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로드 애니메이션 2기-3기: 나는 4기도 기대되는데... Animation

정말 오랜만에 애니메이션을 본 것 같습니다. 슬슬 리얼 라이프 쪽 일도 마무리되어 가고 있어서 열심히 놀고 있네요. 최근에는 게임 하나도 끝장내서 조만간 리뷰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건간에 본 블로그에도 꾸준히 리뷰를 적고 있는 동명의 라이트노벨 '오버로드'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오버로드'의 2기와 3기를 애니플러스를 통해 감상하였습니다. 3기 마지막화가 10월 방송이었으니, 한참 지난 뒷북이긴 하군요. 그만큼 밀린 만화책과 라노벨, 애니메이션이 한가득입니다. 전자책도 계속 쌓여가는데...어이쿠, 오랜만에 글을 쓰니 자꾸 이야기가 옆으로 새는군요.


애니메이션 2기는 소설 4권 리자드맨 이야기부터 6권 마황 얄다바오트까지, 그리고 3기는 소설 8권의 카르네 마을 이야기를 다룬 이후, 7권 워커 이야기로 본편을 진행하여 9권 마도국 개국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선 종합 평가를 내리자면, 저는 상당히 만족스럽게 감상하였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본 애니메이션이라서 뭐든 재미있게 보게 되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어찌되었건 재미있었어요. 특히나 3기는 많은 분들에게 혹평을 받아 걱정이었는데 OVA도 아니고 방송되는 수준에서 이 정도면 제대로 선을 지켜주면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4기도 나와주었으면 좋겠어요.

의도한 그리고 의도치 않은 작화 붕괴가 많기로 유명한 작품인데 3기에서는 상당히 안정되고 세련미가 조금이나마 더해져서 눈도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언제 작붕을 일으켜야 코믹하고 언제 진지하게 힘줘서 그려야하는지 알아냈다는 느낌이군요.

무엇보다 3기에서는 7권과 8권의 순서를 바꿔준 것, 그리고 방송 애니메이션으로서 지켜야 할 선을 지켜준 덕분에 잔혹함의 표현 수준이 그나마 내려갔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전 소설 7권 리뷰 때도 방문자 분들께 엄청나게 까였지만 제 스탠스는 바뀌지 않습니다. 7권은 저에게 너무 과했어요. 주인공에게 정내미가 떨어질 정도로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였습니다. 이 업보를 나중에 어떻게 갚을건지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였어요. 약육강식, 강자에게 부조리한 일을 겪게되는 것은 현실에서만으로도 족하다 이겁니다. 적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자신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말려든 이들에게 잔인한 죽음을 그것도 친절하게 그들의 절절한 사연까지 곁들어가며 그려서 너무 읽기 힘들었어요. 애니메이션 감상에서도 7권 부분에서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이 8권 분량을 키우고 7권과 9권 분량을 줄여줘서 전 기뻤습니다.
9권은 뭐 소설에서도 그렇듯이 전쟁이었으니까...그리고 산양도 혹평 받은 것에 비하면 CG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2D 배경과 너무 동떨어져 그려졌다보니 미묘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클로즈업해서 보면 상당히 준수했다고 봐요. 더 높은 완성도는...그만큼 제작자 돈을 벌어주게 만들 수 없으니 포기했습니다. 제가 지불한 돈에서 기대할 수 있는 만큼은 보답받은 것 같네요.

성우 분들 연기도 뛰어나서 앞으로 새롭게 등장할 인물들의 연기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4기가 만들어진다면 말이죠...

4기가 나온다면 10권부터 11권까지의 이야기를 다뤄야 하는데 임팩트가 적어서 과연 만들어줄지 걱정이군요. 그렇다고 성왕국편까지 다루고자 하면 13권까지 다뤄야 하니 압축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성왕국 공략편은 몇몇 필요없는 장면들도 있으니 과감히 쳐내면 못만들 것도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글쎄요...무리해서 1쿨에 4권을 쑤셔넣을지, 잘 팔리지 않을 10권 11권을 1쿨에 넣고 성왕국은 다음에 다룰지...성왕국 이야기 분량이 미묘하군요. 1쿨을 혼자 차지하기에는 과하고, 다른 이야기와 섞자니 또 부족하고...뭐 이런 걱정은 제가 할 것은 아니니 부디 4기가 나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9권 리뷰할 때 궁금해했던 모몬과 아인즈가 동시에 등장하는 부분에서 누가 판도라즈 액터인가? 하는 답을 이번 애니메이션을 보니 확실히 알았습니다. 역시 디테일은 소설이 좋지만 영상으로 직접 눈과 귀로 보면서 얻는 정보력은 소설이 할 수 없는 것들을 담을 수 있다고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러니 4기 애니메이션도 제발...


p.s.
오버로드 애니메이션은 OP와 ED 모두 1기부터 3기까지 동일한 분들이 담당해주셨는데 그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이전 아마존 재팬에서는 디지털 음원 구매하려고 해도 서비스되지 않았는데,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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