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일본 - (5) 삿포로 맥주 공장, 프리미엄 투어 JAP-NGO and CTS 2018

본 포스팅의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LG V30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점심부터 게 코스요리와 함께 사케와 칵테일을 마신터라 살짝 알딸딸했습니다만 저희에게는 시간이 없는고로 커피 한잔 한 뒤, 바로 삿포로 맥주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サッポロビール博物館)'은 관광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오도리 공원 주변으로부터 제법 떨어져 있었습니다. 지하철도 이용해야 했고, 도보로도 제법 걸었던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효우세츠노몬 근처부터 약 4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가는 도중 한국의 아파트 단지 같은 곳을 발견했는데, 일본에서 별로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인지 신기했습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놀기 위해 만들어진 놀이터 땅에 꽃과 풀이 그대로 자라있는 것도 신기했네요. 한국은 모두 포장하는 추세인 것으로 아는데 정서적으로나 보기로나 개인적으로는 풀이 돋아나 있는 것이 더 좋지않을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이야 워낙 유명한 관광코스이다 보니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얼마나 유명한지 박물관 부지 내에 대형 관광버스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고, 끊임없이 관광버스가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을 가장 많이 만난 곳도 이곳이었어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이곳에는 박물관 투어가 가능하며, 무료 자유 견학 코스와 유료의 프리미엄 투어가 존재하는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간단하게 프리미엄 투어 정보를 소개하자면
예약 홈페이지: http://www.sapporobeer.jp/brewery/s_museum/
요금: 어른 500엔, 19세 이하 300엔, 초등학생이하 무료 (현금계산)
운영시간: 11:30부터 매 30분마다 시작 (마감 17:30)
소요시간: 50분
휴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언어: 일본어
추가 정보를 드리자면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지만 당일 투어 예약은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예약을 하시거나, 아니면 방문하신 뒤 비어있는 가까운 투어를 예약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이 사실을 당일 알게 되었기 때문에 방문 후 예약했습니다. 다행히 방문 후 1시간 뒤에 시작하는 투어를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투어 이야기는 잠시 뒤에서 계속합니다.
그럼 기다리는 1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가? 하면 박물관 내에 '스타 홀'이라고 하는 곳에서 맥주를 마셨습니다.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삿포로 생맥주 블랙라벨 200엔
삿포로 클래식 200엔
삿포로 개척사 맥주 필스너 300엔
3종 맥주 비교 세트 600엔
무알콜 맥주 200엔
Ribbon NAPOLIN 외 각종 음료수 100엔
매표기로 구매 후, 구매권을 보여주면 그 자리에서 음료수를 바로 따라서 줍니다. 무알콜 음료도 마련되어 있으니 술을 마시지 못하는 분도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3종 맥주 비교 세트를 마셔보니 흠...어렵군요. 탄산의 차이 밖에 모르겠습니다...전 정말 미식가는 못될 것 같아요.

게 집에서 사케랑 칵테일을 했는데 여기서 또 맥주를 세 잔 마시고...
남은 시간은 기념품 샵을 둘러보다보니 어느새 투어시간이 되었습니다.
투어는 무료와 유료 모두 3층부터 시작하여 2층으로 내려오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프리미엄 투어는 '프리미엄 극장'이라는 곳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가이드가 와서 안내해줍니다. 대략 한 팀에 10명 남짓되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투어 내용은 무료 견학이 가능한 곳과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뭐하러 프리미엄 투어를 신청하나요? 라고 물으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허락한다면 무료 견학말고 프리미엄 투어를 이용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직접 견학할 경우에는 설명도 제대로 읽지 않고 재미도 없을텐데, 가이드 투어를 하면 아무래도 스토리성도 있고 재미가 있습니다. 일본어를 하지 못한다고 해도 못하는 외국인에게 매 코너에 비치된 한국어 패널을 전해주고, 끊임없이 배려해주기 때문에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가이드 투어 받았을 때보다 외국인이 소외받지 않도록 신경써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프리미엄 투어의 가장 큰 의의는 바로 마지막 시음회이죠. 프리미엄 투어에서만 마실 수 있는 '복각 삿포로 맥주'와 삿포로 생맥주 블랙라벨을 비교해서 마실 수 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낮술 2잔 추가.
그리고 맥주를 맛있게 따르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무척 재미있었어요. 캔 맥주를 컵에 따른 뒤 캔에 남은 술과 잔에 따른 술의 맛을 비교하게 해주는데, 정말 놀라울 정도로 맛이 달라져서 신기했습니다. 덕분에 한국에 돌아와서도 이 방법을 이용해서 술을 따라마시고 있습니다.
즐거운 투어 시간을 마친 뒤, 가이드가 알려준 여름 한정 삿포로 클래식을 또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음...역시 차이를 잘 모르겠다. 하지만 맛있어.


