발도적단(가면도적단)의 활약에 감동받고, 가면도적에게 동경하는 마음을 품게된 메구밍은 하부조직을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이 조직에 아이리스, 융융, 세실리, 크리스가 합류하여 함께 악덕 귀족을 찾아 응징하기 위해 힘을 즐겁고 엉뚱한 조직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전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은 메구밍이 주인공이고 본편에서 밝혀지지 않은 뒷사정들을 다루었음에도 불구하고, 본편만큼의 재미는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속편은 정말 최고군요. 무엇이 최고냐?라고 묻는다면 당연 메구밍이 최고!라고 답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전 폭염편은 메구밍이 카즈마 파티에 들어오기 전 과거를 다루고 있지만, 이 속편은 메구밍이 카즈마를 좋아하게 된 이후가 시점이기에 메구밍이 어마무지하게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혹시 저한테 도전하는 건가요? 도전하는 거 맞죠? 좋아요. 요즘 들어 그 남자를 유혹하는 사람이 늘어서 눈에 거슬리던 참이에요. 자, 덤벼보세요!"
...
"카즈마를 좋아해요. 얼마나 좋아하냐면,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대답할 수 밖에 없네요."
크리스는 그 말을 듣더니 얼굴을 더욱 붉혔다.
"처음에는 괴상한 짓만 해대는 괴짜라고 생각했는데, 남을 잘 챙겨주는 사람으로 평가가 바뀌더니, 머지않아서 같이 있으면 안심이 되는 사람으로 바뀌었죠. 이런 걸 두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좋아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걸까요? 지금은 매일 폭렬마법 못지않게 카즈마에 관해서 생각해요."
...
"하, 한 번 해보자는 건가요? 좋아요! 얼마든지 덤벼보세요! 옛날에 당신이 카즈마에게 애를 만들자고 했을 때, 실은 엄청 열 받았었다고요! 다시는 남의 남자한테 꼬리치지 못하도록 이 자리에서 버릇을 고쳐주겠어요!"
...
"좋아해요. 제가 왜 당신을 좋아하는지 진지하게 고찰하고 있던 참이에요."
...
"메구밍, 잘 봐. 네가 나한테 열변을 토하며 그렇게 좋아한다고 말했던 사람의 정체를 말이야."
내가 연 옷장 옆에 선 크리스는 장난기 섞인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했다.
"예, 잘 볼게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지금까지 무슨 짓을 해왔는지 알고 싶거든요."
이제는 숨김없이 카즈마를 좋아한다고 표현하는 메구밍이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말하는 것은 입만...아니 손가락만 아프네요. 메구밍을 보며 느끼던 제 마음은 작중의 크리스가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미미, 미안해. 나도 어느새 엄청 대미지를 입은 것 같아. 이 달콤쌉싸름한 기분은 뭐지? 부끄럽지만 더 듣고 싶고, 그뿐만 아니라 얼굴을 감싸 쥐고 싶어지는 이 감정은 뭐냔 말이야...!"
메구밍과 카즈마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제법 흥미로운 떡밥도 여러개 던져진 것 같습니다. 드래곤 나이트라는 정체를 숨기고 양아치 짓을 일삼는 더스트의 사연, 그리고 더스트와 융융의 관계(어째 일하지 않는 양아치 남친을 두고 있는 성실하고 착한 여친 관계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아쿠아 못지 않게 악마와 언데드에게 과격한 모습을 보여준 크리스.

특히 크리스의 경우 카즈마가 존경하는 유일한 인격자였습니다만 이번 속편을 보니 이 작품에 등장할만한 또 다른 일면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쿠아와 여러모로 다른터라 크리스가 위즈랑 바닐을 잉여신처럼 눈감아 줄지 어떨지 예상이 안되는군요.
"시, 실은 겁먹었을 뿐인 거 아냐? 아니면 방해를 당했다거나...어차피 메구밍은 계기 없이는 그런 짓을 못할 게 뻔해. 진짜로 그런 짓을 한다면 엄청 충격적인 일이 벌어져서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그런 짓을 할 거라고 생각해."
마지막으로 지난 외전에서 메구밍의 연인상을 정확하게 맞춘 융융이었습니다만 이번 예언도 맞을까요? 물론 반대로 메구밍이 예상한 융융의 미래 또한 융융과 더스트가 가까워지며 이루어지고 있는듯 하여 재미있고 안타깝네요.

매우 만족스러웠던 속편이었습니다. 역시 메구밍은 최고에요. 다음 본편도 메구밍의 여동생 코멧코가 등장하니 어느정도 메구밍의 흐름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봅니다.

덧글

  • Wish 2017/11/22 02:10 # 답글

    메구밍이 괜히 정실부인인기 아닙니다!!!
  • LionHeart 2017/11/22 10:44 #

    다른 히로인들이 묻힐 정도의 존재력을 뽐내고 있어서 밸런스 붕괴란 느낌도 듭니다만, 메구밍이 귀여우니 문제 없습니다. :)
  • Wish 2017/11/22 13:54 #

    메구밍은 귀엽다 그것이 코노스바의 진리!
  • 레드진생 2017/11/22 11:36 # 답글

    미성년자에게는 관심 없습니다.
    제가 미는 에로세이더(;;;)의 턴은 언제 돌아오는 겁니까! ㅠ_ㅠ
  • LionHeart 2017/11/22 12:03 #

    에러세이더가 주연인 듯한 책은 몇번 있었지만...어째 좋은 분위기로는 넘어가지 못하고 아둥바둥하는 모습만 보이는 것이 딱합니다. ;ㅁ;
댓글 입력 영역


애드센스반응형

통계 위젯 (화이트)

110257
1323
1560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