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이야기: 어...쉬어 가는 이야기입니까? Books

'이야기 시리즈'도 이제 제법 책꽂이를 보니 양이 엄청나졌습니다. 지난 '속 끝 이야기'에서 진짜 끝일 줄 알았는데 끝은 무슨...

이번 '바보 이야기'는 3명의 여성을 각각 주인공으로 하는 3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소다치 피에스코
피에스코(fiasco)는 '낭패', '대실패'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듯 하더군요. 이름 그대로 새로운 지역으로 전학간 오이쿠라 소다치가 평범한 삶을 목표로 새출발을 결심하였으나 거하게 실패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새롭게 전학간 곳에서 왕따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고, 우연하게도(?) 흑막을 알게 되면서 거하게 자폭해버리는 불쌍한 아가씨였습니다.

하지만 '넌 어느 편(파)이냐?'라고 질문하는 상대에게 스스로를 사랑보다 더욱 큰 감정으로 혐오하고 있는 아라라기의 이름을 따서 '아라라기 파'라고 외치는 부분이나, 어디까지나 오지랖이지만 제법 자기희생적 정의(?)를 행한 그녀의 모습은 과거와는 달라진 것 같기도 합니다. 여전히 비뚤어지고 우울해보이지만 어딘가 밝아지고 기운차 보이기도 한 것이 미묘하네요. 모처럼 기분 좋은 마무리였는데 그녀의 우울한 과거를 해집는 아버지의 등장으로 다시 그녀가 굴러떨어지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다음에 재등장할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기 궁금하네요.


스루가 본헤드
칸바루 스루가가 오시노 오기와 함께 방 청소를 하는 중 우연히 원숭이 미이라와 기묘한 쪽지를 발견하게 되며, 쪽지의 의미를 추리하는 수수께끼 풀이를 다루고 있습니다.

수수께끼 풀이라고는 해도 일본 문자의 특징과 말장난을 이용한 풀이이기 때문에 일어를 모르는 사람은 이해가 어려울 수 있고, 일어를 알고 있다고 해도 한국어로 문제가 표기된 이상 풀이가 어려운 정말로 안타깝기 그지없는 이야기입니다. '나도 좀 풀 수 있게 일어로 써줘!'라고 하고 싶어도 일어로 적는 것 자체가 힌트가 될 수 있으니...그것 또한 어려운 문제로군요.

어찌되었건간에 이제는 서슴없이 등장하시는 스루가의 어머니인 가엔 이즈코. 앞으로도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정확히는 어떤 존재감을 뿜어줄지 궁금합니다. 그녀와 얽힌 수수께끼 또한 계속 언급되고 있어서 궁금증은 커져가고 있고, 그 목석같은 사기꾼 카이키 데이슈를 홀린 여자라는 점도 있어서 진심으로 그녀에 대한 이야기가 다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자신의 결정으로 미이라를 수집하겠다고 결심한 칸바루 스루가. 점점 주변인물들의 능동적으로 괴이 일로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이제 이야기는 아라라기 코요미 중심으로 진행되니는 글러먹은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아니 이미 옛날부터 글러 먹었으려나요?


츠키히 언두
제목은 츠키히지만 주로 활약하고 화자로 등장하는 것은 아라라기 츠키히를 감시하기 위해 파견된 오노노키 요츠기입니다. 츠키히에게 움직이는 모습을 들켜서 마법소녀 연극을 해야만 하는 그녀의 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라라기 츠키히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간만에 등장한 것이 참 반갑군요. 비록 별 활약 없이 무시무시한 모습만 보여주고 죽어버렸지만 말이죠. 앞으로도 자주 등장하여, 가능하면 오라버니인 코요미와 함께 등장하여 더욱 독자들에게 웃음과 공포(?)를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해 아라라기 츠키히와 오노노키 요츠기 둘의 관계도 어떻게 변화해갈지 궁금하네요.


다음 권은 어떤 이야기일가요? 스루가 본헤드에서 잠시 언급된 하네카와 츠바사가 얽힌 트러블을 다루게 될까요?
다음 이야기도 느긋하게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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