정리하자면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맥주를 좋아한다면 정말 가볼만한 곳이었습니다.

일본 맥주 역사(삿포로, 에비스, 아사히의 관계), 어째서 삿포로에 붉은 별을 표기하는지, 어째서 '블랙라벨'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지 사연들을 알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흥미진진하게 소개하여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후회없는 시간이었어요.



게 요리집에서 사케, 칵테일 마시고, 이렇게 맥주 박물관에서 맥주 6잔을 마신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음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정리 =
가게: 삿포로 맥주 박물관(サッポロビール博物館)
영문주소: 9 Chome-1-1 Kita 7 Jōhigashi, Higashi-ku, Sapporo-shi, Hokkaidō 065-8633 일본
일문주소: 〒065-8633 北海道札幌市東区北7条東9丁目1−1
홈페이지: http://www.sapporobeer.jp/brewery/s_museum/
언어지원: 한국어 안내지 지원, 한국어 관람 패널 지원
선택메뉴 및 가격: 프리미엄 투어 500엔, 스타 홀 맥주 (위 정보 참고)
소요시간: 프리미엄 투어 약 50분

핑백

  • LionHeart's Blog : 2018 일본 - (8) 국물카레 그리고 굿바이 삿포로 2018-07-11 13:38:41 #

    ... TV 타워에서 내려온 뒤, 점심을 먹으러 봐둔 곳으로 향했습니다. '홋카이도에서 무엇을 먹어야 할까?' '삿포로에서 무엇을 먹어야 할까?'를 찾아보고 징키스칸, 게, 삿포로 맥주, 라멘을 먹었으니 이제 남은 것은 국물카레(스프카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가깝고 나름 유명한 곳 중 하나로 선택된 곳이 바로 '스프커리 스아게 플러스(スー ... more

  • LionHeart's Blog : 2018 일본 - (10) 홋카이도 여행을 마치며 2018-07-13 10:25:55 #

    ... 레 그리고 굿바이 삿포로 2018 일본 - (7) 오도리공원과 삿포로 TV타워 2018 일본 - (6) 일본 3대 야경 모이와야마와 라멘 신겐 2018 일본 - (5) 삿포로 맥주 공장, 프리미엄 투어 2018 일본 - (4) 니들이 게 맛을 알아? 삿포로 게 코스 요리 2018 일본 - (3) 첫 AirBNB 이용, 다루마 본점의 징 ... more

덧글

  • 방울토마토 2018/07/06 20:38 # 답글

    에비스 산토리 아사히 다 가보고 여기만 남았는데 부럽습니다... 그런데 2잔 밖에 안 주나요?
  • LionHeart 2018/07/07 00:02 #

    전 오히려 다른 3곳이나 클리어한 방울토마토 님이 부럽네요 ㅎㅎ
    프리미엄 투어 가격이 500엔이라 그런지 두 잔 뿐입니다. ^^
    만약 마지막 시음회에서 맥주 따르는 방법을 소개할 때, 시음 지원하시면 한 캔 더 마실 수 있는 정도네요. 부족한 음주는 스타홀을 이용하라는 의미 같습니다. ^^;
댓글 입력 영역


애드센스반응형

통계 위젯 (화이트)

96284
3652
1417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