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빠진 부분이 매우 궁금했던 영화 Movie

때 늦은 영화 '베놈' 리뷰입니다. 영화관에서 감상한 뒤 이래저래 바쁘다가 개인 기록으로 남겨둘 겸 글을 올려봅니다.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은 거대 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뒤를 쫓다가 회사에서 해고되고 약혼 상대인 '앤 웨잉(미셸 윌리엄스)'과의 관계도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헤어지게 됩니다. 한 순간에 인생 실패자가 되어버린 에디 브록은 다시 한번 라이프 파운데이션을 조사할 기회를 얻게 되고, 모든 것을 되찾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회사에 잠입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주한 외계 생명체 '심비오트'의 공격을 받게되고, 심비오트는 에디 브록에게 기생하게 됩니다. 자신의 의지를 지니고 에디 브록을 조종하려는 심비오트와 이를 통제하고 악인들을 상대하고자 하는 에디 브록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원작 만화 '베놈'을 영화화 한 것으로서 원래 본 영화의 주인공 '베놈'은 마블 시리즈의 영웅 '스파이더맨'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빌런입니다.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시리즈' 영화 3편에서도 등장하여 스파이더맨에게 기생하여 비뚤어진 피터 파커 짤방을 만들어내기도 했지요. 저도 저 영화를 보았지만 원작을 읽어 본 적 없는 저도 이 베놈은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 안의 '베놈'은 오락실에서 볼 수 있었던 '마블VS캡콤 2'의 베놈이었거든요.


하지만 이번 영화 '베놈'은 PV가 너무 멋지게 뽑혀서 극장 개봉을 손 꼽아 기다리던 영화였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베놈의 모습과 특수 능력을 연출한 CG도 뛰어났고, 무엇보다 톰 하디의 연기가 너무 어울린다고 느꼈기 때문이죠. 비록 이번 영화에서 스파이더맨은 등장하지 않지만, 악당인 '베놈'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지도 궁금했습니다.

실제로 저는 제법 재미있게 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악평을 하셨지만 저에게는 그냥 저냥 볼만한 영화였어요. 만약 시간이 남았는데 누가 또 볼 기회를 준다면 다시 한 번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제 돈 주고는 다시 보지 않겠지만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톰 하디라는 뛰어난 캐스팅과 특수효과, CG들 덕분에 눈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아쉬워 했던 베놈의 성격도 포악하지만 어딘가 멍청하고 귀여워서 조종할 수 있는 녀석이라는 느낌이 마음에 들었어요.

아마도 이 모든 것이 원작을 감상하지 않아서 베놈에 대한 선입견이 없고, SONY가 만든 마블 영화에 처음부터 큰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르죠.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베놈이 착해진 이유일 겁니다. 에디 브록과 헤어지고 다시 만났더니 갑자기 지구를 구하겠다고 하는 전개가 너무 뜬금포긴 했어요. 아마 논란이 되고 있는 '편집부분'이 이런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보지만 어떨까요? 만약 무삭제판이 VOD 서비스로 나온다면 이 영화를 다시 감상하고 싶습니다.


쿠키 영상도 있어서 차기작도 예고되었는데 관객들의 평가도 좋지 않고 주연인 톰 하디 본인도 회의적이라서 어찌될지 걱정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속작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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