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을 위해서라면, 나는 마왕도 쓰러뜨릴 수 있을지 몰라 5-7 LightNovel

쉬는 김에 완결난 줄 알고 몰아서 읽은 뒤에 한 번에 리뷰하려고 했지만 아직 완결이 아니었군요. 그런고로 각권을 간단하게만 적어봅니다.
지난 4권 리뷰에서 5권부터 2부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만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끝나버렸습니다. 못해도 두 권 이상은 마왕과의 싸움을, 시리어스한 이야기를 계속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폭주한 데일은 정말 속전속결이더군요. 단 한 권만에 모든 것을 정리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이제까지는 좀처럼 없었던 시리어스 파트이기도 했고, 데일이 라티나를 잃고 가슴아파하는 장면을 절절히 묘사해주었기 때문에 상당히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첫 번째 마왕 크리소스의 정체였습니다. 작가님께서 아주 작정하고 함정을 파놓았더군요. 저는 태양이라는 이미지와 낮은 목소리라는 묘사 때문에 워크래프트의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같은 모습을 생각하며 읽고 있었습니다. 데일이 질투심에 눈이 돌아갔을 때도 사랑하는 여인을 두고 남자들끼리 싸우는 장면을 보는 것인가? 싶었어요. 이전 루돌프는 링에 올라올 수도 없었으니 말이죠. 정말로 크리소스의 정체는 뒷통수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지킬 수 없는 게, 무엇보다, 무서워...부탁이니까, 지킬 수 있게 해줘...아무것도 할 수 없는 괴로움을, 맛보지 않게, 해줘...!"
웃자고 말하자면 라티나를 빼앗긴 데일의 얀데레화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는 5권이었고, 로맨틱하게 포장하자면 사랑하는 이를 잃고 몸부림치는 남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5권이었습니다. 모든 일이 마무리 되고 도로 딸, 아니 애처가로 돌아온 데일의 모습은 갭이 어마어마해서 염장질로 인해 주변을 괴롭게 만들며 웃음을 준 것도 좋았네요.
6권은 후일담, 전일담, 번외편 등을 다루고 있는 단편 모음집이었습니다. 인상깊었던 것은 크리스마스에 나타난다는 악령 '헬블랙산타스'로, '멸하 라리얼 충', '미 운리얼 충', '울 먹이는소 녀모 에', '예 스로리 타노터 치' 등을 외치며 아이들을 괴롭히는 부분이었습니다. 마침 얼마 전에 크리스마스였기에 더욱 인상깊게 읽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라티나는 귀여웠습니다.
6권과 마찬가지로 단편 모음집입니다. 사랑받는 라티나의 모습, 귀여운 라티나의 모습을 즐길 수 있는 한 권이었네요. 솔직히 라티나도 귀엽지만 라티나를 귀여워하는 주변 사람들도 귀여운 것 같습니다. 딸 에마를 낳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음에도 언젠가 찾아올 에마가 자신의 짝을 데리고 올 그 날을 위해 육체 트레이닝을 시작한 케니스의 모습도 무척 재미있었어요.
다음 권이면 진짜 끝일까요? 마지막까지 훈훈한 이야기로 잘 마무리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라티나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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