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레오이 마을에는 히마리 씨가 있다 2: 시리즈 물이었어? Books

라이트노벨 '문학소녀'의 작가 노무라 미즈키님의 첫 문예작품 '하레오이 마을에는 히마리 씨가 있다'의 두 번째 책입니다. 지난 리뷰에서 '결국 아무 것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결말에 아쉬움을 표했었는데...후속권이 있었군요. 1권으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었으니 그런 결말도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출판사 측은 이 작품에 대해 넘버링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1권이나 2권이나 제목이 '하레오이 마을에는 히마리 씨가 있다'이다보니 출판일을 확인하지 않으면 작품 순서를 잘못 접하는 분들도 계실까 염려됩니다.


2권에는 공중전화 부스 낙서 사건, 도서관 왕자의 사랑, 상처받은 소년의 비밀, 이렇게 3편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에피소드는 유치원 원장 다카나시의 고등학교 시절 선배 미쿠가 등장하는 세 번째 이야기였습니다. 당당하고 아름다우며 아들을 사랑하는 여성이 고통받는 이야기이다 보니 안타까움이 밀려오더군요. 행복해져야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것을 보면 안타까운 감정은 물론이고 삶의 부조리함에 분노가 일어납니다. 앞으로는 하레오이 마을에서 미쿠와 마모루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별점: ★★★☆☆


노무라 미즈키 님의 개성이 잘 담긴 좋은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강한 인상이나 감동을 남기는 이야기는 아니었고, 큰 공감을 느끼거나 애정을 줄 만큼의 등장인물들도 없어 아쉬웠습니다. 하루치카의 사랑이 어찌될 지 궁금하기는 하지만 히마리 씨가 워낙 철벽방어 상태라서 밀당이고 뭐고 논할 수준이 아니라 긴장감이나 초조함도 느껴지지 않네요.


2권에서도 대학생 하루치카의 유부녀 히마리 씨에 대한 사랑은 여전합니다. 에필로그에서 드디어 고백한 하루치카입니다만...3권에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히마리씨의 반응이 무척 궁금합니다. 이런 절단신공은 라이트노벨 때와 전혀 달라지지 않으셨네요 작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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