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강릉 - 먹은 것들 KOR-Gangneung 2019

얼마만의 여행 포스팅인지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가족여행으로 강릉을 다녀왔는데 1박 2일이라서 소개할 것은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네요. 그래서 쉬고 온 것 같기도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그런 느낌입니다.

이번에는 글이 얼마 안되는고로 한번에 다 올라갑니다.
이 정도는 밸리에서 도배했다고 잘리지도 않겠지요.


첫 번째 포스팅은 먹은 것들입니다. 많이 먹지는 않았어요...그리고 감상도 다른 곳과 다르게 그냥저냥입니다. 제가 먹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 그러려니 너그러이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처음 간 곳은 '순두부젤라또'입니다. (가게 정보)
사실 근처에 있는 짬뽕순두부 먹으러 와서 대기표 뽑고 다녀왔습니다.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방문하실 분들은 시간 배분을 잘하시면 낭비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짬뽕순두부 집이 붐비기 때문에...).

굳이 찾아간 곳 중에서는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굳이 제 감상을 표현하자면 '콩 맛 아이스크림'입니다. 맛있어요. 확실히 가까운 곳에서 판다면 종종 사먹으러 갈 정도로 맛있어요. 하지만 먼 길 달려와서 먹어야 한다면 ... 다른 분들만큼의 매력은 전 못느꼈습니다. 그리고 어디서 먹어본 듯한 맛이기도 해서(비록 떠오르진 않지만) 미묘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토요일 오전11시 즈음) 줄서있는 사람은 없어서 좋았습니다.

어마어마한 인파를 자랑했던 '강릉짬뽕순두부 동화가든 본점'. (가게 정보)
저희가 먹은 것은 '짬순이'라고 짬뽕순두부였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짬뽕에 순두부 넣은 느낌'. 메뉴 이름 그대로군요. 원래 짬뽕 맛이 순두부보다는 강하다보니 순두부 맛이 그닥 느껴지지 않습니다. 순두부 맛집이라고 한다면 차라리 다른 메뉴를 먹어볼걸이라는 생각이 나중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족 모두 소식을 하는지라 추가 메뉴를 주문할 배는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짬뽕 자체만 두고 따지자면 그닥 건더기가 푸짐한 것은 아니라서 짬뽕 자체로의 만족도도 그닥 높지 않았습니다. 여럿이서 가서 짬순이는 한 명만 주문하여 맛만 보고, 다른 메뉴를 주문하는 것을 저는 추천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된장에 무친 고추지 밑반찬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가게에 훈장처럼 적어둔 출연경력 때문인지, 사람들에게 유명해서 상당히 오래 기다려야 하니 식사시간 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10시 30분 즈음해서 도착했는데 앞에 30팀 정도 있어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세인트존스 호텔 라운지 바 '쿠데타'입니다.

갑자기 두 끼 먹고 술집?이라고 당황하실 분도 계시려나요?
이 날 비가오는 바람에 호캉스나 즐기는 것으로 결정하고 저녁은 호텔 앞의 피자에땅+오븐에빠진닭에서 치킨과 떡볶이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솔직히 여행 중에 먹은 것 중에 제일 만족스러웠습니다. 피자에땅 떡볶이 왜이리 맛있나요? 오빠닭 치킨도 겁나 맛있네요...

어쨌든 쿠데타에서 먹은 칵테일은 사진 순서대로 '러스티 네일', '쿠데타 로즈', '솜사탕 코스모폴리탄' 입니다. 뒤에 두개는 달콤하고 맛있는 술이고 러스티 네일은 나름 도수 있는 술입니다. 시나몬에 불 붙여서 꽂아놓았을 때가 이뻤는데 (담배 불 붙여둔 재떨이 느낌도 났지만) 아쉽네요.
맛은 있었지만...가격이 폭력적입니다. 날씨가 맑았다면 라운지 바에서 바라본 오션뷰 사진도 올렸겠지만 비가 왔던지라...그리고 바 바로 옆에 인피니티 풀이 위치해 있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가족들만 풀을 이용하였기에 어땠는지 모릅니다.



다음 날은 오전 세인트존스 호텔 뷔페 '플레이버'를 이용했습니다만 뭐 무난한 조식 뷔페였구요.
점심은 패스하고 강릉간김에 '테라로사 커피공장'을 다녀왔는데 이 또한 잘 알려진 곳이라 패스합니다. 레몬 케이크가 맛있었고 가족이 서로 다른 커피를 주문하여 비교해서 맛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가족에게는 그냥 카페라는거 (...)
마지막으로 강릉맥주 '버드나무'.
아직 사오고 마셔보지 않아서 기대하고 있는 맥주입니다. 조만간 리뷰할게요. 혹시라도 강릉 여행 가시는 분들이 본 글을 보면 참고하시라고 적어둡니다. 구매하는 곳은 ... 아마 강릉에서 술 구매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피자에땅에서 샀습니다 -ㅁ-...



일단 기록용으로 남겨두었습니다만 어째 먹는 것으로는 실패한 여행이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나름 하나하나 나쁘지 않았는데 뭐하나 인상깊게 맛있었던 곳은 없었던 느낌입니다.

아, 피자에땅 떡볶이가 진짜 겁나 맛있었어요...집에 와서도 다시 주문해서 먹고 싶은데, 떡볶이만 주문하면 돈 아까우려나요...아니 배달 해주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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