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광의 모험은 끝나지 않아!: 내공이 깊지 않아 공감은 잘 못했지만... Books

이 책은 이전에 리뷰했던 작가 모리 히로시 님의 '작가의 수지'를 출판한 북스피어의 박람강기 프로젝트 9번째 책입니다. 본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던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의 작가 미카미 엔 님과 'R.O.D.(read or die)'의 작가 구라타 히데유키 님께서 책을 주제로 한 대담을 싣고 있습니다. 두 작품 모두 책 매니아가 주인공인 작품입니다만, 작가인 두 분의 매니악함도 정상의 범주는 아니었습니다. 본인들은 일반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두 작가가 서로 좋아하는 책 장르 이야기를 시작해서, 고서 수집에 대한 이야기, 책에 대한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 어렸을 적 읽었던 책에 대한 이야기, 작가의 계기를 주게 된 책에 대한 이야기 등을 합니다.


아쉽게도 두 작가분 모두 일본인이라서 언급하는 많은 책들이 일본 작가의 작품들입니다. 일본 문학에 대해 조예가 있고 두 작가님들과 취향도 같다면 즐겁게 읽겠지만, 저는 둘 모두 충족시키지 못해서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책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책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이름만 알고 아직 감상하지 못한 영화나 드라마 중 많은 것들이 스티븐 킹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그러고보니 '본 아이덴티티'로 시작하는 '본 시리즈'도 책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 더해, 이런 작품들이 으레 그렇듯 영상판과 원작의 내용이 다른 부분이 많다고 하여 책도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고서 수집을 취미로 하고 있는 두 작가님의 고백을 들어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도 고서 수집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요? 한국 고서 수집가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점: ★★★☆☆

두 작가분 또는 두 분의 작품의 팬이라면 팬심으로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겠지만, 공감하기 쉽지 않은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서 수집 취미의 편린을 엿볼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책들이 거론되어 독서욕을 자극하는 점은 좋았습니다.


박람강기 프로젝트 책들이 흥미로운 것이 많이 보이더군요. 추리 소설 작가 엘러리 퀸 님의 작품을 조금 읽고 나면 본 프로젝트의 책이자 엘러리 퀸 님의 책인 '탐정 탐구 생활'이나 '탐정, 범죄, 미스터리의 간략한 역사'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을 많이 출판해줄 것을 기대하며,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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