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일본 - (2) 첫 일본 국내선 이용, 인천에서 삿포로까지. JAP-NGO and CT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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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30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차를 운전하여 인천국제공항 장기주차장에 주차시켜두고 티웨이 항공을 발권받으러 갔습니다.

지난 여행과 다르게 이번에는 자차라서 렌트카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항까지 이동했어요. 그리고 이전 경험을 살려 환전서비스와 여행자보험같은 것은 미리 다 해둔 상태라서 영업시작 시간인 6시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출국수속을 할 수 있었습니다. 위탁수하물도 없어서 비행기 티켓도 무인발권기(kiosk)에서 발권받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

인천->나고야 행 티웨이 비행기가 지연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과거 미국 국내선 8시간 지연도 경험했었고, 나고야->삿포로 행 비행기 이륙시간까지 시간이 매우 넉넉했기 때문에, 편한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지요.

다행히 길게 기다리지 않고 비행기 탑승했는데...

출발을 못하고 다시 지연.
그리고 비행기 고장으로 인하여 내리고 다른 게이트에서 다른 비행기로 다시 탑승하라고 하더군요.
다행히 취소되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결국 2시간 후에나 이륙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누군가와 약속을 잡은 사람들은 불평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했지요.
저는 뭐 티웨이 측에서 친절하게 대처하기도 했고, 시간이 급한 사람도 아닌지라 느긋하게 이동하였습니다. 2시간 정도 지연에는 딱히 보상을 해줄 것 같지도 않아서 보상관련 규정을 찾아보지도 않았네요. 무엇보다 승무원분들이 연예인 뺨치게 이쁘셔서...화를 낼 수가 없었어요. 제가 생각해도 남자란 정말 단순한 것 같습니다;
2시간 늦게 '중부국제공항 센트레어'에 도착.

다른 분들 사진에서만 보았는데 일본은 내부 푸드코트 구역을 이렇게 일본 느낌 나게 만들어두나 보더군요. 처음 봤습니다. 안에는 목욕탕이나 안마샵도 있는 것 같았어요. 안마받을 시간은 넉넉했지만 가격이 어마어마해서 패스했습니다.

점심식사는 센트레어 공항 안에 있는 '돈가츠 와코(とんかつ和幸)'라는 돈가스 집을 들어갔습니다. 뭘 시켰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친구는 등심인지 안심 돈가스를, 저는 자양화 세트라고 히레가츠 2개, 새우 튀금 2개, 게 크림 고로케, 자완무시가 함께 있는 녀석으로 먹었어요. 구글 맵에서 추천도 높은 곳이라서 방문했는데, 접객도 매우 친절하고 좋았으며, 맛도 좋아 만족스러웠습니다.
= 정리 =
가게: 돈가츠 와코(とんかつ和幸)
영문주소: 일본 〒479-0881 Aichi-ken, Tokoname-shi, Centrair, 1 Chome, 常滑市セントレア1−1
일문주소: 〒479-0881 愛知県常滑市セントレア1丁目 常滑市セントレア1−1
홈페이지: http://wako-group.co.jp
언어지원: 접객원과는 단순한 영어회화만 가능.
선택메뉴: 특 로스 가츠 세트(ロースかつ御飯), 자양화 세트(あじさい)
가격: 특 로스 가츠 세트 1,650엔, 자양화 세트 1,800엔
소요시간: 30분
그리고 여행 출발 전 가장 걱정이었던 국내선 티켓 발급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불안했던 이유는 국내선 티켓을 구매하는 동안 여권 정보를 요청하지 않고, 신원확인도 딱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저 이름만 넣고 끝이었거든요.
'내가 여권 정보를 넣는 곳을 못찾은 것은 아닐까? 추가 신상정보를 넣어야 하는데 못넣어서 비행기 못타면 어쩌지?'
'외국인은 국내선 이용에 제약이 있는 것은 아닐까?'

같은 불안에 떨며 체크인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센트레어 공항은 작아서 그런지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사 카운터가 같은 건물, 같은 층에 위치해있더군요. 에어아시아는 그 중에서도 끝의 구석에 작게 위치해있었고, 시간이 이르기 때문인지 오픈도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앞에 위치한 무인발권기(kiosk)를 이용해보았더니 생각보다 쉽게 티켓이 발권되었어요.
여기서 기억에 남은 조금 독특했던 점은
(1) 티켓이 A4 사이즈의 종이에 출력.
처음에는 E-TICKET인줄 알았습니다. 그냥 항공권 정보만 나오고 이를 카운터에 제출하여 티켓을 다시 발권받아야 하나? 싶을 정도로 컸어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맨 아래 부분에 일반 항공권 사이즈 정도 크기를 절취선으로 자를 수 있는 부분이 있더군요(자르면 안됩니다). 그래서 이것이 티켓이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었어요.
(2) 돌아오는 항공권도 미리 발권 가능.
보통 항공권은 이륙 몇시간 전에 발권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4일 뒤 비행기 티켓을 미리 받아본 것이 처음이라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일본 국내선 이용은 한국의 국내선(예: 제주)와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여권 체크도 없었던 것 같고, 기내반입 수하물 검사도 국제선보다는 설렁설렁한 편입니다. 아쉬운 점은 국내선이라서 그런지 영어 안내가 전체적으로 부족한 느낌입니다. 다행히 수속이 더 간략하고, 국제선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은 겪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할 것도 없고 해서 센트레아 푸드코트랑 기념품 샵 한바퀴 구경 후 게이트로 가보니, 너무 일찍 와서 공항 전세 낸 느낌이었습니다. 안마의자가 있어서 저랑 친구랑 안마받고 취미생활 좀 하며 쉬었네요.
그런데 이번에는 에어아시아 항공사에서 우리 항공기가 시야가 좋지 않아 회항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림을 주지 뭡니까...당연히 일본어 방송으로 말이죠. -ㅁ-; 티웨이 때 지연되는 것이랑은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무척 초조해졌습니다.

다행히 취소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비행기 탑승 후 이륙한 뒤에도 상황이 안좋으면 나고야로 회항하겠다고 계속 방송을 (...) 실제로 착륙 직전까지 지상이 잘 안보일 정도로 비로 인한 물안개가 심했었기 때문에, 착륙 후 무사히 도착해서 다행이다라고 느꼈네요.


이렇게 겨우겨우 목표로 하던 삿포로의 신 치토세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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