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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1운동 직후 4월 13일부터 백범 김구 선생으로부터 정부 인사들이 만든 대한민국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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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까지 청사로 사용했다가 항주로 이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1층은 회의실, 2층은 집무실, 3층은 요인숙소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1932년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계기로 일본 형사대의 습격을 받은 후 방치되어 오다가 1993년이 되서야 '대한민국 임시정부 구지'라는 이름으로 정식복원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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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의 역사는 물론이고 광복운동에 대한 소개와 당시 활동을 보여주는 전시품들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그밖에 청사 내부의 회의실, 집무실, 요인 숙소 등을 복원하고 인형을 비치해두어 당시 상황을 엿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원래 전시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지, 아니면 앞에 온 투어팀의 안내인인지 알 수 없으나 한국어를 하는 중국 여성분께서 각 전시관 코너에 대한 가이드를 해주셨습니다. 단체여행을 오신 것으로 보이는 나이 지긋하신 분들뿐만 아니라 친구나 연인과 함께 찾아온 젊은 사람들도 보였기에, 역시 이 장소는 한국인에게 있어 뜻 깊은 장소라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낮은 천장과 폭이 좁은 계단을 오르며 고통받은 과거로 인한 슬픔과 당시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한 지금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기쁨, 그리고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와 그들 앞에서 고개를 들 수 없는 부끄러움 등 다양한 감정이 떠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가 사는 지금은 조상님들께서 흘린 피 위에 있는 것이겠지요. 먼저 가신 순국선열 분들께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전시품이 많지 않고 중고등학교 때 많이 듣던 내용이 소개되어 있긴 하지만 이국 땅에서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피를 흘리며 노력하신 순국선열을 기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인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덧글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03월 08일 줌(http://zum.com) 메인의 [허브줌 여행]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갈매나무 출판 편집부 한상일입니다.
저희 출판사에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지리에 관한 청소년 교양서를 만들고 있는데요,
혹시 LionHeart님이 촬영하신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사진 한 장(게시물 제일 첫 사진)을 책에 실을 수 있을지 허락을 구하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그럼 답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책 제목이 정해지질 않아서요, 저희 회사의 메일 계정 kevinmanse@naver.com으로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주신다면 출간 후 책 한 권을 발송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가능하시다면 워터마크가 제거된 원본을 받을 수 있을까요?
저희가 사진의 출처를 사진 밑에 캡션을 다는 방식으로 책 내에서 통일을 하고 있어서요.
사진 밑에 홈페이지 주소와 LionHeart님의 아이디나 성함을 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